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자동변속기 오일은 20,000~30,000Km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교과서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당시에는 구조도 비교적 간단하여 교환 난이도가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후반부에 들어 ‘무교환’ (Lifetime Fill)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계식과 전자식 방식을 병행한 4~5단이 주류를 이루던 과거에 비해 多 단화 된 신형 자동변속기는 구조나 작동 방식이 훨씬 더 복잡할뿐더러 오일의 역할이나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큽니다. 자동차의 출력 또한 과거 70~150마력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현재는 소형차도 100마력을 쉽게 넘기고 있고 토크가 큰 디젤차 및 과급기 장착 차량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동변속기 오일을 과거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