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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싼타페DM 2.2 디젤 엔진오일, 운전석휠교환 - 에스오일 세븐골드#9 C2&C3 5W-30, 순정 18인치 휠

cartailor 2021. 6.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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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DM 차량입니다. 엔진오일 교체시기가 도래하여 입고되었는데요, 전륜 바퀴 한쪽에 바람이 자꾸 빠진다고 하셔서 함께 점검을 진행해보는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파손이나 펑크흔적이 없습니다. 아마 바퀴를 탈거하여 물에 담궈 미세한 펑크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극악의 주행환경에서 주행하는 차량인데, 이번에는 타이어 문제도 볼 겸 겸사겸사 권장드린 주기보다 약간 빨리 오셔서 그런지 오일 상태는 평상시 보다는 그나마 양호해 보입니다.

에어크리너 상태만 봐도 얼마나 극악의 조건에서 운행하는 차량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잔유제거에 도움을 줄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량을 안전하게 올려 줍니다.

하부에서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완전히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부는 정도로만 살짝 열어봅니다.

완전히 멈췄던 배출이 약한 에어의 도움으로 한차례 더 이어집니다.

깨끗히 세척한 오일필터 하우징에 신품 필터카트리지와 오링을 장착 후 신유로 잘 윤활합니다.

 오일필터와 신품 오일필터드레인볼트는 손으로 1차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마무리 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는 신품으로 교체 후 손으로만 살살 돌려 꽉 잠궈 줍니다.

마무리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레벨은 좋으며 육안상 보이는 상태는 양호해 보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에쓰오일 세븐골드 제품입니다. 저희 샵에서 기본라인으로 보유 중인 제품으로, 막상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많을정도로 S-OIL 7 GOLD는 일명 가성비 오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은 가격과 무관하게 그냥 성능이 높은 고품질 오일입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고(매우 심하게 오픈) 유통상 마진이 적어 일부 정비소에서는 '광유' 라고 속여서(?) 팔기도 하고, 플러싱오일로 사용하기도(단기간 공회전으로 약간의 행굼효과 정도 말고는 세정효과 없음)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엄연히 100% 합성기유의 100% 합성오일입니다. 통에 분명히 써 있잖아요! "Fully Syntetic"이라고요.

본 제품은 일단 유럽 ACEA 기준, C2와 C3(C3-16, 16년 최신규격) 으로, 엔진보호와 연비 모두 챙겼으며, 5W30의 점도 후처리 장치 보호 부분에서도 정확하게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규격을 충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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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MSDS에 명시된 오일의 구성요소는 베이스유 76.8% 이상, 그리고 나머지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이루어 지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의 100%가 보시다시피 3기유의 고순도 VHVI유 입니다. 주유소도 S-oil만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S-oil은 정유계 진출 후발주자의 단점을 최신설비와 품질로 극복한 정유사이기 때문에, VHVI 품질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포함되는 첨가제는 영업비밀이라 하여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100% VHVI기유에 12% 함량으로 MB 스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Infineum P600x' 가 우세합니다. 해당 첨가제 다른 메이저 윤활유 제조사에서도 애용하는 포뮬러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VHVI기유로 MB229.51스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첨가제의 대안은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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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 및 100도 동점도는 평균적인 5W30 대비 살짝 높긴 하지만 디젤엔진용으로 출시된 상품이니까요. 그리고 실제 MB229.51 규격은 5W40이 더 보편화 되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초반 토크가 높은 디젤엔진에게 동일한 점도 군에서 이정도로 살짝 높은 점도는 정숙성이나 진동억제에 유리할 것 입니다. 특히 내열화성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인화점이 228도로 해당 가격군 뿐만 아니라 VHVI 기유 합성유로써는 거이 탑 수준입니다. 점도지수도 매우 양호합니다만, 약간 첨가제 빨 인거 같기도 하구요( VMA비중이 5~9% ).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습니다. 크게 흠 잡을 때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3기유 베이스유로 인한 내구성 문제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첨가제로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거든요. 첨가제 패키지로 상위 기유의 스펙을 맞춘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는 베이스유에서 오는 월등한 기본 스펙만큼의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에는 첨가제의 비율부터가 전체 엔진오일 구성분에 있어 너무 소량입니다.

신유를 주입합니다. 모든 R엔진들 처럼 정량의 반 선주입 후 1분간 기다린 후 나머지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유온이 오르기를 기다립니다.

시동을 끈 후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량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하부 작업 부위를 다시한번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깔끔하네요.

교체주기를 알려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다음은 문제의 휠입니다. 처음에는 미세펑크를 의심하여 탈착 후 물에 담궈 보려했는데, 탈착을 해 보니 원인이 나옵니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안쪽 휠이 심하게 굴절되어 있었는데요, 요즘 인위적으로 굴절하는 사례가 많아 혹시나 해서 여쭤보니 타 업체에서 1년 정도 전 신품 타이어 장착 후 여지것 타이어 관련 작업은 하신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인위적으로 작업(?)한 흔적이나 자국도 없고요.

타이어 비드가 밀착되어야 하는 면이 벌어져 있어 미세하게 바람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타이어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휠을 이정도로 굴절할 정도면 타이어에 흠집이라도 나야 하거든요. 아마도 주행 중 뭔가 뾰죽한 돌기 부분에 타이어를 미끌어지듯 피해 휠만 가격했거나, 해당 타이어 교체 전 이미 굴절이 발생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굴절이 벌어지거나 신품타이어가 경화되면서 유연성이 떨어져 바람이 세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매일 아침 공기압 보충이 필요할 정도니까요.

휠 교체가 필요하여 처음에는 중고를 중고를 구매하여 준비해 드렸는데, 외관상 멀쩡한 휠인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해서 바란스 기계에 돌려 보니 변형이 심해 휠이 춤을 추면서 회전합니다. 분명 어떤 이유가 있어서 신품으로 교체가 되고 고품이 중고로 나왔겠지요...

그렇다고 중고휠을 일일이 다 바란스 기계에 돌려 보고 사올 수 도 없고 해서, 차주분과 상의 후 중고흴은 반품시키고 신품으로 다시 주문합니다. 다행이도 해당 모델의 휠은 순정휠 치고 신품 가격에 그나마 저렴한 편이거든요. 실제로 신품 휠 가격이 복원된 중고휠이나 기존 휠을 수리 하는 비용에서 몇만원만 더 지출하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중고휠은 반품하고 신품휠을 장착합니다.

바란스까지 완벽하게 맞춘 후 정확하게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마모한계점까지 한참 남은 멀쩡한 타이어는 계속 사용합니다.

올바르고 정확한 유지보수로 언제나 안전하고 효율높은 자동차로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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