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모하비 3.0 디젤 파워텍 8단 미션오일, 파워스티어링오일(PSF)교환 - 드레인방식,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2. 2. 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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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3.0디젤 차량이 미션오일 서비스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동일한 엔진을 장착했던 베라크루즈와 함께 현대/기아 승용차의 유일한 V6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인데요, 지금도 환경규제를 강화한 버젼의 동일한 엔진이 신형 모하비에도 사용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엔진입니다. 해당차량은 현대파워텍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으로 V6디젤엔진과 우수한 궁합을 보여줍니다.

 

 

 

미션오일 및 오일필터 교환

유온이 적당한지 확인 후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ZF8단 자동변속기와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이는데요, 레벨링홀의 경우 변속기 바디의 측면이 아닌 드레인볼트와 같이 오일팬 바닥에 위치하고 있어 정비성도 좋고 ZF변속기에서 오버토크로 체결하는 경우 가끔 발생하는 레벨링볼트 고착 문제로 부터 자유롭습니다.

 

 

 

오일팬을 탈거합니다. ZF8단 일부 모델과 같이 오일팬과 필터가 일체형인 제품으로 함께 교체가 되는데요, ZF와 다르게 오일팬 가스켓이 오일팬과 일체형이며, 메탈형이 아닌 고무재질로 누유방지 측면에서 보다 유리해 보입니다. 확실히 ZF8단을 벤치마킹 한 흔적이 보이지만, 정비성이나 소소한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 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신품 필터일체형 오일팬 그리고 오일팬 고정볼트를 준비합니다.

 

 

 

오일팬을 정확하게 조립 후 신품 고정볼트를 사용해 규정토크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변속기가 ZF에 현대파워텍 제품으로 국산화 되면서 오일규격 역시 "ATF SP-IV-RR"로 변경됩니다. 해당 규격은 현대 파워텍 후륜구동형 8단 변속기 규격으로, 해당 규격을 정확히 충족하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DEXRON-6 공식인증 제품의 경우 ZF변속기, CVT나 DCT 등의 특수한 자동변속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토크컨버터 형식의 자동변속기의 모든 규격을 충족한다고 보면 되는 가장 엄격한 최상위 규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만큼 동일 메이커의 DEXRON 인증이 제외된 일반적인 멀티 규격의 변속기 액보다 가격도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SP4 규격의 하한치 점도 대비 약 10% 높은 편입니다(매우 구형 차량용 SP3와 SP4의 중간 정도). 특히 유동점이 낮기 때문에 겨울철 냉간 변속 충격을 제거하는데도 유리합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주입량은 추정되는 정량에서 오버플로우 방식의 레벨링 작업 때 배출될 양을 감안하여 주입합니다.

 

 

 

신유 주입 후 변속을 수차례 진행하며 신유가 잘 돌고 유온이 레벨링을 위해 규정된 온도 범위에 들기 까지 기다려 줍니다.

 

 

 

유온이 규정범위에 도달하면 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을 배출합니다.

 

 

 

과주입분의 배출 양상이 "미량" 혹은 방울져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량충진이 완료된 상태가 됨으로 재빠르게 레벨링 볼트를 잠가줍니다.

 

 

 

규정된 유온범위의 중간에서 레벨링 작업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유온확인 후 손으로만 꽉 잠갔던 레벨링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마무리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의 모습입니다. 악취가 나지만 육안상 보여지는 상태는 보통으로 판단됩니다.

 

 

 

좌측이 기존 사용유를 샘플링한 모습이며, 우측은 레벨링시 배출된 과주입분으로 현재 변속기 내부에 충진된 오일의 상태와 동일합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오일필터 일체형 오일팬과 고정볼트 입니다.

 

 

 

파워스티어링오일 교환

2010년을 전후하여 대부분의 차량들의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변경되었는데요, 카니발, 모하비 등 일부 차량은 2010년 말 까지도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분도 많고 유독 관리에 소흘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유압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점도변화에 따라 핸들을 돌리는 질감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오래된 경우 내마모 성능 저하로 파워스티어링 펌프에 마모나 고장을 야기하고, 산화된 오일은 시스템내 고무씰을 경화시켜 누유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기존 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양은 장량충진이 잘 되어 있으나, 악취도 심하고 신유 고유의 맑은 녹색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레저버에서 기존사용유를 모두 제거합니다.

 

 

 

비워낸 레저버에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신유가 잘 돌 수 있도록 핸들을 열심히 돌려줍니다.

 

 

 

다시한번 레저버를 비워 냅니다. 처음 보다는 색이 연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색이 맑게 돌아올 때 까지 비워내고 채우고 섞기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교환 전과 교환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좌측이 교환 전, 우측이 신유의 모습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직결감을 충분히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차를 올리고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시운전을 통해 오일이 열간상태일 때 누유는 없는지, 그리고 작업흔적은 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완벽하네요.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폴트가 없는 것을 확인 후 차량을 출고합니다.

 

 

 

까다로운 변속기 유지보수, 꼼꼼하고 정확한 관리와 검증된 최고급 재료와 함께 언제나 우수한 변속감과 높은 효율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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