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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트랙스 1.4T 미션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규정온도에서 진행하는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2. 6. 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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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뉴트랙스 1.4 터보 모델입니다. 미션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처음 출시 되었던 트랙스의 경우 국내에 없었던 소형 SUV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였는데요, 새로운 장르와 멋진 디자인 그리고 훌륭한 파워트레인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높게 측정된 가격과 그에 걸 맞지 않는 인테리어 품질 그리고 디젤엔진의 부재 등으로 막상 소형 SUV의 시장을 QM3 등 후발주자에게 빼앗긴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통해 풀체인지급의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디젤 엔진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의 과감한 변화를 통해 판매량이 급증했었는데요, 실제 길거리에서 보이는 트랙스들은 대부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것 같습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7.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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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직후, 유온이 너무 높아 팬을 이용해 오일 온도를 떨어뜨려줍니다. 유온이 높으면 오일레벨밸브가 열리지 않아 배출양이 현저하게 줄게 되어 교체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식혀 버리면 시간도 오래걸릴 뿐 더러 오염물도 잘 녹아 배출되지 않고 점성도 떨어져 역시 교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작업을 시작합니다.

 

 

 

언더커버를 탈거 후, 기존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 드레인을 마쳤으면 플러그를 가체결합니다.

 

 

 

준비한 미션오일은 CASTROL 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하이드라매틱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무려 공식 승인유입니다. VHVI와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가볍고 경쾌한 발진감 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참 좋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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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 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 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1차 주입을 시작합니다. 교환기는 주입기로만 사용할 뿐 넓은 변속기오일 주입구에 그보다 작은 직경의 주입기 호스 끝을 살짝 걸쳐 주입하기 때문에 꽉 맞물리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 압력이 증가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신유가 잘 돌도록 변속을 시작합니다. 유온도 함께 올려주고요.

 

 

 

2차 배출을 시작합니다, 1차와 비교해 밝은 톤의 붉은 색을 보여줍니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충분히 들여 드레인을 해주고요.

 

 

 

드레인이 완전히 끝났으면 신품 드레인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정확한 토크로 체결합니다.

 

 

 

최종 주입에 들어갑니다. 주입량은 추정되는 정량에 레벨링 때 버려질 양을 감안하여 계산합니다.

 

 

 

신유가 골고루 잘 돌도록 변속을 진행합니다. 변속이 끝났으면 이제 레벨링 작업을 위해 유온을 계속 올려줘야 합니다. 그나마 날씨가 더워진 터라 겨울과 비교해 시간이 제법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오래 걸리는 과정입니다.

 

 

 

유온이 레벨링을 위한 규정 범위에 들게 되면,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미션오일일 주르륵 흐르다 미량 혹은 뚝뚝 방울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 신품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레벨링 작업은 규정온도 범위의 딱 중간인 90도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레벨링플러그를 최종 체결합니다.

 

 

 

단계별로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총 배출양 계산을 위해 배출유 전부를 한방울도 빠짐없이 받아 계량합니다.

 

 

 

각 단계별 샘플링을 통해 정확한 상태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맨 우측이 레벨링 때 배출된 과주입분으로 현재 변속기에 남아 있는 오일의 상태입니다. 

 

 

 

드레인볼트 및 레벨링볼트 모두 신품으로 교체 후 기존 부품은 폐기합니다.

 

 

 

작업 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 등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과 직결감을 꼼꼼하게 확인 후 폴트코드가 없는 것을 확인하면 모든 작업이 종료 됩니다.

 

 

 

유지보수가 조금 복잡하고 예민한 하이드라메틱 자동변속기, 제대로 한번에 꼼꼼하게 서비스 받으시고 내구성과 성능 모두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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