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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맞춤 튜닝/오디오

QM6 2.0 GDe 순정 사운드가 부족하다면 - 소니 미니앰프(XM-S400D)장착으로 풍부하고 힘있게! 오디오 튜닝

cartailor 2020. 6. 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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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어번그레이 QM6 GDE 가솔린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다른 불만은 없으신데, 유독 기본형 오디오의 힘없는 소리가 불만이라고 하십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BOSE 옵션이 제외된 트림으로 자출형 오디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는 신차가 출시되고 세대를 거듭할수록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됩니다.

특히 안전이나 성능, 연비는 불과 몇 세대 전 모델과 비교해 보아도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걸 볼 수 있는데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핸들을 놓아도 차선을 따라가고, 앞차와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것도 각 메이커의 플래그십이 아닌 보편적인 준중형 세단에 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카 스테레오는 큰 발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외적인 기능이나 비주얼 디스플레이는 날로 화려해지고 타 기능과 상호 연동성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 제공이 향상되었지만 음악 재생의 “질” 본질에 있어서는 오히려 음질이 좋은 CD플레이어를 삭제시키기도 하고 헤드유닛이나 스피커 출력은 큰 변화가 없어 예나 지금이나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물론 메이커마다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보다 양질의 소리를 재생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혹은 상위 옵션에서만 선택이 가능하거나, 패키지로 묶여있거나, 또는 필요 없을 것 같아 막상 제외하고 출고하였는데 차를 운행하다 보니 날로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오디오 업그레이드라 하면, 한번 빠지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작업의 스케일도 크고 가격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덩치가 큰 앰프를 거치하기 위해 트렁크 공간에 별도의 랙을 제작하고 굵은 전원선을 배터리까지 연결하는 등 그야말로 대공사였습니다. 심지어 전력 소모가 큰 앰프에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자동차 배터리나 발전기까지 교체하는 것도 필요한 경우가 많았고요. 당연히 전력소비 및 무게 상승에 따른 연비 및 성능 저하 문제도 수반되었습니다.

물론 차에서 여느 콘서트홀이나, 가정에서 쓰는 하이엔드급 오디오 정도의 소리를 듣고자 하신다면 위에 열거한 정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잘하는 샵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소리를 찾기 위해 중복투자도 감안하셔야 하고요.

하지만, 순정 오디오에 불만을 느끼시고 업그레이드 고려하시는 분들 중 대 부분은 콘서트홀에서 들릴법한 매우 섬세 심장을 강타하는 소리를 원하시는 게 아닙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 부분의 경우 “다소” 부족, 조금만 더 좋으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고속도로 주행 시 순정 오디오 파워가 부족해 볼륨을 올려도 음악이 안 들려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분도 많습니다.

작업 전 오디오의 정상작동 상태를 확인 합니다. 간혹 스피커 하나가 고장 났거나 하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디오 음압이 약하다고 인지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차량의 경우 모든 스피커가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고장 때문이 아니라 그냥 원래 사운드가 약한게 맞군요.

출력이 약한 경우 볼륨을 올릴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파워를 요구하는 저음부터 한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즉 볼륨을 키울수록 고음만 소리가 커지고 저음은 힘없이 벙벙거리는 것도 출력 부족에서 오는 대표적인 문제 입니다. 파워에 여유가 있다면 어느 볼륨에서든 원하는 성향의 사운드를 왜곡없이 꽉차고 힘있는 소리로 청취가 가능해 집니다.

KC전자파 인증을 받은 소니사의 정품으로 크기는 집에서 흔히 쓰는 TV 리모컨 두 개를 나란히 놓은 정도로 대용량 앰프를 사용할 때처럼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효율성이 매우 뛰어나 전력 소모도 낮기 때문에 별도의 전력 보강과 관련한 작업도 필요하지 않고 차량의 배터리나 발전기에 부담을 주지 않고요. 그렇다고 출력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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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당 출력이 RMS 기준 45와트이며, 4채널로 총 출력이 180와트입니다. 순정 헤드유닛이 채널 당 출력이 통상 RMS 기준 15에서 20와트 정도이니, 출력만 놓고 봐도 2배 이상 상승합니다. 오토 레벨링이 되는 하이잇풋 지원으로 배선도 간편합니다.

