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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미션오일 교환

기아 더뉴카니발 2.2 디젤 - 미션오일, 파워스티어링오일교환

cartailor 2023. 1. 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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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실버 컬러가 돋보이는 더뉴카니발 2.2 디젤 차량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연료필터교환에 이어 미션오일, 핸들오일교환을 진행합니다.

 

 

 

 

기아 더뉴카니발 2.2 디젤 연료필터교환

세련된 실버 마감이 눈에 띄는 더뉴카니발 2.2 디젤 모델입니다. 약 10만km 이상 주행한 상태로, 연료필터 교체 이력이 없어 입고되었습니다. 기존 봉고와 스타렉스와 같이 철저한 다인승 목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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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스티어링오일(PSF)교환

더뉴카니발은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하며, 전용 규격인 PSF-4 순정 오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10년안에 출시된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오일이 충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리를 소흘이 하기 쉬운 부분이며, 파워스티어링 오일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카니발 YP시리즈의 경우 특이하게도 더뉴카니발 까지 모두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저버에 있는 기존 오일을 모두 석션 후,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신유를 주입하면서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순환 후 리저버로 돌아 오는 오일을 가로채 폐병에 받아 냅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고 번잡스러워 보이는데, 놀랍게도 이 방법이 정비지침서에 명시된 파워스티어링 오일 교환 절차 입니다.

 

 

 

깨끗하게 교환이 완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일 레벨을 맞춰주면 됩니다(COLD MAX).

 

 

 

교환 과정을 통해 배출된 기존 오일의 모습입니다. 자세한 오일 상태는 미션오일 교환 이후 함께 샘플링해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미션오일교환

드레인하기 적절한 온도가 되었을 때, 차를 올리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드레인플러그를 개방해 기존 사용유를 배출합니다. 배출되는 오일의 상태, 냄새 모두 좋지 않네요.

 

 

 

탈거된 드레인플러그의 모습으로 자성을 띄고 있어 마모에 따른 메탈성 슬러지를 포집하게 됩니다. 큰 쇳조각과 같은 이물질은 없어 특이사항은 없어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해당차량이 아니라 다른 차량들의 사례인데요, 만약 이런게 마그넷에 붙어 있다면 변속기 내부 부품 중 무엇인가 파손되었거나 비정상 작동으로 인해 과도한 마모가 진행된 증거임으로 변속기 오버홀과 같은 큰 수리가 필요합니다.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플러그를 세척한 후, 재사용이 불가한 일회성 소모품인 와셔를 교체합니다. 

 

 

 

배출이 완전히 끝났으면 플러그를 손으로 돌려준 후,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더뉴카니발 2.2 디젤 차량은 현대파워텍 전륜구동형 8단 변속기 장착차량으로, SP-4 규격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변속기가 다단화 되면 오일의 규격도 보다 낮은 점도의 신형규격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파워텍 자동변속기의 경우 8단에도 기존 규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신유는 캐스트롤 트랜스맥스 DEXRON6 제품 입니다. 순정규인 SP-4 규격을 만족하면서 순정대비 약10% 높은 동점도로 인해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드러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에서 오는 마찰저감 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 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 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변속기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스팩이 요구되는 DEXRON VI 규격의 공식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더더욱 믿음이 갑니다. SP4 규격을 충족하는 멀티 규격의 제품은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DEXRON VI 공식승인 까지 받은 제품은 찾기가 힘들거든요.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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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오년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주입에 사용되는 미션오일교환기는 순환식 작업 용도가 아닌 정확한 양을 계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레벨링 작업을 감안한 용량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미션오일이야기 - 4. 미션오일 레벨링, 정확한 시공의 중요성

정확한 레벨링 (Levelling) 시공 별도의 오일 게이지가 없는 최근 연식의 대다수 차종의 경우 트랜스미션 바디 측면의 레벨링 볼트를 통해 특정 온도 범위에 도달했을 때 정확한 양을 맞추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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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을 걸어 신유 순환 및 레벨링 작업 가능 구간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온도를 올려준 후, P단에 위치해 레벨링 작업을 시작합니다.

 

 

 

레벨링플러그를 개방해 과주입된 미션오일을 배출합니다. 레벨링플러그 씰링도 신품으로 교체하고요.

 

 

 

미션오일이 미량 혹혹 똑똑 떨어지기 시작하면 재빨리 레벨링플러그를 체결합니다.

 

 

 

미션오일레벨링은 규정 온도 범위의 딱 중간인 55도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배출된 미션오일들의 모습입니다.

 

 

 

미션오일을 샘플링한 것으로, 좌측이 기존 사용유이며 우측이 레벨링 시 배출된 오일입니다. 우측이 현재 차량의 미션오일 상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교체 후 폐기되는 일회성 소모품들이고요.

 

 

 

좌측은 기존 핸들오일, 우측은 신유의 모습입니다.

 

 

 

차를 올려 작업 부위들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누유나 작업흔적 없이 모두 깨끗하네요.

 

 

 

마지막으로 작업들과 관련된 폴트는 없는지 체크 후 출고합니다. 깨끗합니다.

 

 

 

카니발을 위한 다양한 유지보수, 튜닝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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