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한 검정색 아반떼 AD 스포츠 차량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AD스포츠 모델이 검정색 옷을 입으니, 단정하게 수트를 입은 잘 놀 줄 아는 모범생 같은 단정한 인상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하며, 레벨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적당할 때 잘 오셨습니다!

에어를 이용한 잔유제거를 위해 전용 어답터를 장착 후, 마스킹을 꼼꼼히해 흠집을 방지합니다. 에어클리너는 전용 습윤식 필터를 사용해 교체하지 않습니다.(정해진 주기에 맞춰 전용 세정액을 이용해 클리닝합니다).

차를 바퀴째 안전하게 올린 후 오일필터 부터 제거 합니다.

이어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하는데요, 해당 차량의 경우 언더커버에 있는 서비스 홀이 약간 작아서 배출이 끝날무렵 약해진 배출유 줄기가 오일팬을 타고 언더커버 위로 떨러지는 현상이 있어 2차 오염을 유발하는데요, 다행이 간단하게 테이프를 한장 붙여주면 깔끔하게 해결가능합니다.

자연배출이 끝나면 입으로 부는 세기 정도로만 에어를 열어 줍니다.

약한 에어로 인해 멈췄던 배출이 다시한번 이어집니다. 이대로 천천히 충분히 배출이 될 수 있도록 잠시 놔 두고 오일필터 작업을 합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듬뿍 발라 씰을 윤활한 후 오일필터가 체결되는 차체 접촉면은 깨끗하게 세정합니다.

준비된 오일필터는 손으로 살살돌려 끝까지 잠궈준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 후 역시 손으로 돌려 끝까지 잠궈주면서 나사산의 변형이나 특이사항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손으로만 잠궜던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차량의 특성을 고려하면 양이나 상태 모두 양호한 편입니다.

고객께서 선택하신 Northsea WavePower LE 5W30입니다.
100% 합성유로 경쾌하고 빠른 리스폰스를 한결 돋보이게 해 줄 강력 추천 오일입니다.
본 오일의 제조사는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덜란드의 윤활유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유압유 및 선박 윤활 라인으로도 더 유명합니다. 절대 신생 듣보잡 기업은 아닙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오일의 주 재료인 양질의 베이스기유를 항만에 위치한 생산공장으로 직접 공수해옵니다. 세계적인 메이저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와 인지도가 높고 기유공수를 위해 이송선박과 시설까지 보유한 대기업입니다. 현재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주인장이 직접 써보고 주행 필링과 지속감에 만족하여 국내 공식 수입원에 연락하여 물건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 오일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은, 초중반에 가벼운 응답성과 경쾌함이며, 베이스기유가 광유와 합성 계열 물질을 혼합한 "합성유"가 아니라 광유가 조금도 포함되지 않은 순수 합성 물질 VHVI 베이스의 "100% 합성유"입니다. 또한 가격도 100% 합성유 중에서는 가성비가 높습니다. 40도 동점도가 69.8이며 100도 동점도는 12.2정도로 가솔린차 기준으로는 보편적인 SAE 5w30규격과 비교했을 때 살짝 높은 감이 있으나, 저마찰성을 강조한 패키징으로 인해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5W30 대비 가벼운 느낌입니다. 또한 전염기가 8에 가까운 수치로 청정분산 능력도 우수하고요, 엔진 필링이나, 엔진 보호, 부드러움 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착한 제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엔진 소음이 다소 카랑 카랑해 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스포티 한 주행을 즐기신다면 이 또한 경쾌함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되겠지만, 정숙함이 주안점이신 분들에게는 다소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음이 부하가 걸릴 대 처럼 무겁고 둔탁한 답답한 소리가 아니라, 카랑카랑한 메탈릭 음이 돋보이는 경쾌한 소리입니다.

신유를 조심스럽게 주입합니다. 신유의 색은 언제 봐도 참 예쁩니다.

엔진오일과 함께 매우 촌시러운 패키징을 자랑하는 하도 베리루브 첨가제도 한병 주입합니다.
정말 정말 촌스럽기 짝이 없는 알록달록한 말 네마리가 안드로메다를 향해 달려갈 듯 한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 손발이 오그라드는 '터보' 레터링에, 거의 마진이 없다시피 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이유는 바로 부작용 없는 높은 성능! 그 하나 입니다.
이것 저것 막 섞어서 반짝 효과만 주고 수명을 다 한 뒤, 오일에 잔유하며 되려 부담을 주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오로지 마찰감소만을 위한 C60 플러렌 버키볼(1996년도 노벨상 수상 신물질)이 대부분인 단일성분입니다(물론 용해제,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물질 소량 포함). 즉, 여러가지를 짬뽕하거나 초반에만 반짝 하고 사라지는 점도향상제 같은 물질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실제 C60플러렌 성분이 포함된 엔진오일도 있으며 불스원과 같은 회사에서도 고급라인 엔진첨가제의 재료로 애용하고 있을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입니다.

참고로 해당 첨가제의 주 성분인 플러렌버키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축구공 같은 오각형 12개와 6각형 20개로 이루어진 모양으로 쇠와 쇠가 마찰하는 부분에 마치 물리적인 베어링 처럼 작용하며 마찰을 감소시켜줍니다. 그림으로 보면 매우 커보이나, 실제 크기는 지름 약 1나노 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로 오일의 흐름이나 필터 그리고 오일 자체의 성상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할 분 더러 단일 입자 하나를 놓고 본다면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크기 입니다.

신유가 잘 돌고 유온이 오를 수 있도록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에서 차량을 잠시 놔 둡니다. 그 동안 타이어 공기압 및 와셔액 주입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도 시행합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정량주입이 잘 된 것을 확인합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차를 올려 하부 작업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작업흔적이나 누유 없이 깔끔하게 작업이 잘 되었네요.

뛰어난 엔진보호와 함께 스포티한 아반떼 AD 스포츠 차량에 착떡궁합인 엔진오일과 함께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겨보세요!

'☆ 내차를 건강하게 > 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QM6 2.0 GDe 엔진오일교환 - XADO 2X ESTER 5W-30 (0) | 2021.02.21 |
---|---|
더뉴K5 2.0 하이브리드 엔진오일교환 - Shell helix Ultra SN PLUS 0W-20 (0) | 2021.02.20 |
트레일블레이저 1.35T 엔진오일교환 - Shell Helix Ultra DEXOS1 GEN2 0W-20 (0) | 2021.02.17 |
더뉴카니발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Shell Helix Ultra C2/C3 0W-30 (0) | 2021.02.14 |
싼타페TM 2.2 디젤 엔진오일교환 - 모튤 8100 X-CLEAN+ 5W-30 (0) | 202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