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후기형 1.6터보 모델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같은 엔진이 아반떼 스포츠에 탑재되면 상당히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데, 쏘나타에서는 차급에 맞게 과급기 장착에서 오는 여분의 힘을 스포티함 보다는 부드러움과 정숙성 그리고 높은 효율 달성에 보다 집중된 느낌이며, 보다 스포티한 성능은 2.0터보 모델을 통해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 1.6터보 모델의 경우 일상 주행 중 두툼한 토크를 바탕으로 대배기량 차량을 모든 듯 한 여유롭고 편안한 주행이 돋보입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입니다. 상태가 불량하며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깨끗한 오일로 새출발 하기 위해 케스트롤 샴푸 한병 시공합니다. 엔진오일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교체시기가 도래할 때 쯔음 기능이 떨어지는 청정분산제가 듬북 첨가되어 있어 엔진오일 내부 때를 잘 녹여 머금고 배출토록 도움을 주며, 점도강하제로 사용유의 배출량이 늘어나게 되어 잔유량을 최소화 시킵니다. 무엇보다 독한 솔벤트류의 세정제가 함유된 플러싱액이 아니기 때문에 매 엔진오일 교환 때 마다 사용하여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열간 상태의 엔진에 주입 후 정확하게 10분동안 공회전을 시켜 줍니다.
10분이 지나면 시동을 끄고 가장 먼저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를 장착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가 장착되는데요, 전 작업자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과도하게 잠가 놔서 탈거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습니다. 필터가 찌그러져 변형이 올 정도의 힘으로 간신히 탈거합니다.
드레인볼트 역시 과도한 토크로 과체결 되어 있었는데요, 조심스럼게 풀어 사용유를 배출시킵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살짝 열어 내부 구조상 여기저기 고여서 안나오고 있던 오일 표면을 살살 흔들어 주면 멈췄던 배출이 가늘지만 한참을 더 이어지게 됩니다.
신품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듬뿍 발라 씰이 잘 윤활되도록 한 뒤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잠가줍니다.
드레인볼트의 경우 과도한 체결로 나사산이 변형되어 손으로는 전혀 돌릴 수 없을 뿐 더러 와셔도 분리되지 않아 통째로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다행이 신품 드레인볼트는 별이상없이 손으로 끝까지 잘 잠가지는데요, 손으로만 1차 체결 후 마무리 체결은 토크렌치를 사용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가 상당히 불량합니다.
준비한 신유입니다.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XG 5W-30제품으로,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연비손실이나 무거운 느낌없이 극대화 시켜줄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최소 규격을 2~3세대 이상 여유롭게 충족하는 규격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EC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 입니다.
신유를 한병씩 정량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정확한 레벨 측정을 위해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공회전 소리부터 다릅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차량을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깨끗합니다.
다음 교체시기를 알려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 합니다.
차량의 특성과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켜 줄 최고급 합성유와 꼼꼼한 작업으로 운행의 만족도롤 높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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