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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차를 건강하게/정확한 엔진오일 교환

르노삼성 뉴QM6 2.0 LPe 엔진오일교환 - 킥스 G1 5W-30(API SP)

cartailor 2023. 8. 1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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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교환시기가 도래되어 피터웍스에 입고된 뉴QM6 2.0 LPG 모델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면 외관을 더욱 고급스럽게 바뀐 게 인상적인데요, SUV의 공간과 차체 그리고 디자인을 원하면서도 험로주파 능력이나 디젤엔진이 필요하지 않은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는 도시형 SUV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딥스틱을 뽑아 오일을 체크합니다. 상태, 레벨 모두 양호합니다.

 

 

 

에어클리너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필터 엘리먼트 주름 사이 사이에 지나간 계절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전용 어답터와 호스를 연결합니다.

 

 

 

차를 올리고 하부에서 캔타입의 오일필터 먼저 제거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을 배출합니다. LPG 차량인 만큼 붉은 색이 눈에 띄네요. 이런현상은 무색무취인 LPG연료가 누출되었을 때 악취를 풍겨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부취재 성분인 Ethyl Mercaptan 이란 물질이 높은 온도와 압력하에 엔진오일과 반응하여 적색으로 착색시키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엔진오일의 성상이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며, 엔진오일의 상태나 남은 수명 등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지도 않습니다.

 

 

 

배출구 형상에 맞게 차량을 기울인 후, 마일드한 세기로 에어를 세팅해 잔유를 배출합니다.

 

 

 

신품 오일필터 씰링에 신유를 바른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크러쉬 타입의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 토크로 체결합니다.

 

 

 

배출된 엔진오일입니다. 배기량에 비해 충진양이 적은 편입니다.

 

 

 

준비한 엔진오일인 KIXX G1 API SP 5W-30은 GS칼텍스에서 출시되는 100% 합성유 KIXX 라인의 가솔린 전용 엔진오일입니다. 작년에 API 등급기준, SP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원가상승도 함께 있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가성비와 성능을 자랑하는 합성유입니다. SP등급은 기존 SN Plus대비 엔진보호 성능이나, GDI엔진의 노킹방지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내마모성, 내산화성, 슬러지 억제성능 등이 조금씩 향상된 최신 규격으로 2020년 재정된, 가솔린 엔진전용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최신 등급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대표적인 저마진 오일로 "광유"라고 잘못 알려진 오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싸니까 품질이 낮을까요? MSDS상 물성을 보시면 함유량 84 ~ 94%, 즉 베이스오일의 전부는 Distillates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paraffinic CAS NO. 64742-54-7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베이스유의 100%는 3기유 VHVI 인 100% 합성유입니다.​

통에도 분명히 써 있습니다 "Fully Synthetic". 100%합성유라고 해서 다 비싼 오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점도는 섭씨 40도씨에서 62.3mm2, 100도에서는 10.4로 디젤 겸용 5W30 대비 약간 가벼운 정도로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찰떡 궁합니다. 인화점은 무려 섭씨 238도로 어마무시 하여 열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오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뭐 여전히 노킹잡는 킬러임은 말 할 필요가 없고요.

특징은 딱 보편적인 한국사람들 취향저격입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가벼운 엔진작동감이 뛰어나며, 5W30 중 비교적 묽은 점도에도 불구하고 공회전 및 발진 정숙성이 뛰어 납니다. 그리고 노킹억제에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아마 우수한 물성치와 저점도 설계로 인해 연소실 냉각작용이 보다 원할하게 이루어져서 그렇지 않나 추정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지속적인 고열에 노출되는 경우 수명이 짧다는 점, 그리고 고 부하 고RPM 운전이 긴 시간 지속되는 경우, 고가의 4기유 이상 엔진오일 대비 윤활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엔진이 차를 힘차게 밀어주는 느낌이 고RPM영역으로 갈수록 무겁고 버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보편적인 운전 습관을 지니신 일반적인 운전자들께서는 느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계산된 용량의 신유를 주입합니다.

 

 

 

시동을 걸어 웜업 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충분하게 기다려줍니다.

 

 

 

시동을 끄고 수분 후, 레벨을 체크합니다. 정량 잘 충진되었습니다.

 

 

 

다시 시동을 걸어 작업 부위를 확인합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오일교환시점 리셋 및 별도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 후 출고합니다.

 

 

 

QM6를 위한 꼼꼼한 유지보수 작업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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