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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TF) 2.0 LPI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API-SP RC)

cartailor 2022. 11. 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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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봐도 잘빠진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아 K5 2.0 LPI TF 차량입니다. 지난 번 엔진오일교환 이후 교체시기가 도래되어 입고되었습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확인한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레벨도 50~60%선에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교체가 편리한 에어클리너를 먼저 신품으로 바꿔 줍니다.

 

 

 

마일드한 잔유 제거를 위해 주입구에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호스를 연결해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오일필터 먼저 제거 후,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LPG를 연료로 하는 엔진인 만큼 엔진오일의 적화현상이 관찰됩니다. 이런현상은 무색무취인 LPG연료가 누출되었을 때 악취를 풍겨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부취재 성분인 Ethyl Mercaptan 이란 물질이 높은 온도와 압력하에 엔진오일과 반응하여 적색으로 착색시키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엔진오일의 성상이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며, 엔진오일의 상태나 남은 수명 등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지도 않습니다.

 

 

 

마일드한 세기로 에어를 불어넣어 오일팬에 남아있는 잔유를 배출합니다.

 

 

 

신품 필터 씰링에 신유를 충분히 발라준 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와셔도 신품으로 교환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체결하고요.

 

 

 

K5 2.0 LPI 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준비한 신유입니다.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XG 5W-30제품으로,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연비손실이나 무거운 느낌없이 극대화 시켜줄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최소 규격을 2~3세대 이상 여유롭게 충족하는 규격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EC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 입니다.

 

 

 

신유를 한 병씩 천천히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 및 유온을 올려준 후 웜업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90% 정도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깨끗합니다.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K5를 위한 다양한 작업들을 "피터웍스"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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