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대표 모델, SM3 (L38) 시리즈의 마지막 버젼인 SM3 NEO 입니다. 2002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2세대 까지 출시되었다가 몇해 전 단종을 맞이하면서 SM3 역사의 막을 내렸는데요, SM3는 차급을 능가하는 큰 차체와 부드러운 승차감이 셀링포인트였는데요, C세그먼트의 파워트레인과 D세그먼트의 차체와 승차감을 갖추면서 성능보다는 승차감과 차량의 크기를 더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다가 CVT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차체 대비 부족한 엔진스팩에서 오는 가속감과 연비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기도 했기 때문에 실주행 시 느끼는 차량의 성능은 명시된 스팩에서 예상되는 바와 달리 의외로 크게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