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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카오디오 튜닝(장착 전후 비교) - 소니 미니앰프 XM-S400D

cartailor 2021. 2.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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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당일 막 출고되어 썬팅을 마친 QM6 차량이 번호판을 달자마자 소니 미니앰프 장착을 위해 멀리서 찾아주셨습니다.

이번달 초 작업을 했던 QM6차량과 같은 모델, 같은 색상의 쌍둥이 차량이네요.

차주분은 차량 구입 전 시승을 통해 자출사양의 오디오의 부족함을 느끼시고 BOSE옵션을 두고 고민하시다가 우연히 구입을 고려하시던 동일한 트림의 QM6 자출사양에 소니미니앰프 XM-S400D가 장착된 차량의 음질을 들어보셨는데, 개인적으로 BOSE사양 보다 더 나은 것 같다고 판단하시고 고민없이 자출사양으로 계약 후 출고되자 마자 바로 방문해 주셨습니다.

보통 청취 환경이나 음원에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음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출력과 출력을 받아 재생하는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순정 자출의 문제는 스피커라기 보다 힘이 없는 출력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사실 순정 스피커의 경우 어느 정도 괜찮은 성능이 나게 제작하기 위해서 데크 출력을 올리는 것 만큼 "상대적"으로 원가가 크게 상승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순정 스피커는 상향평준화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엄청 저급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사제 고급 스피커들과 비할바는 안되겠지만요.

하지만 데크 자체 출력을 올리는데에는 상대적으로 더 큰 한계가 존재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설치되는 데크의 발열, 전원관리, 전원 배선굵기 등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원가상승이 크기 때문에 순정 데크의 경우 RMS(Root Mean Square = 지속가능한 실효 출력) 기준 한 채널 당 15~20와트(4옴 기준) 정도의 보편적인 출력을 갖게 되며, 이보다 더 큰 출력을 위해서는 데크를 무출력 사양으로 설치 후 트렁크나 시트 하단에 별도의 앰프를 설치하게 됩니다.

