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2000년대 중후반을 사로잡은 중후한 세단, 그랜저TG 엔진오일교환입니다.
그랜저TG 엔진오일교환을 위해 멀리 인천에서 찾아주신 소중한 고객님이신데요,
엔진오일교환 전, XADO 비타플러시 플러싱액을 통한 엔진플러싱을 진행합니다. 특히 냉간시 밸브래쉬 소음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전체적인 컨디션 향상은 물론 신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플러싱은 엔진세정의 기능도 있지만, 잔유를 10~15% 추가 배출하기 위한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플러싱액 첨가제로, 별도 플러싱액 주입 및 드레인 과정이 필요 없으며 기존 오일과 같이 배출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하도 비타플러시를 주입 후, 시동을 키고 10분간 플러싱을 진행합니다.
플러싱이 끝난 후, 에어를 이용한 잔유제거를 위해 에어어댑터를 삽입 후,
마스킹을 꼼꼼히해 차체의 흠집을 방지합니다.
기존 엔진오일을 드레인합니다. 색깔이나 냄새로 보아,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존 오일필터를 탈거합니다.
에어를 이용한 추가 잔유제거에 들어갑니다.
자연드레인만으로는 배출되지 않았던 잔유가 에어를 통해 배출되고 있습니다.
입으로 부는 정도의 세기로 에어를 주입해 잔유를 추가 제거합니다.
그랜저TG 2.7 LPG 차량에서 배출된 엔진오일은 약 4.3L 정도입니다.
드레인을 마친 후, 드레인플러그 및 드레인플러그와셔 모두 신품으로 교환을 진행합니다.
기존 드레인플러그 와셔(좌측)를 보아, 재사용을 여러 차례한 것으로 보입니다, 눌리고 눌리다 못해 버섯 모양이 되었습니다.
드레인플러그와셔 재사용은 누유와 같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품 드레인플러그 및 와셔를 장착 후,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정확히 체결해줍니다.
신품 오일필터 장착 전, 오링에 신유를 도포 후 장착에 들어갑니다.
오일필터 역시 토크렌치를 이용해 규정토크로 잘 체결해주고요.
오늘 교환될 XADO 2X ESTER 5W-30 SN 입니다.
차주분의 성향 및 주행패턴을 분석하여 추전드린 엔진오일은 하도 2X ESTER 로, 베이스유가 VHVI와 ESTER로만 이루어진 최고급 100% 합성유입니다. API의 SN 또는 ILSAC GF-5 등급으로 가솔린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 규격입니다. 또한 가격도 착합니다.
구체적인 스펙 공개를 하지 않아 (많은 윤활유 회사들이 그러듯 영업 비밀이랍니다)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으나, 베이스오일의 전체가 3, 5기유 이상으로만 구성되었다고 하는 하도 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따라 비율을 추정해보자면, 베이스오일의 대부분은 VHVI일 것이고(어쩌면 소량의 PAO), 이름에 나와있듯 에스테르를 일정 부분 첨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본 상품이 SN 규격에 GF-5까지 만족하는 걸로 봐서는 ESTER (에스테르) 함량이 10~15% 정도로 추정됩니다. 사실 10% 내외의 배합으로도 충분한 성능 체감이 있으며, 그 이상의 에스테르 배합은 고무씰의 over swelling 이나 오일 내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에스테르는 특히 냉각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량만 첨가되어도 GDI엔진의 노킹완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어쨌든 기존에 판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했을 때 공통적인 의견은
1) 진동과 소음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2) 엔진 필링이 교체 후 2~3일 정도 매일 더 좋아졌다가, 그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3) 초반에 약간 묵직하나 기분 나쁘게 무거운 게 아니라 꽉 차게 쭉 밀어주는 느낌이 좋다.
4) 고 RPM에서 느낌이 좋다. 차에 무리가 덜 가는 느낌이다.
5) 병당 1만원 중반대 오일 중에서는 제일 좋았다.
진동과 소음 부문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고 RPM까지 부드럽게 회전하는 특성으로 보나, 에스테르 고유의 청정작용으로 인해 교체직 후 보다 며칠 후 더 느낌이 향상되는 점은 고가의 에스테르 함량 오일에서 볼 수 있는 피드백입니다.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중~고 RPM 이상에서의 퍼포먼스, 열에 취약한 터보 차량 및 직분사 등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에스테르 오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경화된 각종 고무 가이드 및 가스켓 씰을 복원시켜 미세 누유를 방지해 주거나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가소재와 같은 고무연화 작용을 통한 효과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엔진오일 소모가 있는 차량에 특히 추천을 드리는 이유입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소량이긴 하지만 에스테르 기유 함량으로 인해 수명 면에서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적인 주행 패턴이라면 7~8천 킬로 내외가 성능 저하를 느끼지 않을 적절한 교체 시기가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로는 초반 순발력이(1,000~1,300rpm 구간) 다소 묵직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인데, 짧은 거리 위주의 시내 저속 주행이 많은 경우 아이들링 및 저속 소음과 진동은 큰 만족감을 줄 수 있겠으나 저 배기량 차량에서는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터보랙과 비슷하게 초반 둔한 구간만 지나면 이내 쭉 밀어주는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특히 2천 rpm 이상 밀어주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고 힘차 중독성이 있습니다. 열에 강하기 때문에 여름 장거리 운행에 따른 성능 저하도 체감하기 힘듭니다.
XADO 2X ESTER 5W-30 을 주입합니다.
엔진오일 첨가제도 같이 주입합니다.
XADO 2X ESTER 메탈 컨디셔너란 제품으로, 엔진 내부의 윤활작용에 최적화 되어있어 연비감소, 출력향상과 같은 엔진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주는 효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에스터 성분이 차량의 출력 및 순간 가속력을 향상시키는가하면, 엔진 내부를 코팅하여 엔진마모를 예방해주는 첨가제로, 부드럽고 파워풀한 엔진,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 엔진보호와 성능을 동시에 잡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그랜져TG의 경우, 에어클리너를 교체하기 위해선 에어클리너하우징에 연결된 흡기파이프를 탈거해야 쉽게 필터 교환이 가능합니다.
신품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엔진오일주입이 끝난 후, 시동을 켜 신유가 자리잡게 한 후, 시동을 끄고 수분 후 엔진오일 레벨을 확인합니다.
엔진오일이 약간 줄어든다는 고객님의 의견에 따라 MAX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엔진오일 레벨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에스테르의 씰 복원 작용으로 차 후 엔진오일 소모가 없어지는 것도 기대를 해 봅니다. 다음에 오실 때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랜져TG 엔진오일교환 작업이 끝난 후, 워셔액도 한 통 넣어주고 엔진룸을 클리닝합니다.
다음 엔진오일교환주기가 기재된 스티커를 선바이저에 부착합니다.
그랜져TG를 위한 엔진오일을 찾으신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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