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 시, 끼익끼익거리는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과 예전보다 확연하게 떨어진 제동력을 개선하기 위해 입고된 쉐보레 올뉴말리부 1.5T 모델입니다. 전세대 모델의 경우 큰 덩치와 튼튼한 차체로 인해 상당히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선보였던 대신 일반적인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되어 성능과 효율이 경쟁사의 모델들 대비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신형으로 넘어오면서 경량화와 과급엔진을 적용하면서 고급스러운 주행질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상당히 경쾌하고 파워풀한 차량으로 변모하였습니다.
하드론 세라믹 브레이크패드입니다. 국내 차량 제조사 완성차 조립 공장에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하는 업체 중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상신브레이크의 고급라인인 하드론 프리미어 제품입니다. 일단 완성차 조립 시 제공하는 업체이다 보니 그간 쌓인 노하우나 품질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제조 원가에 민감한 순정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디스크로터에 공격성이 낮으면서도, 보다 높은 마찰력과 열 안전성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즉, 순정품을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에서 순정품보다 더 높은 검증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마모량인데요, 절대적인 품질의 지표는 아니지만, 높은 제동성을을 보이면서도 오래 쓴다면 그만큼 높은 기술력의 방증이 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는 부분으로, 하드론의 경우 높은 제동성능 대비 마모량 자체가 현저하게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마찰력이 좋기 때문에 적은 압력으로 마찰로 인한 소모도 줄이고 동등하거나 더 나은 제동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아마 시중에서 로터에 대한 공격성이 가장 덜하다는 이야기가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브레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제동력인데요, 마찰열로 인해 바르게 고온으로 오르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밀리는 느낌 없이 가장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이라도 잠깐의 제동으로 수백도는 쉽게 올라버리는 패드의 특성상 온도에 변화에도 큰 성능에 저하가 없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연속되는 제동 환경에서 밀리는 느낌 없이 정차한다는 느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오래쓰고 잘 서는 패드라고 해도 습한날 삑삑 거리고 불편한 소음이 발생한다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상신브레이크의 경우 자사의 수입차 라인인 하겐에서 이미 입증되었듯, 소음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많은 수입차 오너들이 소음과 분진 하나 때문에 상신 하겐으로 교체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하드론 역시 하겐의 이런 노하우를 잘 담아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해제한 후, 전후좌우 모든 휠을 탈거합니다.
기존 패드를 제거하고요.
내열 그리스를 패드와 캘리퍼가 접촉되는 부위에 소량 도포 후, 정화한 위치에 조립합니다.
가이드로드에도 구리스를 도포 후 규정토크값으로 정확하게 조립합니다.
프론트도 리어와 마찬가지로 교체 작업을 마친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구리스 도포를 마친 가이드 로드를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휠 장착 전, 내열 그리스를 휠 허브 주변에 도포 후 휠을 장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기존 패드 입니다.
고속화도로를 포함하는 경로를 통한 시운전으로 초기 길들이기를 진행하고 제동감을 확인합니다. 소음없이 우수한 제동감을 확인 하였으면 다시 복귀하여 휠볼트 체결을 한번 더 확인 후 출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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