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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LF쏘나타 2.0 LPI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DXG 5W-30(API SP)

cartailor 2023. 7. 1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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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쏘나타 2.0LPI 차량이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과거 LPG를 연료로 하는 차량들은 일반인들이 소유할 수 없었고 태생부터가 저렴한 연료비 때문에 선택받은 영업용 차량이었기 때문에 제조원가 또한 매우 낮게 책정될 수 밖에 없어 파워트레인의 경우 기존 가솔린 엔진에 기화기를 추가하여 개조하는 수준으로 연비나 성능 그리고 겨울철 시동성이 매우 낮았고 편의 사양 또한 부족한 경향이 강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휘발유 차량과 별반 차이가 없는 성능을 내는 LPi 방식의 전용인젝터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에 각종 트림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일반인도 소유할 수 있게 법이 바뀌면서 영업용 모델부터 고급형 자가용까지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기존 사용유의 레벨을 확인 합니다. 육안상 보이는 상태는 다소 불량해 보이지만 레벨은 양호합니다.

 

 

 

에어어답터를 장착 후 차를 올려 줍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배출시켜 줍니다. LPG를 연료로 하는 차량의 경우 부취재 성분인 Ethyl Mercaptan과 사용유의 고온반응으로 인해 붉은색을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잔유를 충분히 배출시킵니다.

 

 

 

킥스클린 시공을 위해 드레인볼트를 가체결합니다.

 

 

 

킥스클린 엔진 세정제입니다. 행굼 전용유로 단 시간 청정분산 작용을 하도록 설계되었고 점도강하제로 인해 에어퍼지로도 배출이 되지 않던 숨은 끈적한 오일도 모두 끌고 나올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끔 광유로 행굼을 하는 경우도 보는데, 엔진오일의 경우 수천키로 동안 청정 분산 작용을 꾸준히 수행하도록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단기간 공회전 만으로는 내부 세정 효과가 미비하며, 보편적인 점도이기 때문에 배출량이 많다거나, 숨은 잔유를 끌고 나오지도 못할 뿐 더러, 오히려 상당량이 잔유하며 신유와 섞여 신유의 효율을 저하하기도 합니다. 잠깐 돌리고 배출하는 행굼유이지만 MSDS를 자세히 보니 무려 100% VHVI 합성유 베이스입니다(최대 합성유 생산국 대한민국의 위엄).

 

 

 

킥스 클린 엔진 세정제를 주입 후, 10분 간 공회전을 진행합니다.

 

 

 

10분이 지났으면 우선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엔진 세정제를 돌릴 동안 제거했던 잔유 제거용 어답터와 호스를 다시 설치 후 차량을 리프팅합니다.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열어 킥스클린을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살짝 열어 다시한번 배출이 이어지도록 합니다.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잘 발라 규정된 조입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재사용과 과체결로 심하게 변형되어 분리가 안되는 기존와셔는 폐기하고 신품 볼트와 와셔를 준비합니다.

 

 

 

드레인볼트를 손으로 꽉 잠근 후 토크렌치로 마무리 합니다.

 

 

 

라베놀 사의 플래그쉽 USVO라인의 DXG 5W-30제품으로,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연비손실이나 무거운 느낌없이 극대화 시켜줄 제품으로, 해당 차량이 요구하는 모든 최소 규격을 2~3세대 이상 여유롭게 충족하는 규격입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 보다는 특정 국가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오락가락 하는 성상(Dexos 1 규격제품의 칼슘함량 초과 이슈)으로 신뢰도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고,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엔진오일에 대한 별도의 메이커 규격이나 인증이 없고 API이나 ACEA과 같은 기관의 국제규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의 규격을 참고하는데요, 해당제품은 가솔린 엔진으로써는 가장 엄격한 규격 중 하나인 DEXOS1 GEN2 공식 인증으로 DEXOS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식인증 목록에 이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솔찍히 DEXOS1 GEN2 공식 리스팅 제품이 아니었다면, 한번 더 고민해 보았을 겁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63.3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10.7로mm/s로 보편적인 C3 규격의 디젤엔진 겸용 엔진오일 보다는 동점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57도, 인화점은 무려 256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수 또한 8.3으로 오랜 기간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한병씩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신유가 잘 돌고 유온이 오를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엔진이 열간상태에 도달하면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게이지를 통해 정량충진이 잘 된 것을 확인합니다.

 

 

 

다시 차를 올리고 하부 작업부위가 깨끗한 것을 확인합니다. 지난 오일교환 흔적들로 오일때가 가득하던 필터 부근은 작업 전 보다 더 깨끗해졌습니다.

 

 

 

다음교체주기를 안내드리는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 합니다.

 

 

 

최상의 합성유와 올바른 작업으로 신차때의 높은 효율과 파워 그리고 부드러움까지 되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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