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뚫고 입고된 모델은 1997년 첫 선을 보인 벤츠의 막내 라인업인 A클래스의 3세대 후기형 모델입니다. A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덩치가 한단계씩 커졌는데요, 씨티카 컨셉의 경차급 바디로 출시되었지만 2세대로 거듭나면서 소형 해치백 크기가 되었고 3세대에서는 준중형 급의 차체에 156마력과 25.4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터보차져 엔진(M270)과 7단 DCT의 조합으로 전륜을 굴리며 경제적인 씨티카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펀해치백이 되었습니다. 경쟁사의 1.6리터 직분사 터보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출력을 뿜고 있지만, 폭발적이고 스포티한 성능보다는 터보랙을 줄여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 하는 세팅을 적용하여 실 사용구간에서는 자연흡기 같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주행감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