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한 외관과 패밀리카를 위한 싼타페 더 프라임, 듬직한 외관에 맞는 힘을 위해 엔진오일교환을 진행해볼까요?
해당 차량은 싼타페 더 프라임 [ 2.0T 가솔린] 모델로, 과거 SUV = 디젤 이라는 공식을 당당히 깨고, SUV의 공간 및 편의성과 가솔린 터보의 정숙성과 연비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선택입니다. 과거 가솔린 SUV의 경우 무거운 큰 타이어가 부착된 무게의 차체를 끌기 위해 6기통에 대배기량의 저연비 차량이 주류였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던 반면, 최근 차량의 경량화와 엔진의 다운 싸이징을 통해 중형승용차와 같은 세금과 비슷한 유류비로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부활하는 추세입니다.
해당차량의 엔진의 경우 G70이나 스팅어에도 들어가는 2.0 I4 GDI 터보엔진으로, SUV의 특성에 맞게 저속발진력 및 연비 등의 강화를 위한 조정이 이루어져 235마력에 35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1.7톤의 싼타페를 무리없이 끌고 나갑니다. 승용차 보다 무거운 차체에 가솔린 GDI에다 터보까지 조합되었으니, 그 어느 차종보다 열관리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열안정성 및 냉각성능이 우수한 양질의 합성유를 사용하여 관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엔진오일교환 전, 딥스틱을 통해 엔진오일레벨을 확인합니다. MIN 이하로 찍혀있네요, 오일부족이 지속될 시, 윤활이 되지 않아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만큼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마 전 작업자가 부족하게 넣었을 수도 있고 맞지 않는 오일로 인해 증발이 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기로 합니다.
추가 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댑터를 삽입합니다.
마스킹을 꼼꼼히해 차량 흠집을 방지하고요.
자, 이제 드레인을 시작해볼까요? 언더커버에 결합된 엔진오일드레인플러그 주입커버를 탈거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엔진오일을 개월 수에 맞춰 교환주기를 세팅하신 고객님 차량이셨는데요, 이와 같이 개월 수로 설정해놓을 경우, 정확하지 못한 교환주기로 인해 엔진오일 레벨은 물론 청정분산작용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주행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개월 수보다는 km(키로수)에 맞춰 교환주기를 잡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단, 주행거리가 매우 적은 경우에는 키로수로 정해 놓고 교환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에어를 이용해 추가 잔유를 제거합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좌측은 신품, 우측은 기존 엔진오일 드레인플러그 및 와셔입니다. 볼트까지 신품으로 교환해줍니다.
신품 오일필터는 장착 전, 오링에 신유를 도포해 장착에 들어갑니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주고요.
딸깍! 하는 소리를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 가솔린차량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교환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양이 배출되었습니다. 냄새도 좋지않은 냄새가 맡아지네요.
이제차량을 내려 엔진오일교환에 들어갑니다.
교환될 오일은 XADO LUXURY 0W40 입니다. BMW, MB 가솔린 단일 스펙입니다. API SN 그리고 ACEA는 A3 규격입니다.
싼타페 DM 2.0터보 가솔린의 경우 정비지침서상 오일등급을 ILSAC GF-3 급 이상, API SL 급 이상, ACEA A3 급 이상으로 명시 해 놓고 있습니다. 본 제품의 경우 API SN 으로 SL급 대비 2단계 상위 규격이며, ACEA A3 규격은 일치 합니다. 단, 추천 규격은 A5로 되어 있기는 하나, A5의 경우 A3보다 고온전단지수가 낮아 열로부터 엔진을 보호 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저점도 성향이라 소음 진동면에서 불리한 대신 연비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즉 A5는 차량이나 오너의 성향에 따라 연비가 우선시 되는 경우 추천되는 오일이지, 엔진보호나 성능면에서는 A3 보다 떨어집니다. 숫자가 높아서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A3 보다 늦게 나온 규격이기 때문에 상위 번호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A3를 커버하는 상위 규격은 아닙니다. 보통 정숙성이나 고성능은 A3, 시내위주 연비위주는 A5,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럭셔리 라인은 XADO의 플래그쉽 오일이며 PAO베이스에 에스테르 함량이 가장 높은 오일입니다. 특히 부드러움과 정숙성의 끝판 왕으로 알려진 오일입니다. 다른것 보다 정숙성과 고속주행 위주의 성향이신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립니다. 100도씨 동점도가 13.2mm2/s 임으로, 일반적으로 2.0 자연흡기 차량에는 중 저속에서 다소 무거움이 느껴질 수 있겠으나, 가솔린 스팩인 만큼 열 대응 능력이라던지. 터보차량에는 여러모로 매우 유리한 설계 입니다. 정말 정숙성 면에서는 한등급 상위 차량을 타는 듯 한 느낌을 따라 올 오일은 없습니다.
현대는 물론이고 MB226.5 / 229.5, LL-01, VW502/505 등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BMW 와 같은 다양한 수입차의 엔진오일 규격을 만족합니다. DPF가 장착된 디젤 차량에는 맞지 않는 스팩입니다. DPF 보호 위주의 첨가제 대신 가솔린 차량의 고회전, 고열발생에 유리한 첨가제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털어 엔진오일을 모두 주입합니다. 특이하게 XADO의 모든 오일은 가품 방지를 위해 특유의 꽃 향기가 나게 되어있어, 누유 식별에도 용이합니다.
에어클리너도 신품으로 교체해주고요.
시동을 걸어 3분 정도 대기 후, 시동을 끄고 신유가 자리잡으면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MAX에 약간 못미치게 주입이 완료되었습니다. 교체 전 MIN 이하로 확인 된 만큼 MAX 가까이 주입 후 지켜 보기로 합니다. 이정도로 주입하고 반통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저희 샵에서 잘 키핑해드리고 있다가, 2~3천 키로 타시고 내방해 주시면 확인 후 보충 또는 다음 교환 시 사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교환 가능하십니다. 아마 규격에 일치한 가솔린 전용 오일인 만큼 큰 감소는 없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5분 이상 공회전 후 다시 차량을 리프팅해 누유여부를 확인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이상 無!
오일필터도 누유없이 깨끗합니다. 작업이 깔끔하게 잘 되었으니 하부 서비스 커버도 조립해주고 유분기가 일절 없도록 잘 세척해 주고요. 물론 에어컨 세균을 박멸해 주는 연막살균도 실시해 주고 출고해 줍니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엔진오일을 찾고 계신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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