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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TM 2.2D 브레이크패드교환 - 상신 하드론 세라믹 패드

cartailor 2020. 8.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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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갔지만 비가 오락 가락 하며 점심시간이 막 끝날 때 쯤인데도 하늘이 어둡습니다. 큰 소나기가 쏟아지기 바로 직전이었는데요, 덕분에 뭔가 분위기 있는 정말 멋있는 입고샷이 나왔습니다. 해당 차량은 싼타페 TM 차량으로, 금일 브레이크 교환 및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찾아 주셨는데요, 먼저 브레이크 패드 교체 작업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예약을 받고 준비한 패드 입니다. 상신하드론 제품으로 국내 차량 제조사 완성차 조립 공장에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하는 업체 중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신브레이크의 고급라인인 하드론 프리미어 제품입니다. 일단 완성차 조립 시 제공하는 업체이다 보니 그간 쌓인 노하우가 풍부하여 성능이나 품질에 대한 우려를 갖을 필요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제조 원가에 민감한 순정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디스크로터에 공격성이 낮으면서도, 보다 높은 마찰력과 열 안전성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즉, 순정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에서 상대적으로 제조단가로 부터 자유롭게 순정품보다 더 높은 검증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가장 먼저 마모량인데요, 절대적인 품질의 지표는 아니지만, 높은 제동성을을 보이면서도 오래 쓴다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의 방증이 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는 부분으로, 하드론의 경우 높은 제동성능 대비 마모량 자체가 현저하게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마찰력이 좋기 때문에 적은 압력으로 마찰로 인한 소모도 줄이고 동등하거나 더 나은 제동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아마 시중에서 로터에 대한 공격성이 가장 덜하다는 이야기가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브레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력인데요, 마찰열로 인해 바르게 고온으로 오르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밀리는 느낌 없이 가장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이라도 잠깐의 제동으로 수백도는 쉽게 올라버리는 패드의 특성상 온도에 변화에도 큰 성능에 저하가 없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연속되는 제동 환경에서 밀리는 느낌 없이 정차한다는 느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출처 : 상신브레이크 공식홈페이지

아무리 오래쓰고 잘 서는 패드라고 해도 습한날 삑삑 거리고 불편한 소음이 발생한다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자사의 수입차 라인인 하겐에서 이미 입증되었듯, 소음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많은 수입차 오너들이 소음과 분진 하나 때문에 상신 하겐으로 교체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드론 역시 하겐의 이런 노하우를 잘 담아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앞패드의 모습입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꼼꼼한 포장이 인상적입니다. 실제 핸드폰 처럼 푹신한 스폰지가 충진된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리어패드 입니다. 크기는 프론트보다 약간 작으며 두께는 동일합니다.

해당차량은 EPB장착 차량으로 진단기를 통해 브레이크패드 교체 서비스 모드를 활성화 시켜 줍니다.

앞 패드의 마모 상태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잘 교체하시는 케이스 입니다.

뒤패드 입니다. 전패드 보다는 마모도가 낮습니다.

가이드볼트 제거 후 가이드핀은 깨끗히 세척 후 잘 말려준 후 내열구리스 도포 후 원위치 합니다. 사소한 절차이지만 가이드핀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면 결국 고착되어 비싼 수리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 제동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품패드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전용툴을 사용하여 켈리퍼 피스톤을 증가되는 신품패드의 두께 이상으로 압착하여 주어야 조립이 가능합니다.

가이드볼트는 나사풀림 방지제 도포 후 조립합니다.

손으로 살살돌려 볼트를 끝까지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아래 쪽에 체결되는 고정볼트 역시 토크렌치로 체결합니다. 공간이 넓은 SUV인 만큼 토크렌치를 사용하는데에 공간제약도 없고 편합니다.

앞, 뒤 모든 패드를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 후 휠을 조립 후 역시 토크체결하구요. 브레이크를 몇 번 밟아 피스톤이 압착되게 한 후 EPB 서비스 모드를 종료합니다.

교체가 완료된 모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요렇게 하드론 로고가 수줍게 보입니다.

시운전 후 제동에 이상이 없음을 필히 확인 후 출고합니다. 신품 패드는 많게는 수백키로 까지도 길들이는 기간이 필요하며, 이 때 평소보다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주의사항 안내 후 차량을 출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차 제조공정 납품사의 검증된 품질, 그리고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과 함께 언제나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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