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시리즈 단종 이후, 기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세단 K8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기존 기아의 K7을 계승하는 모델로, 전장을 소폭 키우고 패키징을 고급화하여 상위 모델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해당 차량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스마트스트림 1.6T-GDI 와 전륜 6속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높은 효율과 준수한 성능을 모두 알차게 챙긴 모델이 되겠습니다.
출고 후, 첫 엔진오일교환인데요. 초도 충진유가 얼마나 들어있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확인한 레벨을 약 80% 정도 찍혀있네요. 상태는 양호합니다.
에어클리너를 교체합니다. 기아답게 교체 방식은 매우 간편하죠.
에어를 이용한 잔유 제거를 위해 주입구에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마스킹을 꼼꼼히해 호스를 고정시켜 줍니다.
서비스 커버를 탈거 후, 오일필터 하우징 내 오일을 먼저 배출합니다. 서비스 홀 커버 크기가 조금 애매해서 배출되는 폐유의 일부가 커버 위로 떨어져 커버를 오염시키기 딱 좋은 구조가 되어 버렸는데요, 기왕 서비스 커버를 만들어 주는 김에 크기를 조금 키웠으면 좋았을뻔했습니다. 그래도 마스킹 테이프 두장이면 해결되니 다행입니다.
필터를 제거하고요.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배출하고요.
필터 하우징을 클리닝한 후, 신품 필터와 오링 그리고 프리 드레인플러그와 세이프티핀을 장착합니다. 필터 장착면와 각종 씰링에는 신유를 발라주고요.
하우징을 손으로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좌측이 공장 출고 부품인 와셔, 우측이 신품입니다. 공장초도 장착 와셔도 원래는 우측의 신품 와셔와 같이 은색의 알류미늄 재질인데, 오일팬을 검정색으로 도색할 때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측면이 함께 검정색으로 도색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러그를 손으로 끝까지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토크체결합니다.
K8 하이브리드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신유를 주입할 차례인데요, 해당차량의 경우 API SN PLUS/SP 또는 ILSAC GF-6 등급을 받은 0W-20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가능한 단일 규격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일은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FE 0W-20제품으로, 높은 효율과 경쾌한 엔진구동 그리고 우수한 저온유동성과 같은 저점도 엔진오일 특유의 장점에 충실하면서도, 텅스탠 기반의 첨가제와 PAO 및 에스테르가 사용되는 베이스유로 높은 수준의 엔진보호와 우수한 정숙성까지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골고루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급 합성유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규격을 모두 정확하게 충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CE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GM dexos1™ Gen 2, License No. D10689HJ081)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국제규격 등급은 API 기준으로 SP 그리고 ILSAC 기준 GF-6A 로 현재 공표된 규격 중 가장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라베놀 라인업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오버스팩의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인데요,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5.9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8.4로mm/s로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9.0mg KOH/g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가솔린 엔진 전용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유온을 올려준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약 90% 정도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하네요.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내 차와 나의 주안점에 맞는 합성유 추천 및 정비지침서를 토대로 작업하는 엔진오일교환전문점을 찾으신다면 아래 연락처를 통해 예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내차를 건강하게 > 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뉴카니발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C2/C3 0W-30 (0) | 2021.12.26 |
---|---|
올뉴크루즈 1.4터보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DEXOS1 GEN2 공식승인오일) (0) | 2021.12.23 |
K7프리미어 2.4 하이브리드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FE 0W-20(DEXOS1 GEN2, API SP) (0) | 2021.12.18 |
아반떼AD스포츠 1.6T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 (0) | 2021.12.16 |
올뉴말리부 2.0 터보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쉐보레 DEXOS1 GEN2 공식승인오일)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