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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크루즈 1.4T 미션오일교환 -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ATF DEXRON-6(쉐보레 공식승인오일)

cartailor 2021. 12. 1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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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뉴크루즈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전신형인 크루즈는 각진형상과 볼드한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뽐냈다면, 올뉴크루즈는 유선형 디자인에 부드러움과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자동변속기액 교환작업을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쉐보레가 애용하는 하이드라메틱 자동변속기의 경우 오일의 규격과 레벨링에 유독 민감하며, 레벨링 작업의 경우 높은 규정유온으로 정확하게 작업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유독 잘못된 작업으로 재작업을 위해 찾아주시는 차량이 많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구성이나 성능에 대한 악명과는 달리 유지보수를 정확하게 잘 하시면서 20만 키로 넘게도 별다른 불편함이나 문제점없이 잘 타고 계신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6.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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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후 잠시 시간을 갖고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배출되는 사용유는 다소 불량해 보입니다. 악취도 나고요. 과연 제 기능을 할까 싶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큰 이상이나 불편함 없이 주행이 가능한 것을 보면 보이는게 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방치한다면 불편한 증상들이 발현되기 시작하며 그 때는 오일교환만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이나 브레이크 관련 장치들은 예방정비가 중요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항상 믿고 쓰는 CASTROL 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공식 승인유로 출시 된 제품입니다. VHVI베이스 기유에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들어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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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드레인이 완전히 끝났으면 추정되는 정량만큼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신유가 잘 돌도록 수 차례 변속을 진행합니다.

 

 

 

유온도 함께 올려주고요. 적절한 온도가 되면 시동을 끄고 2차 드레인을 시작합니다.

 

 

 

2회차 배출을 시작합니다. 1차 배출과 비교해 제법 붉은 색을 띄고 있으며 시큼한 악취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드레인방식으로 배출가능한 오일을 마지막 한방울 까지 배출해줍니다.

 

 

 

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신품 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최종 주입에 들어갑니다. 최종 주입은 추정되는 정량에 레벨링 때 버려질 양을 감안하여 용량을 계산합니다.

 

 

 

신유주입 후 시동을 걸고 신유가 잘 돌도록 변속을 진행합니다. 그 다음 차량을 올려 바퀴가 공회전 하도록 하여 주행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대로 한참 방치하여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레벨링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한 차례 더 변속을 진행 후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션오일이 주르륵 흐르다 뚝뚝 떨어지기 시작할 때, 신품 레벨링플러그를 재빠르게 손으로 꽉 잠가줍니다.

 

 

 

레벨링 작업은 규정 온도 범위 내에서 정확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레벨링이 정확한 유온에서 잘 완료되었음을 확인했으니 손으로만 체결했던 레벨링볼트를 토크렌치를 이용해 레벨링플러그를 규정토크로 잠가줍니다.

 

 

 

올뉴크루즈 1.4T 에서 단계별로 배출된 미션오일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양이 많으니 다 비슷해 보입니다.

 

 

 

그래서 각 회차별 배출된 오일을 샘플합니다. 좌측부터 1차, 2차 그리고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가장 우측이 현재 차량에 충진되어 있는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된 기존 플러그들의 모습이고요.

 

 

 

시운전을 통해 우수한 변속감 및 직결감을 충분히 느낀 후 매장에 복귀하여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깔끔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좋습니다.

 

 

 

파워트레인 관련 고장코드가 없는 것을 확인하면 작업이 종료 됩니다.

 

 

 

까다롭고 유지보수가 불편하다고 알려진 하이드라메틱 자동변속기,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과 함께 변속기의 부드러운 장점만 오래도록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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