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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유지보수 이야기/미션오일 이야기 8

미션오일 이야기 - 8. 미션오일 온도와 수명(유온이 미치는 영향)

자동차의 정상 구동을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과 오일 및 액체류가 필요합니다. 자동차에 충진된 액체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하는 것은 연료 일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 주유소에 들려 가득 주유를 했다면 말이죠. ​ ​ 그 다음은 냉각수가 될 것입니다. 아마 연료탱크가 거의 비어 곧 주유를 해야 하는 상태일 때면, 냉각수가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액체 중 가장 큰 비중이 될 것입니다. ​ ​ ​ 그리고 미션오일, 즉 자동변속기액이 그 뒤를 따르게 됩니다. 통상 엔진오일의 1.5~3배 까지도 많은 양이 충진되게 되는데요, 미션오일을 단순히 오일류로 분리한다면, 자동차에서 오일류 중 단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게 됩니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리터 내외가 일반적입니다. ​ 미션오일 역시 여느 유압유..

미션오일 이야기 - 7.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션 레벨링 온도 및 방법)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적인 행보였는데요, 사실 이 변속기는 GM과 FORD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이미 당대 웬만한 포드, 링컨 그리고 GM의 라인업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었고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변속기는 아닐지언정, 큰 문제나 이슈를 일으키는 변속기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다운사이징 및 강화되는 배출가스로 인해 추가되는 부품들(터보차져, VVT, 2차 공기 시스템 등), 그리고 차체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조적 설계로 인해 점차 협소해지는 엔진룸의 공간 속에서 기존 4단 변속기를 대체해야 했기 때문에, 컴팩트한 패키징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결과 6단..

미션오일이야기 - 6. CVT변속기는 뭔가요? 왜 소음이 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CVT 미션은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의 약자로, 말 그대로 풀어쓰자면 '연속형 가변 변속기' 라는 뜻입니다. 즉 최저 기어비 부터 최고기어비 까지 4~10단의 단계별로 변속이 필요한 일반적인 변속기와 달리 최저단과 최고단 사이를 단계의 변화가 없이 연속적으로 끊김없이 가변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적용사례는 스쿠터이며, 심지어는 대부분의 군용 탱크도 CVT 미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해당 기술은 1950년 네덜란드의 상용차 제작사인 DAF(주식합자회사 판 도르너 자동차공작소, Van Doorne's Automobielfabriek N.V. - 약칭 DAF)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이 후 꾸준히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어만..

미션오일이야기 - 5. 미션오일의 온도와 체적의 상관관계

미션오일은 사실, 오일은 오일이면서 오일인 듯 오일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오일'이라 칭하는 윤활유(Lubricants)의 역할도 분명 크지만 이에 상반되는 적정 마찰력을 자동변속기 내부 클러치판에 제공해야 하는 상반된 임무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압장치처럼 유압유의 역할도 하는데, 토크컨버터에서는 엄청난 압력으로 차를 추진시키는 유압을 생성하고, 밸브 보디 내에서는 정확하고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낮은 압력으로 세밀하게 움직이며각종 밸브를 제어합니다. 그러면서 열과 압력에도 강하고 수명도 깁니다.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이면서 Chemical 기술의 절정 체인 거죠. 이 이상한 오일은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사실 '액'이라고 부릅니다. ATF (Automatic Transmission Flui..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업체들은 이를 생략하고 단순히 빠져나온 양만큼만 계산하여 주입하거나 차종마다 각기 다른 규정 레벨링 온도를 무시하고 레벨링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속기 오일은 온도에 따른 체적 변화가 크고 오일양에 따라 내부 부하나 유압이 매우 민감하게 변하기 때문에 규정된 정확한 용량을 주입하여야 제조사가 설계한 최상의 성능과 수명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변속기 오일은 온도에 따라 최대 약 6% 내외의 체적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8리터 정도 들어가는 차량인 경우 온도에 따라 최..

미션오일이야기 - 3. 자동변속기 오일 무엇으로 어떻게 교환할까?

어떤 오일로 교체하여야 하나? 순정? 자동변속기 오일은 모델별로 상이 합니다. 과거 공용 규격을 공유하던 때와는 달리 제작사 별로 엄격한 규격을 두고 있고 이에 충족하는 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작사가 규정하는 규격만 충족한다면, 굳이 순정 오일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시중의 여러 가지 오일을 운전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 규격이 매우 엄격한 만큼 자동변속기 오일은 순정품이 아니더라도 엔진오일과 달리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도 합니다. 단지 가격의 저렴함과 품질(내구성, 보호 성능)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순정 오일의 최대의 주안점은 적절한 품질의 오일을 연간 수백만 대까지 생산되는 차량의 생산라인에 안정적으로 차질 없이 적절한 단가에 공급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결코 ..

미션오일이야기 - 2. 자동변속기 오일, 내 차는 '무교환' 이라던데?

과거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자동변속기 오일은 20,000~30,000Km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교과서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당시에는 구조도 비교적 간단하여 교환 난이도가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후반부에 들어 ‘무교환’ (Lifetime Fill)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계식과 전자식 방식을 병행한 4~5단이 주류를 이루던 과거에 비해 多 단화 된 신형 자동변속기는 구조나 작동 방식이 훨씬 더 복잡할뿐더러 오일의 역할이나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큽니다. 자동차의 출력 또한 과거 70~150마력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현재는 소형차도 100마력을 쉽게 넘기고 있고 토크가 큰 디젤차 및 과급기 장착 차량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동변속기 오일을 과거와는 ..

미션오일이야기 - 1. 미션오일 (자동변속기액) 교환의 필요성?

자동변속기 오일 교환의 필요성 자동변속기 오일은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윤활을 포함한 기본적인 오일의 기능 외에도 토크컨버터 안에서 강한 유체압력을 통한 동력 전달 기능을 수행하고 좁고 가느다란 밸브바디의 통로를 다니면서 변속에 관련된 각종 밸브를 유압으로 제어하기도 하는 일종의 유압유의 작용도 병행합니다. 또한 자동변속기 오일은 각 마찰부의 윤활과 동시에 클러치팩 디스크에는 일정한 마찰력을 제공하는 윤활과는 상반된 개념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에 쓰이는 여타 오일류 보다 훨씬 세부적인 스펙이 요구되고 오일의 규격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 때문에 자동변속기 오일은 정확히는 영문으로 ATF (Automatic Transmission Fluid) 즉, 단순 윤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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