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후, 길고 긴 BSI 서비스 주기 전 유지보수 목적으로 엔진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BMW 630i 모델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오너들의 운행패턴에 맞지 않는 긴 BSI 엔진오일 교환 주기 때문에 입고된 차량처럼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BSI 중간에 추가로 교체하는 유저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사실 차량을 3~5년 기간 혹은 10만 키로 내외 정도, 즉 보증기간 종료를 전후해서 교체를 하게 되는 업무용 차량이나 리스 차량의 경우 BSI만으로도 큰 고장이나 성능저하 없이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BSI 사이에 추가 교체를 할 필요성은 없겠으나, 차를 오래 타게 되는 경우 초반부터 오일관리를 잘 해주게 되면 차후 누유나 성능 저하 그리고 물리적인 고장이 발생하는 확률이 상당히 낮아지게 되며 신차의 파워트레인 컨디션을 훨씬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레벨을 체크합니다. 신차인 만큼 정량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BSI 서비스 기간이 적용 중인 상태이므로 서비스 시기 리셋은 하지 않습니다.
필터캡을 탈거해 카트리지필터와 씰링을 제거합니다.
세척과 건조가 끝난 필터 하우징에 신품 필터와 오링을 장착 후, 모든 접촉면에 신유를 발라 윤활시켜줍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필터의 경우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BMW 순정품을 사용합니다.
무상 BSI 서비스가 진행 중인 차량으로, 에어클리너는 교환하지 않습니다.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재사용이 불가한 일회성 소모품인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 후, 오일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해당 가솔린 직렬 6기통의 트윈 터보차져 엔진이 요구하는 엔진오일은 BMW LL-01, LL-01FE이 사용가능 규격이며, 추천 규격은 LL17FE+입니다. 표를 보면, LL-04와 LL-12 그리고 LL-14FE+ 역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표기가 되어있으나, 자세히 보면 각주가 있으며 아래와 같은 조건이 붙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대한민국에서는 사용이 허용되지않는 규격입니다.
참고로 630i의 엔진은 대한민국에서만 출시한 기존 B58 640i 엔진의 디튠버젼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630i의 경우 330i와 530i와 마찬가지로 4기통 엔진으로 출시됩니다.
주석 "1"이 붙는 LL-04와 LL-12FE는 가솔린 엔진의 경우 유럽연합국 및 스위스와 노르웨이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국가는 사용을 금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주석 "2"가 붙는 LL-04FE+의 경우 위 주석 "1"의 국가들 (유럽연합국 및 스위스와 노르웨이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 추가적으로 북미와 캐나다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준비한 신유입니다. 라베놀 0W-20 EFS 제품으로 BMW에서 해당 엔진에 추천하는 LL-17FE+ 규격의 공식승인오일입니다. 참고로 해당 차량의 공장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규격과 점도입니다. 그리고 초도충진유일 뿐만 아니라 2023년 부터 공식서비스 센터에서도 해당 규격과 점도(LL-17FE+ 0w-20)를 해당차량을 포함, LL-17FE+ 규격이 추천되는 모든 차량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건 만족이나, 규격충족이 아닌 제조사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공식 Approved 합성유로, PAO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고품질 합성유입니다. 제조사인증의 경우 BMW LL-17 외에도 벤츠의 MB229.71과 볼보 VCC RBSO-2AE의 인증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낙후된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N-PLUS와 ILSAC GF-5급의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9.4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9.2로mm/s로 0W-20점도의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4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지수 또한 7.5mg/KOHg 으로 오랜 기간 산화로 인한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배출된 엔진오일량과 지침서에 명시된 용량을 토대로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줍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엔진오일 레벨을 체크합니다. 정량 잘 충진되었습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차량을 리프팅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한 것을 확인 후 출고합니다.
BMW를 위한 다양한 유지 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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