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꼼꼼하게

Premium Automobile Maintenance and Tuning Service

☆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올뉴크루즈 엔진오일교환 - FUCHS TITAN GT1 PRO FLEX 5W-30

cartailor 2019. 9. 17. 17:18
반응형

금일은 저번 포스팅에 미션오일을 드레인방식으로 교체 후 레벨링까지 완료 했던 그 올뉴크루즈의 엔진오일 교환 편입니다.

언제나 그러듯 에어호스 장착 후 차를 리프팅 하는것으로 엔진오일 교환을 시작합니다.

정비성은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하여 잔유 배출을 해 줍니다.

드레인홀에서 단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 때 까지 방치했다가, 에어를 살살 틀어 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쪼르륵 하고 시작 됩니다.

오일 배출을 보두 마쳤으면, 오일필터를 조심스럽게 탈착해 주고요,

특이하게도 매우 두꺼운 저 오일씰에도 신유를 듬뿍 도포해줍니다. 사소하게 보여도 안그러면 간혹 결합시 회전하면서 씰이 파손되어 차후 누유를 야기할 수 있거든요.

늘 그렇듯 손으로 잠궈주고 마무리는 규정토크로 조여 줍니다.

쉐보레 일부 모델의 경우 고무가스켓이 장착된 드레인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탄성만 괜찮다면 재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지침서상 재사용 금지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신품으로 교체해 줍니다.

언제나 처럼 규정토크로 마무리 합니다. 현대 기아차 대비 확연히 낮은 조임토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에어필터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그런데 여지것 공식센터에서만 관리하셨다고 하는데, 필터 하우징 결합상태가 불량합니다. 틀이 안맞는데 억지로 잡아 껴 나사로 조여놔서 틈도 생겼고, 그나마 안쪽에 나사하나는 제 구멍이 아니라 엉뚱한데 새로운 구멍을 만들어 들어 가 있습니다. 다행이 큰 문제는 없었겠으나, 틈이생기면 여과되지 않는 공기도 흡입될 수 있고 공기량에도 도둑공기(un-metered air) 유입으로 인해 출력이 감소하고 경고등을 띄울 수 도 있습니다.

에어크리너 하우징을 이상하게 조립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게 만든 쉐보레도 일종의 설계미스를 한 것이지만, 적어도 뭔가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없는데 잘 확인도 안하고 억지로 눌러서 조립한 정비사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독 쉐보레 차량이 이런 문제가 많이 보입니다. 인터넷 지식인등에 보면 엔진교환 후 차가 버벙거리고 안나가고 시끄럽고 등등... 에어크리너 조립 문제 99% 되시겠습니다.

금일 주입할 엔진오일 입니다. TITAN GT1 프로 플렉스입니다.

오늘 교환될 FHCHS TITAN GT1 PRO FLEX 5W-30(훅스 타이탄 GT1 PRO FLEX 5W30)으로, 규격은 ACEA C3, API SN/SM 으로 디젤과 가솔린 겸용 제품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솔린 엔진에 디젤용이나 겸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솔린에는 필요없는 후처리 장치 보호를 위한 첨가제가 쓸때 없이 들어 있고 가격만 비싸고 대체적으로 고 토크 고압력 대응을 위해 무거운 점도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일 DEXOS 1 GEN2 엔진오일인 KIXX G1이 품절이 되어 버린 사태가 발생하여, 부득이 하게 겸용제품을 권해드렸는데, 양해를 드리고 해당 제품을 KIXX 가격에 진행한 경우였습니다.

참고로 DEXOS1 규격은 가솔린에 더 적합하도록 제조되어 디젤 후처리 장치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대신 고온전단지수를 낮춰 연비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디젤 엔진의 경우에는 DEXOS 1 사양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반면 DEXOS 2의 경우 높은고온전단지수(3.5이상)와 DPF등 후처리 장치 보호를 위한 첨가제 패키징으로 인해 연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우위를 보입니다. 즉 가솔린의 경우 DEXOS2와 호환이 가능(가솔린 SN규격) 하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나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추천을 안드리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1.4엔진의 경우 터보엔진이기 때문에 초기 발진 토크가 높은 편이라 무거움 보다는 정숙하고 부드러움이 더 크게 와 닿을 것이고 엔진 보호나 청정성 유지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made in GERMANY 찍혀있는 엔진오일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훅스는 괜찮습니다. 충분히 검증도 되었구요.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상온 섭씨 40도에서 67mm/s 그리고 100도에서 11.8로mm/s로 디젤규격의 5w30 으로는 평균적인 수치로 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디젤겸용 치고는 살짝 가벼운 정도 일 듯 합니다. MSDS에서 자세한 성분은 표기하지 않지만 3기유 VHVI 기유 100%에 DEXOS 2 규격의 첨가제가 함유된 패키징으로 보입니다. 일단 DEXOS 2 규격 공식인증 제품인 만큼 품질이나 성능에 대한 우려는 않으셔도 좋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규격 중 하나이거든요.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정숙성으로 호평을 받는 오일인데요, 기유의 성능보다는 첨가제 패키징으로 인한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이고 그로 인해 지속력 면에서는 다소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대략 8천~1만 키로 정도 교체주기를 갖는 보편적인 운전자이시라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이며 가성비가 좋아 많은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가품의 우려가 없도록 훅스의 한국 공식 수입원을 통해 직접 공급받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오버필 하지 않도록 확인해 주면서 신유를 주입해 줍니다.

주입 후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르면 다시 시동을 끄고 3분 정도 대기 한 후 최종 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80% 수준으로 이상적으로 주입되었습니다.

이 후 차를 다시 띄우고 시동을 걸어 놓고 작업 부위 누유 여부 확인과 크리닝을 진행합니다. 깔끔합니다.

유분기 하나 없습니다. 신품 와셔고무와 토크렌치의 조합은 언제나 배신하지 않습니다.

오일수명을 리셋합니다.

계기판에 교체알람이 있긴 하지만, 굳이 아날로그 감성을 전해 드리기 위해 자국이 남지 않는 스티커도 붙여드립니다.

요청하신 가성비 HUD도 깔끔하게 설치 완료 합니다. KC전자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A.S및 성능보장이 확실하고 차량 전기장치와 전자파 간섭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카메라에는 잘 담아지지 않는데요, 실제로 보면 깔끔하게 잘 보인답니다.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