이런 순정 자출셋업에서는 자출용 스피커 또한 RMS출력과 비슷한 15~20와트 수준에서 설치가 됩니다. 만약 이러한 구성에서 아주 낮은 볼륨에서 음악을 재생시킨다면 음원의 모든 영역대의 소리가 충실하게 재생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행을 시작하며 유입되는 소음 속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조금만 볼륨을 올리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저음영역대의 소리는 음향증가가 거의 없다시피 하여 다른 음역대에 묻히기 시작하며, 그 다음 중역대 그리고 결국에는 많은 힘을 요구하지 않는 고음영역대의 음향만 상승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힘없고 가벼운 소리만 들리게 됩니다. 사실 볼륨을 아주 크게 올리지 않고 어느정도 들을만 한 정도의 음향에서도 이러한 힘의 부족으로 인해 중저음대가 왜곡되고 밸런스가 깨지기고 디테일한 소리들이 묻혀 버리면서 음질이 나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고자 스피커 튜닝을 많이 하게 되는데, 한정된 출력으로 순정 15~20와트의 스피커도 제대로 구동을 못하는 상태에서 이보다 출력이 더 높아 구동에 더 많은 힘을 요하는 스피커를 설치하게 되면, 전체적인 볼륨이 줄어들 뿐 더러, 볼륨을 키우면 중저음 실종현상이 더 두들어져 가볍고 힘없는 소리만 날 뿐입니다. 더러 이런 세팅을 통해 고음이 강조되면서 해상력이 좋아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그냥 밸런스가 무너져 중저음이 사라진 소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궁합"이 중요합니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데크는 차량의 엔진, 그리고 스피커는 바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의 출력을 실제 결정하는 것은 엔진이지만, 가시적으로 보이는 구동부는 바퀴가 됩니다. 티코가 포르쉐 만큼 빠르게 달릴 수 없는 것은 엔진 출력이 부족해서이지 바퀴가 작아서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바퀴가 작으면 뭔가 힘이 없어 보이고 티코도 포르쉐 처럼 큰 바퀴를 달면, 좀더 잘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상 티코에 큰 바퀴를 껴 놓으면 같은 엔진출력(순정데크)으로 더 큰 휠(고출력 스피커)을 구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가속성능(저음)은 더 떨어지고 최고속도(고음)역시 힘이 모자라 더 감소하는 등 주행성능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물론 포르쉐에(고출력 앰프) 티코 바퀴(저출력 스피커)를 껴 놓으면 엔진은 출력이 매우 강한데, 바퀴가 너무 작아 차량 휠스핀(스피커가 찢어지는 소리)만 엄청 나기도 하고 엔진의 고출력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저희는 출고 때 부터 장착되어 있는 출력대비 다소 큰 순정휠(스피커)를 그대로 두고, 차량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터보(소니 미니앰프)를 장착하여 차량의 구동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또한 인위적으로 전면 스피커에서 브릿지하는 방식으로 센터스피커를 추가하기도 하는데요, 센터스피커가 제대로 구동되기 위해서는 출력단 자체에서 추가적인 채널을 구동(자동차의 디퍼런셜, 트랜스퍼케이스 같은 장치)하여 프론트 스피커, 트위터 그리고 센터스피커의 재생영역대가 겹치지 않게 출력 하여야 하는데, 단순한 브릿지 방식은 안그래도 힘이 모자를 출력단에서 힘을 빼앗아 동일하게 겹치는 음역대를 재생음역대가 "중음에 한정"된 제한된 용도로 제작된 스피커에 하나 더 추가하게 되어 음질을 저하시키게 될 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출력이 큰 외장앰프를 설치 후 그에 맞게 전원보강 작업을 한 뒤, 스피커 역시 높은 출력과 해상도를 갖는 제품으로 설치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매우 비싸며, 차체에 가공이나 개조 그리고 짐 또는 승객공간을 희생해 가며 별도의 앰프랙을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여야 하는 등 제약이 많고 설치 후에도 전원이나 발열관리도 까다롭고 전기부하가 증가해 연비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순정 자출오디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수백만원을 투자한 하이엔드급 유닛의 엄청난 음질을 원하는게 아니라, 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고속도로를 달릴 때 볼륨을 올리면 중저음이 실종되어 쨍쨍거리는게 불만이거나, 뭔가 가볍고 균형이 안 맞아 둔탁하고 부족한 음질을 보다 힘있고 디테일하게 그리고 짱짱하게 듣고 싶어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며, 해당 제품의 경우 이런 니즈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고당시 실내의 모습인데요, 작업이 끝나도 외관상 바뀌는 부분도 없고 별도의 공간을 할달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해당 오디오 튜닝의 장점입니다.

준비한 미니앰프, 소니 XM-400D 모델입니다. 앙증맞은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대한민국 KC전자파 인증을 획득한 소니코리아를 통해 유통되는 정품으로 확실한 품질과 A/S를 보장해 드립니다.

일단 해당제품의 경우 매우 작은 크기와 적은 전력소모를 자랑합니다. 그게 바로 기술이겠죠.

그래서 설치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그리고 순정스피커(혹은 저출력 사제 스피커)의 출력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채널 당 RMS기준 45와트의 출력(순간최대 출력은 채널 당 100와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채널 당 15~20와트 수준의 순정 자출 데크 대비 2.5배~3배 정도 강한 출력을 분출합니다.

실제로 스피커를 여유롭게 구동하여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풍부하고 균형있게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스피커의 RMS출력 보다 2~3배 강한 음원의 출력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 것이 정설인데, 순정 스피커에 소니 미니앰프를 장착하면 딱 이런 황금비율이 완성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볼륨영역이던 힘 부족 없이 모든 영역대의 소리를 고르고 균형감 있게 재생시켜 주며, 힘 부족으로 사라졌던 세세한 디테일, 즉 안들리던 소리 까지 되찾으며 보다 풍부하고 힘있는 음색으로 음악을 재생하게 됩니다.

