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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2.0 LPe CVT미션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및 필터교환까지 완벽하게

cartailor 2022. 9. 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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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LPE 차량입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르노삼성차의 플래그쉽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해당 차량은 도넛타입의 연료탱크가 적용되어 트렁크공간의 절충이 없는 Lpe 모델로, 고유가 시대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6.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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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의 레벨게이지가 있는 타입으로 레벨 확인이 가능한데요, 단, 게이지에 명시되어 있는 온도에서 확인을 해야 정확합니다. 규정 유온에서 확인한 기존 충진량은 매우 양호합니다.

 

 

 

차량을 잠시 식혀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금 바로 배출하기에는 유온이 너무 높습니다.

 

 

 

차량이 적당히 식으면 가장먼저 미션오일 필터를 탈거합니다.

 

 

 

신품 필터 카트리지 및 신품 가스켓에는 신유를 잘 발라 장착합니다.

 

 

 

필터 하우징 고정볼트는 규정된 토크값으로 하나씩 잘 잠가 줍니다.

 

 

 

이어서 하부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상태는 보통으로 보이나, 시큼한 향이 진동합니다.

 

 

 

배출이 끝나면 신품 와셔를 장착한 드레인볼트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사용할 신유는 노쓰시 파워 CVT 오일입니다. 풀리벨트를 기존 스틸벨트에서 체인형으로 변경한 신형 CVT미션의 특성에 적합하게 설계되는 NS-3 규격에 맞는 제품입니다. 순정품도 가능하나, 굳이 해당제품을 추천드린 이유는 해당 오일의 동점도와 열 안전성 때문입니다.

 

 

노스씨 파워 CVT의 경우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34.2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7.4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80도 입니다. 최근 리뉴얼 되면서 냉간 점도가 소폭 낮아졌는데요, 약 5%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냉간성능이 아주약간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르노삼성에서 출시하는 순정품은 제품공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동일한 규격(NS-3)의 닛산 순정 CVT 물성치를 참고해서 열거하자면, 섭씨 40도 냉간시 동점도가 25.8mm2/S, 섭씨 100도 열간 동점도가 6.23mm2/S 이며 인화점이 섭씨 170도 입니다. 물론 닛산 제품이기 때문에 100% 동일한지는 모르겠으나 둘다 닛산의 동일한 규격이기 때문에 아마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고 차등을 둘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르노삼성 마크로 유통되는 NS-3규격 제품은 에쓰오일에서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닛산의 물성치로 보면, 노스씨가 점도가 더 높습니다. 또한 인화점이 더 높기 때문에 내열화안정성이 우세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추천 이유입니다.

물론 높은 점도로 인해 냉간시 소폭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연비면에서 약간 불리할 수 있겠으나, 열간 점도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CVT 특유 고주파 소음이나 고열에서의 보호 능력면에서 더욱 유리하며 동력전달 성능도 보다 우수합니다.

 

 

 

신유를 한병씩 주입합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의 레벨링이 아니기 때문에 추정되는 정량에서 살짝 모자르게 넣은 후 조금씩 더해가는 방식으로 레벨을 맞추게 됩니다.

 

 

 

신유 주입 후 변속을 진행하며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규정된 유온에 도달하면 확인과 소량씩 주입하는 것을 반복하여 약 70~80% 선에 충진되도록 맞춰 줍니다. 사실 레벨게이지 방식이 오버플로우 방식 보다는 조금 더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대신 정비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수시로 정량여부 및 오일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이점이 있겠으나, 진단기 없이는 별도로 유온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이 또한 자가로 정확하게 레벨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도 같습니다. 온도에 따른 체적 변화가 생각보다 크거든요.

 

 

 

레벨확인 후 시운전을 통해 부드럽고 두툼한 발진감을 충분히 느껴본 후 매장에 복귀하여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이 남지 않았음을 충분히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좌측이 사용유 우측이 신유 입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필터 및 씰과 가스켓류 입니다.

 

 

 

정확하고 올바른 유지보수와 함께 언제나 CVT 자동변속기의 부드러움과 높은 효율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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