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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엔진오일교환 - 토탈쿼츠 9000퓨쳐 GF-6 0W-20

cartailor 2021. 8.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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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의 쏘울입니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대한민국 최초의 박스카인데요. 해치백도 아닌 SUV도 아닌 독착정인 모델로 첫 출시를 보인 차량으로 나름 니치 마켓의 선구자가 되고자 했던 기아차의 야심찬 야망을 담은 모델이지만, 결국 어느 하나 뚜렸한 정체성 없어 신차효과의 신선함이 사라지자 이내 인기가 식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창적이고 멋진 디자인, 광할한 실내 공간,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전후륜의 무게배분이 45대55로, 거의 스포츠가 수준이며, SUV급의 높고 시원한 시야때문에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모델이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도 출시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지금도 연식에 비해 나이가 덜 들어 보이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육안으로 점검하는 사용유의 상태는 양호해 보이며 레벨보 좋아보입니다.

에어크리너부터 교체에 들어갑니다. 각진 박스 디자인으로 인해 엔진룸 공감도 여유가 있어 시원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엔진룸에 스프트한 잔유제거를 위한 에어어답터 삽입 후 차를 올려줍니다.

차량 하부에서 가장먼저 캔타입의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이어서 드레인볼트를 개방하여 사용유를 시원하게 쏟아냅니다.

자연배출이 멈추면 에어를 입으로 불 듯 살짝만 열어줍니다.

약한 에어만으로도 완전히 멈췄던 배출이 한참을 더 이어지게 됩니다.

캔 타입의 오일필터에는 신유를 듬뿍 도포하여 잘 윤활합니다.

손으로 가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로 정확하게 잠가줍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 역시 손으로 살살 돌려 잠가주면서 나사산의 변형 등의 이유로 과도한 회전저항등의 특이사항등이 없는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로 정확하게 체결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입니다. 설계된 충진양이 많지 않은 엔진입니다.

준비한 신유는 토탈쿼츠 9000 퓨쳐 0w-20 입니다. 가솔린 엔진 전용 규격으로, API SP 및 ILSAC GF-6규격의 100% VHVI 기반 합성유 입니다. 특히 0w 점도의 경우 낮은 냉간유동점을 갖기 때문에 빠른 유온상승으로 냉간상태의 운행이 최소화 되며, 엔진보호 및 내열화에 대한 단점을 최소화 하면서도 엔진에 최상의 보호능력과 동시에 저점도 특성으로 높은 효율과 가벼운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토탈 쿼츠로 말할 것 같으면, 세계 4위의 석유, 가스기업인 프랑스 토탈(TOTAL)사와 국내 최고의 석유기업인 S-oil 이 합작한 윤활유 전문기업으로, 양사간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무려 100% 합성엔진오일입니다. 또한 GF6 최신규격(2020년 5월 규격) 인증까지 받은 오일로, 만약 오일통에 프랑스 국기를 붙이고 리터 당 만원을 넘게 받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퀄리티의 오일입니다. 특히 양사 모두 윤활기유까지 직접생산하는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베이스유 제조 기업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3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가성비 오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가격이 3배가 넘는데도 가성비 오일이라고 하니 세계최대 엔진오일 기유 생산국인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GF-5 스팩의 토탈쿼츠 9000 퓨쳐 0W-20 제품과 비교하였을 때 대표성상부분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들면 기존 GF-5 스팩의 섭시 15도의 밀도가 0.848g/cm3 에서 0.846g/cm3으로 변화를 논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미세하게 떨어졌고, 냉간 동점도는 섭시40도 기준 46.1mm2/s 에서 45.08mm2/s 으로, 열간 동점도는 8.6mm2/s에서 8.5mm2/s로 역시 매우 미세하게 떨어졌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엔진오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이스유 역시 동일한 CAS NO. 를 갖는 (64742-54-7) VHVI 기유 그대로 인것으로 보이며, 아마 미세한 변화의 차이는 첨가제 패키징이 GF-6대응품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GF-6의 경우 GF-5 대비 엔진의 청정성, 내부 내마모성 향상, 연비 등 모든 부문에서 업그레이드 된 규격으로 "A"과 "B"로 나뉘는데, "A"형의 경우 기존 GF-5 및 SN PLUS 등급을 포한하여 이전 등급들과 호환이 되는(Backward compatible) 규격이지만 "B"의 경우 SP 및 GF-6 혹은 그 이상 등급을 권장하는 최신 차량 외에는 사용이 금지됩니다. GF-6B의 규격의 경우 점도 부터가 0W-8, 0W16등의 초저점도 스팩이기 때문에 어짜피 점도가 맞지않아 해당 등급을 명시하는 일부 최신 차종 외에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어쨌던, 해당 제품은 GF-6A 규격이기 때문에, 기존 SM, SN 등 구형 규격을 권장한 차량에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규격입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경우 저마찰 특성으로 인해 엔진 부하가 감소하고 가속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이로인해 부밍음과 소음이 감소합니다. 연비상승도 기대할 수 있고요. 그리고 높은 점도"지수"(높을수록 오일이 무거운게 아니라 온도에 따른 변화가 낮음)로 인해 더운 여름이던 고속주행을 하던 점도의 변화가 크지 않고 한결같은 필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천이유는, 0W 의 특성상 냉간시 오일 순환이 빠르고 보호능력이 상대적으로 일찍 부터 발휘 되기 때문에, 짧은 주행이 비번한 차량에도 매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가격입니다. 가성비!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비싸더라도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유를 천천히 정량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르면 다시 시동을 끄고 수분간 기다린 후 레벨을 확인합니다. 정확하게 잘 주입되었네요.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를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작업흔적이나 누유가 없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다음 교체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작업을 종료합니다.

정확하고 꼼꼼한 작업과 검증된 품질의 최상급 합성유와 함께 언제나 부드럽고 높은 효율의 주행감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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