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F 2.0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FDS 5W-30(WSS M2C913-C)

재규어 XF 1세대(X250) 2.0 직분사 가솔린 터보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시기가 도래하여 입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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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는 재규어의 후륜 구동형 중형 세단으로 BMW5 시리즈, 벤츠 E클래스 그리고 아우디 A6와 더불어 치열한 E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XF는 2008년 첫 출시가 되었는데요, 당시 전신인 S-Type에 탑제되었던 푸조 408, 508과 동일한 V6 2.7 디젤 엔진을 필두로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반면 당시 가솔린은 5.0 V8 대배기량 자연흡기만 선보인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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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1년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변경되면서, 당시 모회사였던 포드 그룹의 가솔린 직분사 4기통 2.0터보엔진이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기존 V6 2.7리터 디젤은 더이상 푸조사의 것이 아닌 자체개발한 V6 3.0리터 디젤로 변경되고, 고배기량 가솔린 라인은 3.0리터 슈퍼차져를 사용하는 V6엔진으로 다운사이징 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변속기 또한 기존 ZF6단에서 ZF8단으로 변경되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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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은 후기형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인데요, 주행질감이나 소음 진동 모두 4기통 엔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회전질감을 자랑하며, 4기통 엔진 답게 낮은 회전관성으로 인해 즉답적이고 경쾌한 반응이 돋보입니다. 6기통과 4기통의 장점만 쏙 뽑아낸 완성도가 매우 높은 엔진으로, 실제 플래그쉽 XJ에서도 전혀 부족함 없이 훌륭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실제 주행 느낌은 소음과 진동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디젤엔진과 유사한 느낌을 가속을 전개하는데요, 초반 보다는 어느정도 탄력이 붙어 부스트압이 쌓였을 때 폭발적으로 차량을 밀어내는 느낌이 다소 과장되어 느껴지게 세팅한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어느 영역에서든지 부족함 없이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시원스럽게 차량을 내모는 능력이 출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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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상태 및 레벨을 확인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약 60% 정도 찍혀있네요.

 

 

 

에어크리너를 교체합니다. V8엔진까지 탑재되는 엔진룸에 4기통 2리터 엔진이 올라가 있어 공간적 여유가 많아 비교적 교체가 쉬운편입니다.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안전하게 바퀴째 올려줍니다.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캔타입이라 교체가 쉬운 반면, 장착되는 위치가 상당히 깊숙히 있어 탈착에 애를 먹습니다.

 

 

 

그래도 교체가 까다로운 오일필터와 비교했을 때 드레인볼트 위치는 노멀합니다.

 

 

 

자연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에어를 살짝 개방하여 줍니다.

 

 

 

약한 에어가 여기저기 고여있는 미배출유의 표면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켜 멈췄던 배출이 재개되도록 합니다.

 

 

 

배출이 이어지는 동안 신품 오일필터에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장착준비를 합니다.

 

 

 

요리조리 오일필터를 삽입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 오링을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 살살돌려 꽉 잠궈 줍니다.

 

 

 

손으로 꽉 잠궜던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는 보통입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포드사의 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포드 규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규격은 WSS M2C913-C 규격의 SAE 5W-30입니다.

 

 

 

준비한 신유는 라베놀 FDS 5W-30입니다. 해당 제품은 라베놀사의 플래그쉽라인인 USVO라인 제품으로, 100% 합성유 중 PAO와 ESTER 기유로만 구성된 베이스 오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점도와 규격인 WSS M2C913-C를 정확하게 충족하는 제품입니다.

 

제조사가 공표한 성상을 보면, 섭시 40도의 냉간 동점도는 58.35mm/S2로 보편적인 5W-30점도의 합성유 중 낮은편입니다. 열간 점도는 섭시 100도에서 10.20mm/S2로 A5 규격의 가솔린 전용 합성유 답게 가벼운 편입니다. 열간 안정성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인화점은 228도, 냉각 유동점은 영하 51도로 역시 훌륭합니다. 특히 전염기가 지수가 10.1으로, 내산화성이 띄어나, 오랜 기간 성능의 저하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유를 정확한 정량만큼 천천히 한병씩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봅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깨끗한 모습인 것을 확인 후 언더커버를 조립합니다.

 

 

 

정비주기 초기화 및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하면 작업은 종료됩니다.

 

 

 

감사합니다. 내차에 정확하게 맞는 규격의 최고급 합성유와 꼼꼼하고 세심한 작업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