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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TL 1.6 디젤 엔진오일교환 - 하도(XADO) NOVA DRIVE 5W-30

cartailor 2020. 5.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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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트림 엔진이 적용된, 투싼 TL 차량입니다. 7단 DCT 변속기와 매칭되어 기존 1.7엔진 대비 저속 반응성 및 연비가 향상되었으며, 정숙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지난 번 저희 매장에서 엔진오일 교체 후 교환시기가 도래되어 재방문 주셨습니다.

지난번 약 85% 선에서 출고하였는데, FULL 마크 언저리에 도달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사용유의 상태도 양호합니다.

기존 사용유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줄 점도강하제와 오염물을 끌어안고 함께 배출이 되도록 할 청정분산제가 듬뿍 들어있는 엔진오일 교환 도우미 입니다. 독한 솔벤트류가 함유된 플러싱 액이 아니기 때문에 매 엔진오일 교환시 사용하여도 비용적 부담이나 엔진에 무리 없이 엔진을 언제나 새것 처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신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줄 재간둥이 입니다.

우수한 기능에 비해 시공은 매우 간단합니다. 열간 상태의 엔진에 한병 주입 후,

정확하게 10분간 공회전 하는 것 만으로 모든 시공이 완료 됩니다.

10분 경과 후 시동을 끄고 에어크리너 교체에 들어갑니다. 스마트 스트림 엔진으로 변경되었어도 기존 편리한 소모품 교환성이 계승되었습니다.

신품 에어크리너를 잘 삽입하여 줍니다. 드라이버 하나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한 작업입니다.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또 다른 도우미, 에어퍼지 어답터도 잘 삽입 후 에어호스는 잘 테이핑해 줍니다.

오일필터의 경우 스마트 스트림으로 변경되며 형상 및 규격이 기존의 필터와 달라졌습니다. 전용 필터랜치를 사용하여 오일필터 하우징을 안전하게 제거해 줍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해 줍니다. 소음절감을 위해 엔진 오일팬까지 두툼하게 흡음처리를 해 놓은게 인상적입니다.

자연드레인이 완전히 멈춘 후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약하게 개방해 주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재개되며 무리없이 추가로 잔유를 배출 할 수 있습니다.

잔유가 배출되는 동안 오일필터 어셈블리에서 기존 사용필터를 탈거 후 깨끗히 세척하여 신품 오링과 오일필터 엘리먼트 삽입 후 신유를 듬뿍 발라 씰을 윤활시켜 줍니다. 오일필터는 박스만 모비스가 찍혀있고 실제 내용물은 독일산 밀레 제품이네요.

잘 준비된 오일필터 어셈블리는 손으로 살살돌려 체결 해 줍니다.

마무리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오일필터 어셈블리 하단 드레인플러그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한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잠기는 똑딱이 방식으로 별도의 토크체결은 불필요합니다.

엔진오일 드레인볼트도 신품 와샤를 걸어 손으로 끝까지 부드럽게 돌려 가체결합니다.

마무리는 정확하게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체결해 주고요.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 모두 양호합니다. 비커 상단 가장자리에 맺히는 형상을 보니 기존 사용유가 청정분산 작용도 우수하게 잘 한 것 으로 보입니다. 디젤 블로우바이 혹은 블로우다운 가스로 인해 생성되는 매연성분을 잘 포집하여 끌고 나왔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재 선택을 받은 XADO SM/CF NOVA DRIVE 5W-30 입니다. (하도 노바드라이브 5W-30)

작년 가을 최초 주입 후 통상 연비저하가 눈에 띄는 겨울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연비가 상승했다고 하십니다. 더불어 정숙성과 파워풀한 주행감각도 매우 훌륭하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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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오일은 정숙성을 우선 시 하시는 운행 스타일을 감안했을 때 적합한 컴포트 오일입니다. 상위에 포지셔닝 되어있는 럭셔리 라인대비 복원 성분은 1/3 수준이라 신차에 보다 적합하며, 상위라인 대비 에스테르 함유량이 줄고 PAO비중이 늘어난 대신 가격이 보다 부담이 없으며 하도만의 정숙성과 엔진보호 성능은 동일하게 누리실 수 있습니다. 단, 줄어든 에스테르 함유량으로 인해 정숙성이나 필링은 럭셔리 라인대비 소폭 감소되는 대신 PAO로 인해 직분사 엔진의 고질병인 오일증발이나 단거리 주행이 잦으시다면 수명면에서는 다소 유리합니다.

