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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X 2.7T - 주행 중 핸들이 무거워 지는 현상, 원인은 ABS센서

cartailor 2022. 5. 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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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X 2.7T 에코부스트 차량입니다. 링컨 MKX시리즈 중 처음으로 다운사이징을 통해 과급엔진을 적용한 모델이기도 한데요, 2.7리터 V6 직분사 트원터보로 5,750rpm에서 340마력을 발휘하고 터보엔진 답게 비교적 낮은 3,000rpm에서 53Kg.m의 어마무시한 토크를 발휘하면서 2톤이 훌쩍넘은 차체를 가볍게 움직입니다. 컴포트 차량의 명가인 링컨답게 높은 출력은 스포티함과 폭발적인 가속감이 아닌 시종일관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에 최적화 되도록 세팅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요한 실내공간은 한 없이 편안한 주행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당차량은 주행 중 간헐적으로 핸들이 무거워지는 증상이 발현하여 피터웍스에 입고 되었는데요, 증상이 발현되면 ABS, ESP 등 온갖 경고등이 다 점등되면서 핸들이 잠기는 듯 무거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제 핸들이 완전히 잠기는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주면 조향은 가능하지만, 순간 깜짝 놀라게 되며, 만약 돌발 상황에서 급하게 조향이 필요한 경우 무거운 핸들은 생각만큼 빨리 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이런 현상은 링컨 MKX에서 종종 발생하는 경우 일종의 고질병이기도 한데요, 대부분 원인은 ABS 센서 고장으로 인해 좌우 차속의 좌우 편차가 커져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진단기를 돌려 보니 역시 예상했던 데로 차속센서가 표출됩니다.

 

얼핏 보기에는 스티어링 휠 위치 센서 문제로 볼 수 도 있겠지만, 한쪽 차속센서에서 유효한 값이 나오지 않으니 전륜 좌/우 차속 편차에 대한 값이 입력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문제가 없는 스티어링휠 센서도 오류를 같이 띄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런 차속센서에 대한 오류가 없고 스티어링 휠 위치센서 오류만 단독으로 표출한다면 해당 부품을 합리적으로 의심해 보는게 맞겠습니다. 아니면 정말 우연의 일치로 차속센서와 스티어링 휠 위치센서가 동시에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기 때문에 일단은 휠 스피드 센서를 먼저 수리해야 하겠습니다.

 

 

 

신품 ABS 센서를 준비합니다. 다행이 가격은 링컨 치고는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휠을 탈거 후 기존에 장착된 ABS 센서를 탈거합니다.

 

 

 

고장난 ABS센서 입니다. 배선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데요, 육안상 점검을 해보면 큰 특이사항은 안 보입니다.

 

 

 

신품으로 교체를 마친 후 휠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조립합니다.

 

 

 

시운전 후 핸들 잠김 증상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 후 차량을 재 입고 하여 진단기를 돌려 봅니다. 오류 없이 깔끔하게 고장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꼼꼼한 진단과 정확한 작업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고장, 말끔하게 수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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