상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출력이 400와트(100W x 4CH)에 RMS 출력 180와트(45W x 4CH) 입니다.

Maximum Output Power: 100W x 4 (at 4 ohms)

Rated Output Power: 45W x 4/1.0% (at 4 ohms)

High Power Output; Frequency Response: 20-20 k Hz

High-pass and Low-pass Filter(120 Hz, 12dB/ oct)

High Level Input

Ultra compact Class D Amplifie

보통 싸이즈가 작기 때문에 오디오 뒤나, 센터콘솔 쪽 안보이는 곳에 위치하게 되데, 숨기기 아쉬울 정도로 외관도 멋집니다.

동봉된 배선을 순정 상태의 배선에 작업하지 않고 오디오에 체결되는 순정 암/수 잭을 별도로 구해 잭바이 잭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배선을 미리 제작하여 순정상태의 배선에 일절 손대지 않고 잭만 꼽아서 앰프와 연결하게 됩니다.

배선작업을 마친 모습입니다. 모든 연결부는 꼼꼼하게 하나씩 납땜하고 수축튜브로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배선은 흡음테이핑하여 내구성 및 잡소음 방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기존 오디오에 꼽히는 잭을 우측에 꼽아주고, 좌측 잭은 오디오에 꼽아줍니다. 기존 배선은 건들지 않고 스피커 인/아웃을 중간에서 가로체서 앰프를 거치가 하는 원리입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으니, 차에 기존 오디오 잭을 뽑고 준비한 잭을 꼽아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인데, QM6의 경우 오디오 커넥터를 구경이라도 하려면 엄청난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단 배터리에서 마이너스 단자를 제거합니다. 전장품 탈착시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기어봉 탈거 후 하나씩 탈거해 나갑니다. 보통 여기까지 와야 오디오 모듈을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데요, 애석하게도 현상태에서는 필요한 커넥터에 접근은 고사하고 보이지도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제 내비를 매립할 때 탈거가 되는 범위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반도 안왔습니다.

글로브 박스를 탈거 후, 센터패시아와 맞물려 있는 트림을 모두 탈거합니다.

센터콘솔까지 들어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안 맞물려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결국 다 탈거해야 합니다.

오디오 커넥터 하나 빼자고 이렇게 까지 다 탈거하는 것은 솔찍히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별별 방법을 다 생각해 봤지만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물런 중간 지지대를 자르거나 하여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차 후 잡소리나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석을 고수합니다.

여기 까지 와야, 기존 순정 커넥터를 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쉽게 빼는 것도 아니라 손이 작은 사람이 간신히 손을 넣어서 가까스로 힘겹게 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순정 상태에서 오디오에 꼽히는 커넥터와 오디오 사이에 미리 만들어 둔 배선의 암/수 커넥에 각각 꼽아주면 끝입니다. 커넥터 하나 빼고 끼려고 여기 까지 왔습니다.

일단 오디오 패널만 장착 후 정상 구동 여부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위상 및 좌우, 전후 밸런스가 정확한지 확인 후 조립을 이어 갑니다.

미니앰프의 장착위치는 바로 센터콘솔 전면부 입니다. 공간도 널널하고 차 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간단하게 트림패널 한개만 제거하면 바로 접근이 가능한 위치이기도 하며, 해당 미니앰프가 권장하는 전원라인 길이(40cm 이내) 조건도 정확하게 충족됩니다.

조립이 완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뚝딱 완료된 것 처럼 보이지만 차 후 잡소리나 유격이 없도록 꼼꼼하게 나사 혹은 핀하나 누락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원위치 시키는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부족한 자출 오디오의 음질과 음압을 모두 향상시켜 풍부하고 드라이빙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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