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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터보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쉐보레 DEXOS1 GEN3 공식승인)

cartailor 2024. 1. 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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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후, 첫 엔진오일교환을 위해 입고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기존 트랙스의 차세대 모델로 2023년 상반기 출시되었으며 신형임을 강조하기 위해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통상 "뉴" 를 이름 앞에 붙여 신형임을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기존 명칭 뒤에 "프리미어" 등 과 같이 이름을 추가하는 것이 유행인가 봅니다. 어쨌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데요, 뭔가 신 모델의 느낌을 더 주기 때문에 기존의 계승 모델이 아니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델같은 느낌도 듭니다.

 

실제로 얼마 전 등장한 트레인블레이저가 트랙스의 후속이 아닐까 했는데요, 실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의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되었으나 또 크기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더 큽니다. 참 알 수없는 라인업입니다.

 

엔진의 경우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사용하며, 하이드라메틱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어 139마력과 22.9kg.m의 준수한 출력을 내는데요, 3기통 특유의 진동과 소음은 아쉽지만 낮은 배기량으로 높은 연비를 실현하고 과급엔진 특유의 저속 토크감으로 덩치가 커진 차체를 부담없이 이끌고 있습니다.

 

구동방식의 경우 기존 트랙스와 마찬가지로 4륜 구동은 출시되지 않는데, 상위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판매 간섭을 피하고 실내 공간을 극대화 하기 위해 애초에 2륜으로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딥스틱을 뽑아 오일 상태를 체크합니다. 상태는 양호하며, 초도충진유의 양은 약 60% 정도 확인됩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작업성은 좋은편입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호스를 연결한 다음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 먼저 제거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합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인 후, 압력이 걸리지 않을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자연 낙하 방식만으로는 나오지않는 잔유를 배출합니다.

 

 

 

신품 오일필터 씰링에 신유를 바른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드레인플러그 씰링을 신품으로 교환 후, 신유를 발라 윤활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끝까지 돌려준 다음,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조여줍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출처 : 쉐보레 코리아

해당 차량은 쉐보레 DEXOS1 GEN3 SAE 5W-30 엔진오일을 사용하도록 메뉴얼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DXG 5W-30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DEXOS1 GEN3 규격의 공식 승인유이며,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3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 효과를 보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 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 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P와 ILSAC GF-6A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 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3 공식 인증 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 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DEXOS1 GEN3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출처 : GMDEXOS

 

​해당 오일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5.6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1.1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44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7.8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및 온도를 올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웜업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딥스틱을 뽑아 오일 레벨을 체크합니다. 정량 잘 세팅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필터, 플러그 모두 깨끗합니다.

 

 

 

엔진 오일 수명 초기화 및 다음 교환주기를 기재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쉐보레를 위한 각종 유지보수, 합법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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