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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HD 1.6 DOHC 엔진오일교환 - KIXX G1 API SP 5W-30

cartailor 2022. 10. 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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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HD 1.6DOHC 모델입니다. 출시된지 제법 지났지만 여전히 도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차량인데요, 그만큼 많이 팔리기도 했고 잘 만들어진 차량이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충진된 오일도 다소 낮은 편에 속하고, 색깔이나 냄새 모두 나쁜 편입니다. 코를 찌르는 특유의 악취가 있네요. 교체시기를 많이 지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주입구캡을 보면 슬러지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먼저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마일드한 세기의 에어로 잔유를 제거하기 위해 전용 어답터 및 호스를 장착 후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먼저 오일필터를 제거 후, 오일팬 코크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세팅하여 멈췄던 배출이 한차례 더 이어지도록 합니다.

 

 

 

신품 오일필터 씰링에 신유를 발라 윤활시켜준 후, 규정토크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와셔가 분리되지 않아 드레인플러그까지 모두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기존 플러그의 경우, 보시는 것처럼 수 차례 재사용을 해 와셔와 플러그가 한 몸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와셔는 매 작업마다 교체해야하는 일회성 소모품으로, 지속된 재사용으로 인해 미세 누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와셔의 경우 측면에 공장 조립라인에서 오일팬 도색시 함께 검정색으로 도색된 흔적이 있는 것 으로 보아 출고 후 단 한번도 교체된 적이 없어 보입니다.

 

 

 

신품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규정토크로 마무리하고요.

 

 

 

아반떼HD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의 모습입니다. 

 

 

 

준비한 오일은 KIXX G1 SP 5W-30 입니다. 작년에 API 등급 기준, SN-PLUS등급에서 SP로 조용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원가상승도 함께 있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가성비와 성능을 자랑하는 합성유 입니다. SP등급은 기존 SN PlUS대비 엔진보호 성능이나, GDI 엔진의 노킹방지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내마모성, 내산화성, 슬러지 억제성능 등이 조금씩 향상된 최신 규격으로 2020년 재정된 가솔린 엔진전용 최신 등급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광유"라고 잘못 알려진 오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4 ~ 94%,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 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62.3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인화점은 무려 섭씨 238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여전히 노킹잡는 킬러 임은 말 할 필요가 없고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 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 RPM영역으로 갈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 습관을 지닌 일반적인 운전자들은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정량의 신유를 주입 후, 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와 유온을 상승시켜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MAX에 잘 세팅되었네요.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 후,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모두 깨끗하네요.

 

 

 

아반떼HD를 위한 가솔린 최신 규격의 합성 엔진오일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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