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DM 전륜 타이어교환입니다.
먼저 차량을 안전하게 리프팅 후,
휠볼트를 탈거해 휠을 탈거합니다.
브레이크패드는 아직 수명이 많이 남아서 교체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탈거된 싼타페DM 휠입니다. 쓰레드가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마모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요즘같은 여름, 특히 장마철에 타이어 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빗길에서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날 수도 있는 만큼, 지금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도 타이어 점검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기존 타이어의 공기를 모두 빼주고요.
타이어탈착기를 이용해 기존 타이어를 탈착합니다.
오늘 준비한 타이어는 넥센 엔페라 RU5 235/60R18 로, 넥센 제품이라고 하면 선입견이 많아 정말 안타까운데요, UTQG(Uniform Tire Quality Grading) Treadwear 지수가 무려 500입니다. 인터넷이나 타이어 파는 사람들이 소위 넥센은 '지우개'라고 하는 말을 믿지 마시고 인증받은 마모지수로 수명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소음이나 승차감은 RU5의 경우 개인적으로 느낄 때 자주 거론되는 경쟁제품들 보다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며, 부드러움과 저소음에서는 이 가격에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RU5가 컴포트 성향이라고해서 대다수의 운전자가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절때 아닙니다. 엄연히 UHP급입니다. 가끔 과격한 주행을 해도 못 받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차가 못받아 주는 걸 느낀다면 모를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장점은 처음의 성능이 끝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경쟁사의 타이어의 경우 마모가 20~30%가 넘어가면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많이 경험하였으나, 본 제품의 경우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소음이나 성능면에서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려웠던 점에 감동받아 적극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짝 당 장착비 포함 10만원 중반에 해결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고요. (타이어 가격은 사이즈 마다 상이하고 시세가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상담 필수입니다)
단점은, 인지도 입니다. 대표적인 저마진 타이어로 실제 판매를 많이들 기피하시거나, 렌탈 등을 유도 합니다. 수명이 짧으니 다른걸로해라, 싸이드월이 무르다느니 그런 근거 없는 잘못된(엄연한 수치가 존재하는데도 불구) 소문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쓰면 분명히 또 찾게 됩니다.
또하나의 단점은, 컴포트 성향이다 보니 접지력은 굉장히 우수하지만 백키로 중후반을 넘는 초고속에서 좌우로 급격한 조향을 하게 되거나, 중저속에서도 과젹한 코너링 시 (ESC, VCD와 같은 자세제어장치가 계기판에 순간 경고등을 띄우거나 경고음을 내면서 개입할 정도) 스포츠 지향 고가의 타이어 보다 부족함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런 극한에 가깝게 주행하는 경우 롤이나 유격을 스포츠 타이어 보다는 더 허용하고 타이어 자체가 리바운드하며 마치 쇼바가 무른 차에 탄것 같이 출렁거리는 불안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아마 이런 특성 때문에 타이어 사이드 월이 무르다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실제 사이드월이 약하다거나 500의 내마모지수가 말해주 듯 타이어가 말랑말랑해서 오는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공기압 없이 사이드월의 강성으로만 차체를 지지할 수 있는 런플렛타이어도 이런문제가 없지는 않으니까요.
즉, 사이드월의 강성 보다 승차감이나 소음절감을 목표로 설계상 구조적으로 "쿠션감"을 주기위해 일정부분 롤을 허용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고속도로에서 과격한 조향을 한다거나(직선구간은 초고속 주행도 문제가 없음), 산길 와인딩, 스포츠 주행을 즐기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행 또는 약간 과격한 정도의 주행까지 에서는 오히려 이런 단점을 주는 특성들이 반대로 "쫀득한" 느낌으로 다가와 좀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스포츠 타이어 처럼 칼 같이 꼽히다가도 한계에 도달하면 어느 순간 예고없이 접지를 놔 버리지 않고 한계에 도닥하기 조금더 어려우면서도 한계치를 더 예측 가능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한급 위의 차를 탄 것 같이 정말 조용하고 부드러우나, 고속도로 램프구간이나 샤프한 커브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돌 때, 끈적 끈적한 느낌으로 부드럽지만 한치에 밀림이나 유격없이 아스팔트를 꽉 쥐고 가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장담컨데 평소 계기판에 순간적으로 VCD나 ESP 작동 경고등을 보신적이 거의 없지만, 가끔은 '약간' 과격한 주행이나 코너링 G포스를 즐기는 일반적인 운전자 분들께서는 절때 스포츠 성능에 대한 부족함과 불안감을 편견에서 오는 '플라시보' 오차 범위 이상으로 느끼실 일은 없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출퇴근이나 패밀리카에서는 RU5도 '스포츠'면에서는 오버스펙 UHP급 타이어 입니다.
타이어를 신품을 교체 후, 공기압을 다시 세팅해야겠죠? 제원에 맞는 공기압으로 세팅 후 공기를 넣어줍니다.
타이어를 교체했으니 휠밸런스도 봅니다. IN, OUT 모두 0에 맞게 세팅 후 장착에 들어갑니다.
휠볼트를 가체결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히 체결해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싼타페와 같이 타이어교체나 브레이크패드교체와 같은 정비가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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