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21년형 마쯔다 MX-5 로드스터입니다. 미국에서는 미아타(Miata)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며, 일본 현지에서는 마쯔다 로드스터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는 모델로, 1989년 경량 로드스터 컨셉으로 첫 출시가 된 차량인데요, 고회전 지행 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과 작고 가벼운 차체를 통해 뛰어난 핸들링과 출력을 믿기 어려운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로, 현재 보시는 모델이 현행 모델인 4세대 (ND)버젼입니다.
RPM을 무려 최대 7,500rpm 까지 사용할 수 있는 2.0리터 4기통 직분사 4기통 엔진으로, 184마력과 20.9kg.m의 높은 출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6.5초에 도달하는 높은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리터당 15키로가 훌쩍 넘는 높은 연비까지 챙겼는데요, 아무리 출력이 높아도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에서 이런 성능이 가능한 이유는 1,050kg(수동모델 기준) 밖에 안되는 가벼운 차체덕일 것 같습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상태, 오일량 모두 양호합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마일드한 세기로 에어를 불어넣어 잔유를 제거하기 위해 호스를 연결 후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무겁고 거대한 하부 커버를 탈거한 후, 오일필터 및 기존 사용유를 제거합니다.
자연 낙하 방식의 배출이 끝났으면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불어넣어 잔유를 배출합니다.
신품 오일필터 씰링에 신유를 바른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일회성 소모품인 와셔를 교체한 후, 드레인플러그를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MX5 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해당 차량의 Skyactiv-G 엔진이 요구하는 오일은 선택권이 다양한 편입니다. 차량이 운용되는 국가나 운행환경에 따라 제조사 추천 점도인 0W-20부터, 5W-20, 5W-30 스펙의 가솔린 등급 기준 SPI SM이상의 규격을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쯔다 차량의 공식 수입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메뉴얼에 정확하게 콕 찝어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미 및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기준으로 추천점도가 0w-20의 API에서 인증한 가솔린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느 메이커 처럼 순정유를 권장하지만...)
반면 북미 및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5W-30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연비에 불리한 만큼 내구성(엔진 마모)에는 유리한 선택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엔진오일교환 때는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SN PLUS 0W-20의 오일로 주입했으나, 길들이기가 끝나가는 시점인 이번에는 좀 더 재미있고 과격한 주행 등의 환경을 고려한 차주분의 요청에 따라 5W-30 으로 진행합니다.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과 유온을 상승시켜준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 잘 충진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필터, 플러그 모두 깨끗합니다.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한 후, 트립 내 오일 체인지 리셋까지 완료한 다음 출고합니다.
수입 차량들을 위한 다양한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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