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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더뉴카니발 2.2D - PSF(파워스티어링핸들오일), 브레이크액, 미션오일교환

cartailor 2023. 5. 2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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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시장의 절대강자이자 패밀리카, 영업용, 아웃도어 용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더뉴카니발 2.2 디젤 모델입니다. 신차 출고 후 유지보수 목적으로 첫 미션오일, 파워스티어링핸들오일, 브레이크액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입고 직후 확인한 변속기 오일 온도로, 아직 작업을 하기엔 온도가 높아 다른 작업 먼저 진행합니다.

 

 

 

브레이크액교환

라베놀 DOT4 LV 규격의 저점도 브레이크액 입니다. 총 2병 2리터를 사용하여 밀어내기 방식으로 완벽하게 교체되도록 합니다.

 

 

 

 

브레이크액은 왜 교환이 필요할까? 교체주기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교환주기 보편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2년 혹은 4만km 중 선도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메이커들은 누적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매 2년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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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버의 기존 사용유를 석션 후 신유를 채워넣습니다. 브레이크액교환기 호스와 어답터를 설치하고 신유로 압력을 걸어 줍니다.

 

 

 

정비지침서에 명시된 순서대로 브리더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교환합니다.

 

 

 

교환이 완료된 브리더는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해 마무리합니다.

 

 

 

리저버 내에 있는 브레이크액 레벨 체크까지 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수명이 다되어가 조만간 교체가 필요한 브레이크패드 작업을 감안해 레벨을 MAX보다 살짝 아래 오도록 주입합니다.

 

 

 

좌측부터 기존 사용유, 신유를 샘플링한 사진입니다.

 

 

 

PSF교환

해당 차량은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하며, 전용 규격인 PSF-4 순정 오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10년안에 출시된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오일이 충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리를 소흘이 하기 쉬운 부분이며, 파워스티어링 오일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존 오일을 석션으로 제거 후, 신유를 주입하여 레저버를 가득 채워 줍니다.

 

 

 

앞 바퀴를 띄우고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핸들을 돌려 사용유가 배출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합니다.

 

 

 

교환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좌측은 기존 사용유, 우측은 신유입니다.

 

 

 

미션오일교환

이제 온도가 알맞게 떨어졌으니 배출작업을 시작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드레인합니다.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탈거된 드레인플러그로, 자성을 띄고 있어 정상적인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합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해당 차량이 아니라 다른 차량들의 사례인데요, 만약 이런게 마그넷에 붙어 있다면 변속기 내부 부품 중 무엇인가 파손되었거나 비정상 작동으로 인해 과도한 마모가 진행된 증거임으로 변속기 오버홀과 같은 큰 수리가 필요합니다.

 

 

 

플러그를 세척 후, 신품 와셔로 교체합니다.

 

 

 

고무를 댄 후 차량을 기울여 자연낙하방식만으로는 배출되지 않는 오일을 드레인합니다.

 

 

 

드레인이 완전히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더뉴카니발 2.2 디젤 차량은 현대파워텍 전륜구동형 8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변속기가 다단화 되면 오일의 규격도 보다 낮은 점도의 신형규격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파워텍 자동변속기의 경우 8단에도 기존 규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순정규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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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변속을 시작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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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션오일 온도가 높아 팬을 이용해 미션을 식혀줍니다.

 

 

 

일정 부분 온도가 떨어졌으면 다시 시동을 걸어 지침서에 명시된 순서대로 변속을 마친 후 P단에 위치해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레벨링플러그 씰링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배출되는 오일이 미량 혹은 방울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미션오일레벨링 작업은 규정 온도 범위 내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배출된 미션오일입니다.

 

 

 

좌측은 기존 사용유, 우측은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우측이 현재 차량의 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일회성 소모품입니다.

 

 

 

시운전을 다녀온 후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작업들과 관련된 폴트 여부 체크 후 출고합니다. 깨끗합니다.

 

 

 

꼼꼼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카니발의 컨디션 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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