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세단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 그랜저IG 차량입니다. 다만, 다소 심심한 그릴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인데요, 해당 차주분께선 외관 변화를 위한 그릴 교체 작업과 함께 아쉬운 야간 시야 개선 그리고 엔진오일교환을 위해 방문하셨습니다.
지파츠 퓨어 블랙 컬러 그릴입니다. 컬러 색상은 보통 3가지(다크크롬, 실버, 블랙) 에서 많이 선택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차량에 출고 사양으로 전방센서, SCC, 전방카메라 등이 있다면 모두 그대로 옮겨서 동일하게 기능저하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브라비오 올 뉴 클래식 HB3(9005) 입니다.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합법 LED 전조등으로, 제품 보증 기간 2년을 제공합니다. 약 1900L/M과 5700K의 스펙을 제공하며, 제품 수명 약 4,000시간을 지원합니다. 프로젝션 타입이며 할로겐 광원을 사용하는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일부 차종에 한해 장착이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하단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스킹을 한 뒤, 프론트 범퍼를 탈거합니다. 다른 차량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기존 그릴을 제거 후, 지파츠 그릴로 교체합니다.
보통 브라비오만 단독 시공하는 경우 헤드라이트를 탈거 하지 않지만, 그릴 교체를 위해 범퍼를 내렸기 때문에 헤드라이트를 탈거 하여 브라비오 제품을 장착합니다.
탈거의 역순 조립을 마친 뒤, 점등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시원하게 잘 들어옵니다.
전조등 시험기 앞으로 차량을 이동시킨 뒤, 선행 및 맞은 편 차량 눈부심 방지와 더불어 광원 교체 효과를 더욱 끌어올리도록 조사각 조절 작업을 진행합니다.
브라비오LED는 검사 통과 가능한 합법 튜닝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업 전후 헤드라이트 비교입니다. 할로겐 대비 개선되 야간 시야 그리고 세련된 외관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업 전후 전면 비교입니다.
엔진오일교환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딥스틱을 뽑아 확인한 상태입니다. 육안상 확인한 오일 상태는 보통으로 보이나, 오일량이 미니멈도 찍히지 않습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전용 어답터와 호스를 설치합니다.
오일필터 먼저 제거 후,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인 뒤, 마일드한 세기로 에어를 불어넣어 자연 낙하 방식만으로는 나오지않는 잔유를 배출합니다.
신품 오일필터 오링에 신유를 바른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차량 출고부터 지금까지 쭉 교체없이 사용해 드레인플러그와 한 몸이 된 와셔입니다. 와셔 제거가 불가능하고 플러그 나사산의 변형이 관찰되어 플러그, 와셔 모두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오일 배출이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뒤, 정확한 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양이 많이 적습니다.
준비한 엔진오일인 KIXX G1 API SP 5W-30은 GS칼텍스에서 출시되는 100% 합성유 KIXX 라인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SP등급은 기존 SN Plus 대비 엔진보호 성능이나, GDI엔진의 노킹방지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내마모성, 내산화성, 슬러지 억제성능 등이 조금씩 향상된 최신 규격으로 2020년 재정된, 가솔린 엔진 전용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 등급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광유"라고 잘못 알려진 오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4 ~ 94%,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62.3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인화점은 무려 섭씨 238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여전히 노킹잡는 킬러임은 말 할 필요가 없고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RPM영역으로 갈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 습관을 지니신 일반적인 운전자들께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엔진오일을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뒤, 오일량을 체크합니다. 정량 잘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필터, 플러그 모두 깨끗합니다.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 안내 후 출고합니다.
그랜저IG를 위한 다양한 합법 튜닝, 유지 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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