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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5(DL3) 스마트스트림 1.6 T-GDI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SP)

cartailor 2021. 5.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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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깊은 한 여름의 새벽녁 하늘 같은 멋진 푸른 색감이 시원한 신형 K5 1.6터보 차량입니다. 1.6 터보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한 요트블루(DU3) 컬러라고 하는데요, 상급모델에서만 한정하여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점 그리고 세련된 색감이, 더이상 차량의 컬러는 디자인적인 요소만이 아니라 마케팅적인 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 해당컬러는 제조사의 이미지나 카타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 색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과거 옵티마 시절부터 현대 쏘나타와 파워트레인부터 샤시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차량으로 쏘나타의 대안정도의 2인자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10년쯔음 전 부터는 YF쏘나타 보다 많이 팔리면서 그 위상이 점차 역전되어, 현대 기아 중형세단의 대표모델은 쏘나타가 아닌 K5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이나 패키징 그리고 이미지가 많이 발전하였고, 이를 이해 수많은 노고가 있었을 것 입니다.

 

다만 주행 안정성 및 악천후 주행에서 빛을 발휘할 현대 기아 전륜구동 세단에는 처음 적용되는 4륜 구동시스템은 북미 모델 한정으로 선택이 가능한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출고 후 첫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사례로, 최초 제작사에서 약 70%정도 충진하여 출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클리너는 상태가 좋아 다음 엔진오일교환 시 교체하기로 합니다.

 

 

 

마일드한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올려 줍니다.

 

 

 

오일필터는 카트리지 방식입니다. 하부에서 쏙 뽑아내줍니다.

 

 

 

하부 서비스홀 제거 후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쏟아줍니다. 서비스홀의 존재는 참 고마운데, 설계상 배출되는 사용유의 일부가 하부 언더팬을 타고 언더커버우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고 바로 배출한다면 언더커버가 잘 오염될 것 같습니다. 다행이 종이테이프 한장이면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되지만 기왕이면 설계에서 반영하여 서비스홀 형상을 달리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자연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세기로만 살짝 열어줍니다.

 

 

 

약한 에어로 인해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재개되는데요, 이대로 잠시두고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신품 카트리지 및 오링 그리고 하부 플러그를 장착 후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장착준비를 마친 오일필터입니다.

 

 

 

손으로 살살돌려 1차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체결 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공장에서 조립된 초도 와셔의 경우 장착된 상태에서 오일팬이 도색될 때 측면이 같이 검정색으로 도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품와셔로 교체한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해 줍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입니다. 육안으로 보는 상태는 양호하며 양도 매우 좋습니다.

 

 

 

해당 모델의 경우 제조사가 제공하는 정비지침서상 SN-Plus등급 이상의 0W-20이 추천사양이며, 0W-30 혹은 5W-30 그리고 5W-40등이 사용가능한 점도로 표기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기온이나 주행환경등을 감안하면 매우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5W-30 점도가 효율과 성능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점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추천 규격에 맞는 SN-PLUS 이상의 0W-20을 추천드렸겠지만, 차주분과 상담결과 해당 차량의 경우 장거리 위주의 주행패턴과 고부하 운행이 빈번한 차량이기 때문에 라베놀 DXG 5W-30 제품을 추천드렸습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제조사가 요구하는 SN-PLUS규격 보다 한단계 상위 규격인 SP규격으로, 현존하는 API 규격 중 가솔린 전용 규격으로는 가장 최신 규격으로 에스터와 PAO를 베이스로 하는 4기유 및 5기유로 구성된 베이스유 기반에 DEXOS1 GEN2 첨가제 패키징이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해당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N-PLUS와 ILSAC GF-6급의 최신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해당 제품은 DEXOS1 GEN2 공식 인증제품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성상이나 스팩이 우월하더라도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http://www.gmdexos.com/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 입니다.

 

 

 

해당 엔진의 경우 정량의 절반을 선 주입 후 1분간 기다려준 후 나머지를 주입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굳이 지침서에 명시를 해 놓은 부분이기 때문에 꼭 지켜 줍니다. 아마도 연속적으로 다량(예. 주입건 사용)내부 유로에서 에어가 찰 수 있거나 역류하여 초기 시동 때 드라이스타팅이 유발되거나 하는 문제가 우려되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량 주입을 마쳤으면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가 되면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봅니다. FULL 마크 아래 까지 정량 충진이 잘 되었네요.

 

 

 

차량을 한번 더 올려준 후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입고 때 신차 상태 그대로 작업흔적 없이 깨끗한 것을 확인 후 서비스 홀을 정확하게 조립해 줍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차량을 출고합니다.

 

 

 

나의 운행 스타일 그리고 차량이 요구하는 정확한 스팩의 최고급 합성유로 언제나 신차의 부드러움과 파워를 오래도록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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