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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1.8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DEXOS1 GEN3 공식승인)

cartailor 2024. 5. 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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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1.8리터 모델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차급에 맞고 세금에 유리한 1.6리터 엔진을 얹었는데, 단단한 차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경쟁사 대비 출력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고 차급 최초로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도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하지만 몇년 뒤 연식변경을 통해 발빠르게 북미에서 적용되는 1.8리터 엔진을 출시하였고 높아진 출력과 특히 늘어난 최대 토크도 낮은 RPM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출력에 대한 불만을 잠재웠습니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와의 궁합또한 좋아져 저속에서 부터 재법 묵직한 토크감을 느낄 수 있께 되었습니다. 다만 그만큼 높아진 차동차세는 아쉬운 부분이 되었지만 단 0.2리터의 배기량 차이 이상의 체감 성능의 확연한 개선이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1.8리터를 선택했었습니다.

 

 

 

작업전 딥스틱을 통해 레벨 및 상태 모두 양호한 것을 확인합니다.

 

 

 

제법 넓이가 넓은 에어크리너부터 교체합니다. 면적이 넓지만 두께는 얇기 때문에 실질적인 여과 체적은 동일한 배기량의 타차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차량 상부에서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출시 당시에는 거의 모든 국산차가 하부에 위치하는 캔타입의 필터를 사용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오장착이나 조립 관련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당시 최고급 모델들에서도 보기 힘든 전체 알류미늄 오일팬을 적용하였는데, 일반적인 철 재질의 오일팬을 다루듯 드레인볼트를 잠그다가 오일팬 크랙이 가는 사례가 많아 출시 초창기 쉐보레 부품점에는 오일팬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문정성시를 이루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오일필터캡은 깨끗히 세척과 건조를 마친다음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결착 후 신유를 잘 발라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 토크값으로 잘 잠가 줍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를 위한 에어어답터를 장착 후 차를 올려 줍니다.

 

 

 

출시당시 일반적인 드레인볼트 처럼 잠그다가 오일팬이 깨지는 경우가 많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개방해 줍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불듯 살짝 열어 멈췄던 배출이 조금 더 이어지도록 해 줍니다.

 

 

 

가격이 말도 안되는 드레인볼트를 교체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상당히 낮게 설정되어 있는 규정값으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DXG 5W-30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DEXOS1 GEN3 규격의 공식 승인유이며,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3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 효과를 보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 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 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P와 ILSAC GF-6A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 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3 공식 인증 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 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3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출처 : GMDEXOS

 

​해당 오일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5.6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1.1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44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7.8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한병씩 천천히 주입해 줍니다.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고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다시 수분을 기다린 후 정량 충진이 잘 된 것을 확인합니다.

 

 

 

레벨확인 후 필터 부근 그리고 하부 드레인볼트 쪽 누유나 작업흔적은 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됩니다.

 

 

 

내 차를 위한 최고급 합성유와 올바르고 꼼꼼한 작업으로 언제나 부드럽고 높은 효율의 엔진을 누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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