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트랙스 모델입니다. 이번에 신모델이 막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잘생긴 모습인데요, 출고 후 첫 엔진오일 교환을 의뢰주셔서 피터웍스에 입고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엔진오일을 확인하기 위해 긴 기다림이 필요한데요,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최소 10분 후 확인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엔진에 무리없는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를 삽입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차량 하부에서 캔 타입의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 살짝 열어주고 차 전면을 들어주면 멈췄던 배출이 다시 한 번 재개되어 가늘지만 꽤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잔유가 배출되는 동안 드레인볼트 가스켓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는 손으로만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잠금값으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해 줍니다.
신품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듬뿍 발라 고무오링의 파손이나 변형없이 정확하게 조립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엔진쪽 오일필터 체결부는 깨끗하게 세척과 건조를 마친 후, 준비된 오일필터를 드레인볼트와 마찬가지로 손으로만 꽉 잠가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조임값으로 마무리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상태나 양 모두 양호해 보입니다.
더뉴트랙스 레드라인 22년 모델로, SGE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오일주입구 캡에도 써있는 것과 같이 해당 차량의 엔진오일 규격은 DEXOS1 GEN2 SAE 0W-20 입니다.
준비한 오일은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FE 0W-20제품으로, 해당차량이 요구하는 규격의 공식승인유입니다.
해당오일은 높은 효율과 경쾌한 엔진구동 그리고 우수한 저온유동성과 같은 저점도 엔진오일 특유의 장점에 충실하면서도, 텅스탠 기반의 첨가제와 PAO 및 에스테르가 사용되는 베이스유로 높은 수준의 엔진보호와 우수한 정숙성까지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골고루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급 합성유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기 좋진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CE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GM dexos1™ Gen 2, License No. D10689HJ081)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또한 해당 제품의 국제규격 등급은 API 기준으로 SP 그리고 ILSAC 기준 GF-6A 로 현재 공표된 규격 중 가장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라베놀 라인업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오버스팩의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인데요,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5.9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8.4로mm/s로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9.0mg KOH/g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가솔린 엔진 전용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한 병씩 주입합니다.
신유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어 엔진이 열간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시동을 끄고 타이머를 설정해 정확하게 10분 후 레벨을 측정해 봅니다. 정량 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에 작업흔적이나 누유가 없는 것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깨끗합니다.
엔진오일수명 초기화 및 다음교환 주기를 명시한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이 종료 됩니다.
내 차에 맞는 정확한 규격과 점도의 최고급 합성유와 함께 신차의 부드러움과 높은 효율을 오래도록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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