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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맞춤 튜닝/순정 등화장치 (LED HID)

현대 코나(KONA) 순정 AHLS LED헤드라이트, LED테일램프, 안개등 장착

cartailor 2020. 6. 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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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하고 다부지게 생긴 코나 차량입니다. 1.6터보 엔진과 DCT의 조합으로 다부진 외관만큼 꽉 찬 성능을 발휘합니다. 해당 차량은 순정 AHLS LED헤드라이트, LED테일램프, 안개등 장착을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처음 입고했을 때 얼핏 보고 DRL 자리가 헤드라이트인 줄 알고 이미 LED 헤드라이트가 있는 차량인 줄 알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위에는 DRL이고 중앙에 큰 부분이 메인 헤드램프였네요. 로우빔은 할로겐 타입의 프로젝션이고 하이빔은 그 옆에 노출된 할로겐 전구가 점등되며 구현되는 4등식 방식이네요.

안개등 부분은 당연히 막혀있고요.

LED로 교체가 될 후면 콤비네이션 라이트도 그냥 빛을 산란시켜 흐릿하게나마 면발광 흉내를 낸 할로겐입니다.

장착할 부품들을 나열해 봅니다. 흠.. 장난이 아니네요. 자동차는 같은 연식의 같은 모델이라고 기존에 장착된 사양이나 트림에 따라 필요한 부품도 다르고 난이도 및 작업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처럼 IPS가 교체되는 경우 기존 사양 그대로에 LED헤드램프만 추가로 지원하는 품번의 IPS로 장착을 해 주어야 다른 기능과 충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선루프 유무에 따라 작업 난이도가 한 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 차량도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작업 난이도상 특이사항으로는 하이빔 구동 방식이 할로겐이랑 LED랑 다르기 때문에 엔진룸 퓨즈박스 내에 별도의 릴레이를 장착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며, 헤드램프 쪽에는 텔테일과 더불어 코너링 라이트 관련 배선이 추가되는 점입니다.

또 다른 특이사항은 다른 차량들의 경우 통상 텔테일(정상구동 감지선) 선 및 라이트 온 감지선이 신호선 수준의 기능만 하기 때문에 얇은 배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해당차량의 경우 무슨이유에서인지 약간 굵은 편인, 0.5SQ 규격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거나 더 두꺼운 배선 사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코나 LED 라이트 얼마예요?라고 하면 저희도 모릅니다. 다른 연식 다른 옵션의 차량도 위와 같은지 다른지 모르고요. 그래서 차대번호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메인 LED 헤드라이트입니다. 위치가 중간으로 내려가고 사이즈도 작아져서 가격도 좀 저렴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진 않네요 ㅜㅜ 그리고 추가되는 안개등입니다. 안개등은 할로겐 사양 밖에 출시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가격은 좀 저렴합니다.

레벨링 센서입니다. 해당 부품까지 완벽하게 작동되는 상태인 "순정 공장장착품과 동일한 구성의 세트"로 장착을 해 주어야 합법적인 튜닝이 됩니다. 법규가 완화되었다고 해서 공장 장착품과 구성이나 기능이 상이 하거나 일부 부품이 누락된 경우 검사 통과가 안됩니다. 즉 부가적인 구성품 없이 헤드 램프만 달랑 바꾸면 합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헤드 램프만 달랑 바꿔서는 정상 점등도 안되며, 커넥터도 달라 애초에 체결도 안됩니다.

IPS 모듈입니다. 기능이나 사양에 따라 수십 가지가 있는 차종도 있고 2~3가지의 베리에이션 만으로도 배선 작업과 조합하여 웬만한 기능을 다 커버할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현 사양에 LED 부분이 추가된 정확한 사양을 조회 후 준비하여야 합니다.

할로겐 안개등 어셈블리와 안개등 스위치가 있는 멀티펑션 스위치도 준비합니다.

안개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전면 범퍼의 하부 트림 일부가 교체됩니다. 차대번호를 바탕으로 정확한 부품으로 준비합니다.

후면 LED 콤비네이션 라이트입니다. 역시 크기가 작아져서 저렴해졌으면 했는데 꼭 가격과 크기는 비례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변경 및 추가되는 커넥터들까지 정확한 사양에 맞는 부품들로 준비해 놓습니다.

부품을 확인했으니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하여 차량에 전원공급을 끊어 줍니다.

레벨링 센서를 장착하기 위해 차량을 안전하게 리프팅 후 후륜을 탈거합니다.

이렇게 레벨링 센서가 없이 출고된 차량이라도 정확한 장착 위치가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작동됩니다. 일부 차종의 경우 장착 위치가 없는 경우 지그를 사용하며, 서스펜션 암 측에 장착 자리가 없으면 트레일링 암이 교체되는 차종도 있습니다.

요렇게 제 위치에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장착합니다. 미리 제작한 순정 방수 커넥터와 배선을 연결한 후 전용 서비스 홀을 통해 정확하게 실내로 인입시킵니다. 순정 커넥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먼 훗날 만에 하나 레벨링 센서가 고장 나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어디서든 1:1로 부품 교체 후 배선 개조나 커넥터 가공 없이 바로 체결하면 끝입니다.

실내로 인입된 배선은 순정 배선 뭉치를 따라 필요한 곳까지 잘 이동시켜 줍니다.

레벨링 센서 작업을 위해 잠시 탈거했던 휠은 다시 원위치 후 정확한 토크로 잘 체결해 줍니다.

전면부 작업을 할 차례입니다. 범퍼 탈거 전 탈착 시 마찰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마스킹 해 줍니다.

