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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CC(B5)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EFS 0W-20(VCC RBSO-2AE 공식승인)

cartailor 2025. 4. 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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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기간 만료 후, 엔진오일교환 작업을 위해 입고된 볼보 V60 입니다. 보증기간 종료 및 무상 쿠폰이 소진 되었으나 계속해서 센터에서 유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예약 대기시간이 길고 가격이 높아 피터웍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입고 직후, 엔진오일 레벨을 체크합니다.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센터에서 교체를 해 왔던 차량 답게 에어크리너 고정 볼트가 모두 살아 있습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전용 어답터와 호스를 연결합니다.

 

 

 

언더커버 탈거 후, 필터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오일을 배출합니다. 그 다음, 필터캡을 탈거해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자연 낙하 방식의 배출이 끝났으면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드레인합니다.

 

 

 

세척 및 건조가 끝난 필터캡에 신품 오일필터를 조립 후, 신유를 잘 발라 조립 시 오링이 이탈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필터캡을 손으로 돌려준 뒤,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필터캡 프리드레인플러그 오링을 신품으로 교환 후, 규정 토크로 조여 마무리합니다.

 

 

 

오일 배출이 끝났으면 드레인플러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마찬가지로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해당 모델은 볼보의 모듈러 설계가 적용된 DRIVE-e 엔진이 적용된 차량으로 다소 특이한 규격(VCC RBSO-2AE)의 0W-20 점도를 갖는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하는데요, 준비한 엔진오일은 RAVENOL EFS 0W-20으로, 2015년식 이후 Drive-E 엔진이 요구하는 VCC RBSO-2AE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입니다.

 

 

참고로 2015년 이후 출시된 차량들에 적용되기 시작한 볼보의 엔진오일 규격은 매우 특이합니다. VCC RBSO-2AE라는 규격으로,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0W-20 점도를 사용하는 것도 신기하고, 해당 규격 제품도 거의 찾기 힘들며 정확한 물성치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대체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공장 초도주입유와 센터에서는 Castrol Edge Proffecssional V 0W-20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볼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여 시중에서도 유통되지 않으며, A/S센터 방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ACEA C5의 100% VHVI 기유로는 어이없는 가격을 청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취급하려는 대체품 중 VW508/509 스팩의 0W-20의 C5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조사해 보았는데, 불행하게도 고온전단지수 (HTHS)가 VW508/509를 포함한, 보편적인 0W-20 C5가 2.6Cst 내외인 반면, VCC RBSO-2AE 그보다 소폭 높은 2.65~2.75Cst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여러 제조사의 기술지원팀과 상의해 본 결과, 불과 소폭 차이라도, 주행거리가 누적됨에 따라 베어링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즉, VCC RBSO-2AE 인증이나 규격이 없는, 일반적인 C5나 C2규격의 0W-20은 절때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볼보 스팩은 무늬만 0W-20이지, 0W-25나 0W-30에 더 가까운 규격입니다.

VCC RBSO-2AE 규격에 대한 기준을 찾기가 어려워 케스트롤 제품을 통해 참고하자면, 섭씨 40도씨 냉간시 동점도는 47.09mm/s2로 동급 0W-20규격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소폭 높은편이고, 열간 동점도는 8.84mm/s2 로, SAE기준, 0W-20 규격의 점도(5.6~9.3mm/S2) 상한선인 9.3mm/s2 까지 꽉 채웠습니다. 점도로만 보면 가까스로 0W-20을 유지하고 있을 뿐, 0W25 정도 스팩에 가까워 보입니다.

사실 엄청 특별난 사양의 오일을 요구할만 한 엔진도 아니면서(보편적인 4기통 직분사 터보디젤 임) 굳이 대체품을 찾기가 불가능 하게 상당히 변태적인 스팩으로 제조하여 자사 인증오일(케스트롤)만 팔아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다분히 보입니다.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오일 순환 그리고 온도를 올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규정 치 내 잘 세팅되었습니다.

 

 

 

하부 작업부위에 특이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요. 깨끗합니다.

 

 

 

서비스 리셋 및 다음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수입 차량들을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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