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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IK) 3.3T AWD - 미션오일, 트랜스퍼케이스오일, 디퍼런셜(프론트, 리어)오일교환

cartailor 2025. 2. 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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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보수 목적으로 각종 하부 구동계 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제네시스 G70(IK) 3.3T 4륜 모델입니다. 그동안 있어보이는(?) 차의 크기를 중요하게 여기는 국내 수요에 부응하고자 낮은 배기량으로 최대한의 크기를 뽑던 현대였지만 G70 및 스팅어 시리즈를 시작으로 편안함과 차의 크기 보다도 달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컴팩트 후륜 구동 기반의 스포츠 세단을 출시하였습니다.  물론 대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의 부재는 아쉽지만 워낙 국제적인 트렌드가 다운사이징이다 보니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겠습니다. 그래도 훨씬 덩치가 큰 G80 및 G90 시리즈에서도 차고 넘치던 엔진이었는데, 컴팩트한 차체와 스포티한 세팅이 만나니 같은 엔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꽤 민첩하고 스포티한 파워트레인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디퍼런셜오일교환

현대 순정 디퍼런셜 오일입니다. 해당 차량의 규격인 GL-5 75W-85로 준비했습니다. 프론트는 일반적인 하이포이드 기어, 리어의 경우, 입고된 차량은 LSD가 적용되어 있어 전용 오일이 사용됩니다.

 

 

 

전륜 및 후륜 디퍼런셜 오일을 각각 배출합니다.

 

 

 

드레인볼트에는 마그넷이 일종의 점검창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이부분에 과도한 마모물질이나 날카로운 쇳 조각 같은 부품이 파손된 잔여물이 발견된다면 수리가 필요하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자연스러운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만 소량 포집되어 있을 뿐 우려할만한 사항이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입니다.

 

 

 

디퍼런셜 드레인 및 주입구 볼트들와 와셔를 동일한 규격과 재질의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배출을 마쳤으면 드레인볼트들을 모두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잠금값으로 체결합니다.

 

 

 

전륜 및 후륜 디퍼런셜 오일을 주입합니다. 주입 후 과주입분이 모두 배출될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고요.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 주입구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잠금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트랜스퍼케이스오일교환

준비한 오일은 TF0870B 규격의 제품으로, 현대모비스의 옷을 입고 있지만 내용물은 쉘에서 제조하는 100% 합성유 입니다. TC는 오일은 성상이나 점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굳이 메이저 정유사인 쉘이 제조한 검증된 제품을 놔두고 검증되지 않은 사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이 오일은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정확한 규격의 순정 오일입니다.

 

 

 

기존 사용유를 석션방식으로 최대한 제거합니다.

 

 

 

신유를 주입 후 과주입분이 배출될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과주입분이 배출되는 동안 기존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주입구 볼트에 발라져 있던 기존 씰란트를 제거합니다. 깨끗하게 세척과 건조를 마친 플러그에는 장착 직전 오일 내성이 있는 전용 씰란트를 소량 도포합니다.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 꽉 잠가준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체결합니다.

 

 

 

탈거했던 변속기 마운트를 장착 후, 모든 고정 볼트와 너트들을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미션오일교환

구동계 오일류 교체를 진행하는 동안 유온이 적당해 졌습니다. 바로 이어서 작업에 들어갑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비워준 다음 오일팬을 제거합니다.

 

 

 

신품 오일팬과 고정 볼트입니다. 필터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전륜 6/8단 파워텍과 비교해 필터 교체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가스켓까지 모두 일체형이기 때문에 부품 수급이 편해서 좋고, 가끔 분리형 가스켓(특히 메탈재질)의 경우 배송 과정에서 변형되어 다시 신품으로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종종 있는데 그런 걱정도 없습니다. 

 

 

 

신품 필터 삽입부 씰링에 신유를 발라 윤활해줍니다.

 

 

 

신품 오일팬을 장착 후, 신품 고정 볼트를 가체결해 위치 조정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오일팬 위치 조정이 끝났으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모든 고정 볼트를 지침서에 명시된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해당 차량의 미션오일 규격은 "ATF SP-IV-RR" 입니다. 현대 파워텍 후륜구동형 8단 전용 규격으로, 해당 규격을 정확히 충족하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DEXRON-6가 GM이나 쉐보레 차량 전용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은데, DEXRON-6 공식인증 제품의 경우 ZF변속기(저점도), CVT(고점도)나 DCT 등의 특수한 자동변속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형식의 자동변속기의 모든 규격을 충족한다고 보면 되는 가장 엄격한 최상위 규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동일 메이커의 DEXRON 인증이 제외된 일반적인 멀티 규격의 변속기 액보다 가격도 원가 기준,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 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에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변속 시퀀스를 진행합니다. N단에 위치 후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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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온이 규정값에 들면 PRND변속을 수차례 진행 후 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주르륵 흘러나오던 오일이 미량 혹은 방울 단위로 떨어질 때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레벨링 작업은 언제나 그렇듯 규정범위의 중간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손으로만 잠갔던 레벨링 볼트는 토크렌치로 한번 더 마무리 체결합니다.

 

 

 

배출된 미션오일입니다. 좌측이 최초 배출분, 우측이 레벨링 때 오버풀로우 된 오일입니다.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오일입니다.

 

 

 

좌측은 기존 미션오일, 우측은 레벨링 시 나온 오일입니다. 우측이 현재 차량의 변속기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작업 시 신품으로 교체 후 폐기되는 부품들 입니다. 모든 볼트류 까지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기존 프론트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오일 그리고 리어 디퍼런셜오입니다. 각각의 우측은 신유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과 체결감을 두루 확인 후 다시 차를 올리고 작업부위를 살펴 봅니다. 가장 먼저 전륜 디퍼런셜 배출구 및 주입구 부분인데요, 유분기 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입니다.

 

 

 

오일팬 역시 완벽한 모습이고요.

 

 

 

TC주입구도 깨끗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륜 디퍼런셜 배출구 및 주입구까지 깨끗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작업과 관련된 고장 코드 여부 체크 후 출고합니다. 완벽하네요.

 

 

 

제네시스 시리즈를 위한 꼼꼼하고 정확한 유지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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