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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2.0T 미션오일교환 - 드레인방식, 미션오일레벨링

cartailor 2022. 2. 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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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2.0T 차량이 미션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한세대 전 모델은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주행질감이 돋보인 반면, 무거운 차체에 비해 평범한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되어 주행성능이 다소 밋밋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이번 세대로 넘어 오면서 차체의 경량화와 터보엔진을 장착하여 동급 최대수준의 시원한 주행감각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엔진과 차체는 전세대와 완전히 다른 구성을 보여주는 반면, 변속기는 동일한 하이드라메틱이 계속 적용되고 있는데요, 나름 최적화 되고 숙성되어 큰 불만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 변속기의 자세한 설명 및 특징은 하기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션오일 이야기 - 6. 쉐보레 하이드라메틱의 특징, 레벨링의 원리 및 중요성(A.K.A 젠미션, 보령미

2000년도 후반 GM은 라세티프리미어와 토스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6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웬만한 중형차량도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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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후 유온이 적당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에 들어 갑니다.

 

 

 

1차 배출을 시작합니다. 한눈에 보아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실제 악취도 상당합니다.

 

 

 

배출이 멈추면 2차 드레인을 위해 드레인볼트는 가체결합니다.

 

 

 

준비한 신유는 매우 믿고 쓰는 CASTROL 사에서 생산된 TRANSMAX 제품입니다. DEXRON 6 첨가제 패키지가 첨가된 100% 합성유 입니다. 순정규격 만족이 아니라 무려 공식 승인유 입니다. VHVI와 고성능 첨가제가 베이스가 되는 변속기액으로 변속기 보호와 부드러움이 두들어지면서도, 뛰어난 윤활성능으로 무겁기는 커녕 오히려 가벼운 느낌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100% 합성유 제품입니다.

제품은 참 좋은데 비싼 원가로 인해 판매단가를 보다 저렴한 미션오일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시세보다 살짝 높인다 해도 생각보다 마진이 야박한지라, 많이들 취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쉐보레 차량에 궁합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여 ​굳이 이 제품을 고집합니다. (해외 포럼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미션오일 중 하나입니다 - 물론 다른 규격품도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제품이 같은 규격품 중에서도 점도가 높은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해당제품을 사용하신 분들은 부드럽고 조용한 느낌은 들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케스트롤에서 몇 해전 부터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조용한 운행감과 내구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점도를 확 낮춰서 출시하였기 때문 차가 굼뜨거나 무거운 느낌도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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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동점도는 섭시 40도에서 30.2mm2/S 그리고 100도에서 5.9mm2/S에 점도지수는 161 그리고 유동점은 섭시 영하 -54도로 저온유동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캐스트롤 사에서 최근에 공표한 MSDS상 구성요소는 일반적인 고순도 VHVI 3기유 합성유 51.2%, 그리고 저점도 VHVI 3기유 40.5% 그리고 나머지는 DEXRON VI 첨가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이스 기유 일부만 표기를 하고 나머지를 비공개로 처리해 놓아 낮은 유동점을 바탕으로 PAO가 첨가되지 않았나 추정했었는데, 최근에 리뉴얼된 MSDS상 원재료 전부가 공개되었는데, PAO는 안보이네요. 아마 초고순도 VHVI기유와 고성능 첨가제의 조합만으로도 PAO 뺨치는 저동유동성과 열안정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십 오년 전 DEXRON VI 규격이 처음 공표되었을 때만 해도, 소량이라도 PAO를 첨가하지 않고서는 DEXRON VI 규격 달성이 어렵다는 의견이 일반적이 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3기유 및 첨가제의 발전도 역시 눈부신 것 같습니다.


 

 

 

주입구를 통해 신유를 주입합니다. 주입구는 숨어있기 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이 유리하겠습니다.

 

 

 

신유 주입 후 시동을 걸고 변속을 천천히 진행하며 신유가 잘 돌고 유온이 적당히 오를 때 까지 기대려줍니다.

 

 

 

유온이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바로 2회 드레인을 시작합니다. 붉은 색감도 어느정도 되찾았으며, 악취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드레인은 2회차로 마치기 때문에 신품 드레인볼트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값으로 잠가줍니다.

 

 

 

최종 주입에 들어갑니다. 오버플로우 방식의 레벨링 작업 때 버려질 양을 감안하여 주입합니다.

 

 

 

주입 후 차량을 올려 바퀴를 굴려 주행 환경을 임의로 만들어 줍니다. 이 상태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레벨링 규정온도 부근에 도달하게 됩니다.

 

 

 

레벨링 규정온도 범위에 들면 레벨링볼트를 열어 과주입분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주르륵 흐르다 똑똑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량충진이 완료된 상태가 됨으로 한손에 들고 있던 신품 레벨링볼트로 재빠르게 손으로 잠가줍니다.

 

 

 

규정범위의 딱 중간지점에서 레벨링 작업이 완료된 것을 확인합니다.

 

 

 

유온확인 후 손으로만 잠갔던 레벨링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값으로 정확하게 마무리 체결합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소량을 샘플링 해보면, 배출 단계 별로 변화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맨 우측이 레벨링 배출분으로 실제 작업 후 차량에 충진된 오일의 상태입니다.

 

 

 

신품으로 교체 후 폐기되는 볼트류 입니다.

 

 

 

시운전을 통해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과 부드러운 변속감 그리고 두툼한 직결감을 확인 후 매장에 복귀하여 하부 작업 부위를 다시 한 번 살펴 봅니다. 누유나 작업흔적없이 깔끔한 모습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고장코드가 없는 것을 확인 후 출고 합니다.

 

 

 

 

관리가 까다롭고 예민한 하이드라메틱 자동변속기, 정확하고 꼼꼼하게 그리고 올바른 재료로 부드러운 변속기의 장점만 누려보세요!

 

그리고 위의 사진은 작업을 마치고 차량이 출고되는 모습인데요, 입고당시의 모습과는 인상이 확 다르죠? 해당차량의 누런 할로겐 대신 합법적인 경우 브라비오 LED제품으로 교환도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관련 작업내용은 하기의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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