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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투싼IX 디젤 - 스테빌라이저링크(활대링크), 엔진오일교환

cartailor 2023. 2.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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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뉴투싼 IX 디젤 모델입니다. 출시된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내구성과 성능이 검증된 R엔진과 파워텍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잘생긴 외모로 지금 출시되는 차종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함이 없는 패키징을 자랑합니다. 해당 차량은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도래하여 입고 되었는데요, 최근 들어 요철을 넘을 때 전면부에서 똑똑 소음이 발생하여 함께 수리합니다.

 

 

엔진오일교환

기존 사용유의 레벨 및 상태는 육안상 양호해 보입니다.

 

 

 

가장먼저 에어크리너를 교환합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를 삽입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차량 하부에서 오일필터를 제거하고요.

 

 

 

드레인볼트를 제거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킵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 살짝 열어주면 멈췄던 배출이 가늘지만 한참을 더 이어지게 됩니다. 이대로 잠시 놔 두고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세척과 건조를 마친 오일필터 하우징에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조립 후 신유를 듬뿍발라 원할하게 조립되도록 잘 윤활해줍니다.

 

 

 

준비된 오일필터 및 신품 하부드레인플러그는 손으로 1차 조립 후 각각 토크에 맞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조임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충진양이 꾀 많은 편 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에쓰오일 세븐골드입니다. 저희 샵에서 기본라인으로 보유 중인 제품으로, 막상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S-OIL 7 GOLD는 일명 가성비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가격과 무관하게 그냥 성능이 높은 고품질 오일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고(매우 심하게 오픈) 유통상 마진이 적어 일부 정비소에서는 '광유' 라고 속여서(?) 팔기도 하고, 플러싱오일로 사용하기도(단기간 공회전으로 약간의 행굼효과 정도 말고는 세정효과 없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100% 합성기유의 100% 합성오일입니다. 통에 분명히 써 있잖아요! "Fully Syntetic"이라고요.

본 제품은 일단 유럽 ACEA 기준, C2와 C3(C3-16, 16년 최신규격) 으로, 엔진보호와 연비 모두 챙겼으며, 5W30의 점도 후처리 장치 보호 부분에서도 정확하게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규격을 충족합니다.

 

 

 

​상기 MSDS에 명시된 오일의 구성요소는 베이스유 76.8% 이상, 그리고 나머지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이루어 지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의 100%가 보시다시피 3기유의 고순도 VHVI유 입니다. 주유소도 S-oil만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S-oil은 정유계 진출 후발주자의 단점을 최신설비와 품질로 극복한 정유사이기 때문에, VHVI 품질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첨가제는 영업비밀이라 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100% VHVI기유에 12% 함량으로 MB 스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Infineum P600x' 가 우세합니다. 해당 첨가제 다른 메이저 윤활유 제조사에서도 애용하는 포뮬러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VHVI기유로 MB229.51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첨가제의 대안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 그리고 실제 MB229.51 규격은 5W40이 더 보편화 되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동일한 점도 군에서 이정도로 살짝 높은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특히 내열화성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인화점이 228도로 해당 가격군 뿐만 아니라 VHVI 기유 합성유로써는 거의 탑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매우 양호합니다만, 약간 첨가제 빨 인거 같기도 하구요( VMA비중이 5~9% ).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습니다. 크게 흠 잡을 때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 베이스유로 인한 내구성 문제는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첨가제 패키지로 상위 기유의 스펙을 맞춘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에서 오는 월등한 기본 스펙만큼의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에는 첨가제의 비율부터가 전체 엔진오일 구성분에 있어 너무 소량입니다.

 

 

 

신유를 천천히 주입합니다. 정비지침서에서 시키는 대로 한번에 다 넣지 않고 총량의 반정도 주입 후 잠시 기다렸다가 나머지를 주입합니다. 아마 오일필러가 오일팬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고 헤드의 제한된 유로를 거쳐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라서 한번에 많이 넣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를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네요.

 

 

 

다시 시동을 걸고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핀 후 서비스 커버를 닫아 줍니다.

 

 

 

다음교체주기를 명기한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엔진오일교환 작업이 종료됩니다.

 

 

스테빌라이저링크(활대링크) 교환

요철을 지날 때 간헐적으로 나던 딱딱 소리는 진단 결과 스테빌라이져 링크의 볼조인트 유격으로 확인되어 신품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해당차량의 스테빌라이져 링크의 경우 작업성이 좋아 볼트 두개만 풀면 바로 교체가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기존 스테빌라이져 링크를 모두 탈거합니다.

 

 

 

탈거해서 관찰해 보니 볼조인트 쪽은 손으로 조금만 힘을 주어 움직여도 딱딱 거릴 정도로 유격이 있네요.

 

 

 

신품을 잘 장착합니다.

 

 

 

모든 볼트는 지침서에 규정된 잠금값으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볼조인트는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공차체결이 요구되지 않는 부품입니다.

 

 

 

휠까지 조립을 마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육안상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약간의 유격이 생기면 차의 무게가 더해져 꽤 듣기싫은 딱딱 소리가 발생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소리가 말끔히 사라진 것을 확인 후 출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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