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DM 엔진오일교환 - 세븐골드 C2&C3 5W-30

지난 봄 엔진오일 교환 후 안내드린대로 1만키로 정도가 경과되어 재방문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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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키로 주행한 합성유, 상태 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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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최초 주입했던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차량은 주행환경이 매우, 매우 가혹한 경우이며, 더운 여름을 보냈지만 오일의 감소나 크게 산화되거나 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오일 상태는 매우 양호합니다. 오일주입구를 통해 관찰해 보아도 부유물이나 착색 현상도 없고, 살포시 보이는 해드의 로커암 표면은 신차 상태의 반짝이는 은색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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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크리너가 가혹한 환경에서 주행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신품으로 바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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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에어호스 체결 후 마스킹 잘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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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액은 수분함유도 1% 미만으로 매우 양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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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사용유를 시원하게 드레인 시켜줍니다. R엔진의 경우 배출 압력이 강한편이라 늘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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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필터도 잘 탈거하여 작업대로 위치시켜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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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매우 약하게 0PSI 살살 불어서 폐유를 조금 더 배출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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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는 매우 양호합니다. 블로우바이 가스에서 생성되는 검댕도 잘 머금고 있다가 함께 끌고 나왔습니다. 적절할 때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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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필터는 하우징에서 기존 사용 필터를 패기 후 잘 세척해준 다음, 신품 필터와 오링을 장착 후 오일을 잘 도포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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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는 살살돌려서 끝까지 체결해 준 후, 마무리는 토크랜치로 규정토크로 조여주고요, 필터 하부에 있는 드레인플러그도 신품으로 교체 후 규정토크대로 잘 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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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인볼트 역시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 후 손으로 살살 돌려서 끝까지 잠궈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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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언제나 토크랜치를 사용하여 규정 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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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할 신유는 에쓰오일 세븐골드 입니다. 100% 합성유로 베이스기유의 전부가 고품질 VHVI 합성유 입니다. 참고로 에쓰오일은 세계 VHVI 베이스기유 제조사 중 시장 점유률 3위 입니다. 국내가 아니라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 입니다. 70년대 중반 설립되어 정유사로는 시장 진입이 늦은 편이지만, 후발주자로써의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 3기유 이상 생산을 위한 R&D 및 비교적 최신설비의 투자를 아끼지 않아 주유소도 S-oil 하면 알아주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고품질 기유 생산의 메이저 플레이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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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이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기본적인 성상과 배합은 동일해 보입니다. 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 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SN등급도 있긴 하지만, 굳이 가솔린에 C2/C3등급을 쓸 이유는 없잖아요).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이정도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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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VHVI 기유(S-oil의 매우 고품질 VHVI)로만 이루어져 있고 상위등급을 사용하는 고가의 기유 대비 첨가제 의존도(MPA, 12~13.5% 그리고 VM 5~9%))가 높다보니, 교환직후의 좋은느낌이 지속되는 기한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 하지만, 많이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고 넘어갈 정도로 미비하고 소음이 조금 올라온다고 해서 엔진보호나 청정성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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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또한 ACEA C2와 C3(C3-16, 무려 16년 최신규격)로, 해당차량의 권장오일 규격을 매우 여유롭게 충족하며, 자동차 제작사의 공식 APPROVAL로는 BMW의 LL04는 물론 무려 MB229.51까지(공식 승인으로 리스팅) 포함하고 있으니, 품질에 대한 우려나 저렴하니까 품질이 낮지 않을거란 편견은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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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를 깔끔하게 주입합니다. 배출된 량을 토대로 추정한 정량의 반을 주입 후 1분을 기다렸다가 나머지 반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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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환경이 극악 조건이라, XADO사의 2XESTER 첨가제도 한병 넣어 줍니다. 해당 차량에 본 제품을 주입하는 이유는 오일수명 연장입니다. 대부분의 유기몰리브덴과 약간의 에스터 오일이 첨가되어 VHVI 기유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주며, ESTER의 가소재 작용이로 인한 각종 가스켓과 고무씰링의 탄성복원으로 누유방지 그리고 청정분산기능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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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주입 후 시동을 걸고 유온을 올려 줍니다. 그동안 공기압 및 워셔액 주입과 같은 기본 서비스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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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끄고 수분간 대기 후 레벨을 봅니다. 거의 MAX로 맞췄습니다. 아무래도 주행환경이 나쁘면 양적으로라도 많은게 오염을 약간이나마 지연시키는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렇다고 MAX를 넘기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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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다시 걸고 차를 띄어 작업부위의 누유여부, 청결성등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매우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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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교체거리를 안내하는 스티커 부착 후 출고합니다. 1만키로 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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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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