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한톨 없이 깨끗한 외관을 자랑하는 그랜저 IG차량입니다.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 되었는데요, 깨끗한 외관 만큼 엔진내부 역시 항상 청정하고 최상의 효율과 성능을 낼 수 있는 엔진오일로 교체해 보겠습니다.
기존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하며, 양은 약간의 감소가 있어 보입니다만, 직전 교환 후 누적주행거리를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가 편하고 간편한 에어크리너 부터 교체에 들어갑니다.
마일드하게 잔유배출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가장먼저 오일필터부터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기다려 자연배출이 멈추면 장착했던 에어어답터를 통해 입으로 부는 세기로 에어를 공급하면 멈췄던 배출이 재개되는데요, 이 상태로 충분히 배출이 될 수 있도록 놔 둔 후 오일필터 작업을 합니다.
신품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듬뿍 발라 씰을 잘 윤활시켜 준 후, 엔진 쪽 접촉면을 클리닝 후 손으로 돌려 끝까지 잠궈 줍니다.
손으로만 끝까지 잠군 오일필터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하 규정토크로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 후 오일필터와 마찬가지로 손으로만 돌려 끝까지 잠궈주면서 나사산에 특이사항이나 저항 없이 부드럽게 체결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손으로만 꽉 잠근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마무리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입니다. 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배출양은 약간 적은편입니다.
주입하는 신유는 쉘 힐릭스 울트라 SN-PLUS 0w-20 제품입니다. 해당 합성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섭시 15도의 밀도는 836Kg/m3 이며, 냉간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섭씨 40도씨 동점도는 43.4mm2/s 으로, 높은 냉간유동성 및 시동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첫 시동 이 후 오일이 순환되는 속도가 빨라 엔진보호에 유리하며 유온상승도 빠를 것입니다. 열간 동점도는 섭씨 100도씨에서 8.6mm2/S로 일반적인 W20 엔진오일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182가 나오며 열간안전성의 평가지표 중 하나가 되는 인화점도 204도로 훌륭한 수치를 보이며, -48도의 유동점 또한 이 엔진오일이 범상치 않음을 잘 보여 줍니다.
이게 3기유 베이스유에서 가능한 이유가 바로 GTL이라는 물질 때문인데요, 해당 합성유는 베이스유의 전부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합성하여 생산하는 GTL유로 되어 있습니다. (MSDS상 CAS NO. 848301-69-9) 하지만 GTL 기유의 추출기반이 되는 천연가스도 결국 광유를 정재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고순도 광유'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지만 100% 합성유 맞습니다. 오히려 VHVI보다 순도가 높고 저온유동성이 개선된 보다 고가의 양질유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분류법이 없어 일반적인 VHVI와 같이 3기유로 분리 됩니다. 하지만 사실 VHVI와 PAO사이, 어쩌면 PAO 쪽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기유입니다. 추출 기법의 난이도나 비용도 더 높습니다.
예로 들자면, 순수한 바닷물을 원유라고 하고, 순수한 베이스 기유를 염분기가 없는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광유로 불리는 2기유의 경우 바닷물을 필터로 걸렀다고 할 수 있고, 합성유인 3기유는 바닷물에 화학적 분해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이며, GTL은 바닷가 부근의 바다의 습한 기운을 먹은 공기를 액화시킨 후 그 액체를 3기유와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화학처리를 하여 순수한 물만 얻는 방식 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VHVI는 원유를 화학처리 하여 순수한 기유를 얻는 것이면, GTL은 천연가스를 변형 후 액화시켜 화확처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처리는 Hydrocracking으로 두 기유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 됩니다. 즉, 수소화분해를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VHVI는 원유를, GTL은 액화시킨 천연가스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는 것이 차이 입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GTL기유가 생산되는 공장입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죠?
GTL 기유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쉘사가 협약을 맺고 GTL기유를 생산을 위해 만든 카타르에 위치한 대형 정유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연간생산량은 약 1백만 톤 정도로 바로 고난이도의 추출기법과 다단화 공정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이게 됩니다.
참고로 GTL 생산공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일단 원 재료인 천연가스는 수분 및 기타 부유물 제거를 위해 필터를 지나는 일종의 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천연가스는 탱크에 산소화 함께 주입이 되고, 고온으로 데워진 탱크속에서 촉매제의 도움으로 산소와 천연가스의 메탄성분이 화확적으로 반응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구성된 혼합 가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 후 이 혼합가스는 여러 촉매제와 고온의 조합으로 긴 체인의 왁스 탄화수소와 수분으로 액화 됩니다. 즉 오일과 물이 섞인 액체가 생성되는 거죠. 이 혼합물은 VHVI의 원유처리와 동일한 공법(Hydrocracking)으로 처리되어 순수한 기유를 얻게 됩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의 추출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원유에서 Hydrocraking 공법으로 추출되는 VHVI와 같은 3기유 합성유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사실 원재료가 원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VHVI로 보기에는 억울한 면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성상과 성능만 볼 때는 원유 증류과정에서 휘발유와 LPG 사이에서 나오는 나프타메틸렌 가스를 원재료로 하는 PAO급이며 일부 특성은 PAO를 능가합니다.
신유를 천천히 정량주입합니다. 색이 참 맑고 예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을 올려줍니다. 엔진오일 교환 작업 중 미리 준비한 브라비오 LED라이트도 함께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인상이 확 달라졌죠? 국토부에서 인정하는 합법적인 LED벌브로, 해당 작업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바랍니다.
유온이 오르면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FULL선 가까이 정량 주입 된 것을 확인합니다.
레벨확인 후 차를 다시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확인 후 서비스홀을 잘 덮어 줍니다.
다음교체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내차에 맞는 검증된 품질의 최상급 합성유로 언제나 깨끗하고 부드러운 엔진으로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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