 
 

해당 작업에서 가장 핵심포인트는 잭바이 잭 작업이라는 점입니다. QM6 차량의 경우, 오디오유닛의 접근이 매우 협소하며, 협소한 공간 사이로 짧은 배선을 가지고 정확하게 작업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어찌어찌 어렵게 작업을 한다 하여도 완성도 높은 작업을 보장드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론 트림지지대를 인위적으로 파손 후 공간을 확보하여 작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대쉬보드 보강재를 절단해서 좋을 것은 없으며 차 후 잡소리나 다른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때 그런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배선은 사전에 차분하게 납땜과 수축튜브로 꼼꼼하게 작업하며, 테스트까지 모두 완료 후 잡소리 방지 및 배선 보호를 위해 면테이프로 꼼꼼히 마무리 하여 준비해 놓습니다. 사전에 준비를 해 놓기 때문에 차량 입고 후 기존 오디오 커넥터와 오디오체결부에 순정방식 그대로 딸깍 하고 커넥터만 꼽아주면 작업 끝 입니다.

워낙 만족도가 높은 시공이라 그럴일은 없겠지만, 가공이나 배선개조가 일절 동반되지 않는 잭바이잭이기 때문에 굳이 원한다면 흔적없이 원복도 쉽게 가능합니다.

전원공급선 및 접지도 권장하는 굵기의 배선이상의 규격을 사용하여 해당차량에 맞는 정확한 길이로 꼼꼼하게 작업해 놓습니다.

배터리 마이너스 단자를 탈거하여 차체로 공급되는 전원 차단 후 작업을 시작합니다.

사실 사전에 제작한 잭을 사용하는 잭바이잭 작업이기 때문에 입고 후 에는 별도의 배선작업이 없어 작업이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디오커넥터에 손이라도 넣어서 만져 볼 수 있기 까지 말도 안되게 많은 부품들의 탈거가 필요하거든요.

심지어 글로브박스, 센터콘솔, 모두 탈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탈거하려면 저기를 탈거해야하고 저기를 탈거하려면 또 다른부분을 탈거해야 하는 식으로 모든 트림들이 겹쳐서 서로 맞물려 있는 매우 피곤한 방식입니다. 볼트만 해도 수십개가 나오는데요, 꼼꼼하게 관리하여 하나의 핀이나 볼트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작업합니다.

이정도 탈거를 해야 커넥터에 겨우 손가락을 넣어 만져 볼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실제 오디오유닛을 완전히 탈거하려면 지침서상에서는 히터코어를 탈거할 때 처럼, 대쉬보드를 들어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헤드유닛에 체결되는 커넥터를 사전에 준비한 커넥터로 옮겨 줍니다. 이 간단한 작업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부품의 탈거가 필요합니다.

잭바이 잭이 정확하게 잘 체결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커넥터 하나 꼽기도 힘든데, 만약 이상태에서 선을 자르고 까서 이어 붙이는 배선작업을 해야 한다면 정확성과 높은 완성도를 담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잔원선도 듀얼홀더를 통해 정확하게 장착 합니다. 삼성차는 연식별로 전원제어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신호선이 KEY-OFF 후 짧은시간 이 후 정확하게 전원이 차단되는지 사전에 눈으로 확인 후 연결 포인트를 잡아 줍니다.

앰프가 장착되는 위치는 대쉬보드 아랬쪽입니다. 다른부품과 간섭없이 강력한 찍찍이 테이프로 튼튼하게 고정되며, 차 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트림하나만 탈거하면 되는 최상의 위치입니다.

모든 트림을 정확하게 원위치 합니다. 확실하고 체계적인 작업과정으로 나사 하나 핀하나 남지않도록 꼼꼼하게 작업하며 탈거 흔적을 일절 남기지 않으니, 혹시 탈거부위가 많아 나중에 잡소리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변화된 음질이 궁금하신가요? 말 보다는 하단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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