SAE 5W-30, API SM/CF, ACEA C3, BMW LL-04, MB229.31, GM dexos2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엔진오일규격을 만족합니다.

해당 스마트 스트림의 초도유이자 권장사양은 AECA C5 규격의 0W20 규격입니다. C5는 대체 무엇일까요?

AECA 규격 차트상 수치는 평범해 보입니다. 후처리장치 대응 성능도 C4보다 낮아보이고요. 그런데 연비성능면에서 월등한 부분이 눈에 띄네요. 전체적인 규격은 AECA C1보다는 후처리장치 대응부분에서 많이 부족해보이고, C2와는 비슷해 보입니다. C3의 규격에서 고온전단지수를 하락시켜 고온 고하중 엔진보호 능력을 일부 버린대신 연비를 향상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트렌드이지요.

그렇다면 C3는 어떨까요?

위의 차트는 C5와 C3를 겹쳐놓은 모양입니다. 수트퇴적, 마모, 슬러지, 피스톤퇴적물, 산화, 후처리장치 호환성 등 모든 부분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단, C5의 경우 고온전단지수를 C3의 3.5 미만에서, 2.6~2.9사이로 줄여놓아 연비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승된 연비 만큼이나 소음 진동 그리고 엔진보호 능력은 저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C3를 사용하여도 모든 부분에서 호환되는 규격이고, 높은 전단지수를 갖는 C3가 오히려 C5 대비 우수한 소음 및 엔진보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도 A/S관련 딴지를 걸 소지도 없고 안심하고 쓰셔도 좋습니다. 단, 단거리 위주의 짧은 시내주행이 빈번한 경우 연비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며, 해당 차량의 경우 오히려 연비상승을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계산된 정량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엔진오일과 함께 매우 촌시러운 패키징을 자랑하는 하도 베리루브 첨가제도 한병 주입합니다.

정말 정말 촌스럽기 짝이 없는 알록달록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 손발이 오그라드는 '터보' 레터링에, 거의 마진이 없다시피 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이유는 바로 부작용 없는 높은 성능! 그 하나 입니다.

이것 저것 막 섞어서 반짝 효과만 주고 수명을 다 한 뒤, 오일에 잔유하며 되려 부담을 주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오로지 마찰감소만을 위한 C60 플러렌 버키볼(1996년도 노벨상 수상 신물질)이 대부분인 단일성분입니다(물론 용해제,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물질 소량 포함). 즉, 여러가지를 짬뽕하거나 초반에만 반짝 하고 사라지는 점도향상제 같은 물질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C60플러렌 성분이 포함된 엔진오일도 있으며 불스원과 같은 회사에서도 고급라인 엔진첨가제의 재료로 애용하고 있을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입니다.

참고로 해당 첨가제의 주 성분인 플러렌버키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축구공 같은 오각형 12개와 6각형 20개로 이루어진 모양으로 쇠와 쇠가 마찰하는 부분에 마치 물리적인 베어링 처럼 작용하며 마찰을 감소시켜줍니다. 그림으로 보면 매우 커보이나, 실제 크기는 지름 약 1나노 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로 오일의 흐름이나 필터 그리고 오일 자체의 성상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할 분 더러 단일 입자 하나를 놓고 본다면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크기 입니다.

첨가제를 주입하여도 정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레벨링 후 주입을 진행합니다.

시동을 걸고 신유의 유온을 상승시키고 유동성을 높여 정확한 량이 측정될 수 있도록 공회전을 시켜 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간 대기 후 레벨을 측정합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85%선에 정확하게 레벨을 맞춥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해 줍니다. 신품 와셔와 토크렌치의 조합인데 당연히 깔끔, 와벽합니다!

다음교체 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 후 실내 연말소독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차 때 부터 정확하고 꼼꼼한 유지보수로 오래도록 새차를 타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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