플라스틱 결합 핀의 변형과 파손을 방지하고 원활한 탈거를 위해 주요 체결부에 물왁스로 듬뿍 윤활 후, 시원하게 범퍼를 탈거하여 안개등 장착을 위해 작업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남은 차체에 붙어 있는 할로겐 헤드 램프를 제거합니다.

할로겐 헤드램프와 LED 헤드 램프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우합니다. 다른 여느 차량들과 달리 디자인적인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코너링 라이트가 추가되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 순정상태의 커넥터는 이렇게 생긴 6핀 커넥터입니다. LED 사양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LED 사양에 맞는 10핀 커넥터로 변경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순식간에 작업한 것 같지만 고통과 집중이 따르는 피곤한 작업입니다. 해당 차량의 LED 헤드램프의 하이빔은 엔진룸에 위치한 퓨즈박스에서 별도의 릴레이로 구동되는 타입입니다. 이와 동일하게 엔진룸 릴레이도 추가로 작업을 완료합니다.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합니다. 누가 봐도 원래 공장에서 달려 나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이 깔끔하게 작업이 완료된 커넥터도 꼽아줍니다.

이제 탈거한 범퍼 쪽으로 가서 기존 트림들을 탈거합니다. 핀 타입으로 결속되어 있어 손가락이 매우 아파하는 작업입니다.

안개등 어셈블리는 정확한 품번의 외장용 나사를 이용하여 체결합니다.

안개등과 하부 트림이 안개등용 무광 은색으로 변경된 범퍼의 모습니다.

제위치에 정확하게 장착된 안개등입니다. 그리고 형상이 달라 어쩔 수 없이 교체가 되는 하부 트림이지만, 무광 은색이 은은하게 고급스럽습니다.

안개등 배선은 콜게이트 튜빙 후 정확하고 안전한 위치로 루팅하며, 홀삽입형 케이블 타이로 튼튼하게 고정합니다.

추가되는 접지는 규정 사양보다 한 단계 더 굵은 규격의 배선으로 차체에 견고하게 제결합니다.

안개등 배선과 커넥터도 추가됩니다.

다시 실내로 들어와 안개등 동작 스위치 장착을 위해 핸들을 탈거합니다.

 

 

임팩렌치로 단번에 허브 볼트를 탈거한 후 정확한 장착 위치를 마킹 후 핸들을 탈거합니다.

핸들 탈거 후 클락 스프링을 탈거하면 멀티펑션 스위치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안개등 스위치가 있는 사양의 신품 멀티펑션 스위치로 교체합니다.

허브 볼트 체결 전 생산라인에서 조립할 때 하듯 나사 풀림 방지제를 도포합니다.

탈거전 마킹을 토대로 정확한 위치에 핸들을 장착 후 허브 볼트는 손으로 몇 바퀴 돌려 나사산에 잘 안착시킨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토크로 체결합니다.

에어백을 재장착 하면 스위치 작업은 종료됩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LED 사양을 지원하지 않는 IPS부터 탈거합니다.

신품과 고품의 비교입니다. 외관도 똑같고 심지어 고품에도 필요한 핀은 다 존재하지만, 해당 기능이 구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품 번호 끝에 한두 자리만 다른 현 차량의 동일한 사양에 LED 사양만 추가로 지원하는 IPS로 교체하게 됩니다.

다시 외부로 나가 후측 콤비네이션 라이트를 교체할 준비를 합니다. 주변 차체에 꼼꼼히 마스킹 후 쏙 뽑아줍니다.

트렁크 리드에 장착되는 이너 콤비네이션 라이트 탈거를 위해서는 트렁크 내부에서 고정너트 몇 개를 풀어줘야 합니다.

다행히 친절하게도 서비스 커버가 있어 리드 트림 전체를 탈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정너트 및 커넥터 분리 후 마찬가지로 쏙 뽑아줍니다.

신품을 장착합니다. 장착은 탈거의 역순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테스트를 위해 분리하였던 전원을 연결해 줍니다. 모든 기능이 떨림이나 이상 증상 없이 정확히 작동하는 것을 1차로 확인합니다.

파라미터 코딩 및 정확한 수평 및 공차 상태에서 레벨링 센서의 영점 값을 인식시키는 초기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세팅이 정확히 완료되어 고장 코드 없이 깨끗한 상태를 표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개등도 작동 조건(미등 On 이상) 및 스위치의 명령에 따라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합니다.

안개등 스위치가 추가된 멀티펑션 스위치로 교체하였으니, 멀티펑션 스위치 상의 기타 기능들(와이퍼, 깜빡이등)도 모두 확인합니다.

안개등 ON 표시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도 확인합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정확한 사양의 IPS 교체가 동반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배선 작업 없이, 정확하게 떨림 없이 정상작동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LED 데이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등화장치가 소등된 상태입니다.

하향등만 켜진 상태입니다.

하향등과 안개등이 함께 점등된 상태입니다.

로우빔 보조도 조향 방향에 따라 잘 작동합니다. 핸들을 돌리면 해당 방향 쪽으로 추가 등화장치가 점등되며 갈 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야간 운행 시 시야 확보에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작업 전후 사진 감상하겠습니다. 깔끔하고 정확하게 인스톨 되었습니다.

밝은 대낮에도 강력한 LED의 화이트 빛을 숨길 수가 없네요. 반면 순정이 할로겐 사양으로 밖에 출시되지 않는 안개등은 다소 아쉽지만, 메인 헤드램프의 시인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안개등은 평소에 끄고 다니다가 악천후나 안개가 심할 때 원 목적 그대로 사용하시기에는 색온도가 낮은 할로겐이 악천후 속 시야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고 후 아차 했거나,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없으니 너무 불편하고 아쉬운 기능들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인스톨하여 공장에서 장착되어 나온 순정과 동등한 기능과 내구성으로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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