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차량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도 한찬 남았는데 무슨 일일까요?
차량에 팔걸이가 없어졌네요? 팔걸이를 직각으로 세운 상태에서 고착이 되어 버렸는데 억지로 닫으려고 힘을 주다가 통째로 뽑혀 나왔습니다. 팔걸이는 완전히 파손되었고 팔걸이가 연결되는 하부 브라켓 고정부위 또한 깨져 버렸네요.
바로 부품조회를 해 보는데, 팔걸이 어셈블리만 70만원 가까이 합니다. 물론 공임과 하부 브라켓 부품비는 별도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닐거라 예상은 했지만 많이 비싸긴 합니다. 파손된 팔걸이 교체에 백만원 가까운 금액은 아까울 수 밖에 없는데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팔걸이를 끝까지 매우 강하게 여는 경우 고착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고착된 경우 최소한의 트림만을 탈거하여 고착을 푸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절때로 힘으로 닫으려 하지 마시고 정비소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팔걸이가 매우 비싸거든요!
전국 폐차장을 뒤져 상태가 좋은 중고 팔걸이 어셈블리를 찾았습니다. 택배로 받은 후 깨끗하게 클리닝 후 가죽보호제를 듬뿍 발라 하루정도 방치하니 신품 못지 않은 상태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내부 커버와 같이 파손되지 않은 몇몇 부품들은 기존 것의 상태가 더 좋아 미리 파손된 팔걸이에서 이식을 완료하였습니다.
브라켓의 경우 통알류미늄 재질이지만 의외로 비싸지 않아 센터에서 신품으로 구입하여 준비해 둡니다.
모든 부품의 준비가 완료된 후 차량이 재입고 됩니다. 가장 먼저 센터콘솔을 분해합니다. 커넥터도 많고 곳곳에 숨어 있는 볼트가 많기 때문에 지침서를 참고하여 차근히 파손이나 체결핀의 변형없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진행합니다.
기존 브라켓을 탈거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 괜찮은데, 팔걸이를 고정하는 유일한 체결부위가 파손되어 버렸네요.
신품 브라켓을 장착 후 센터콘솔을 차근히 조립해 나갑니다.
팔걸이도 재위치에 정확하게 장착합니다.
뒷좌석 공조기와 부품들의 조립을 완료합니다. 팔걸이 하나 가는데 일이 많네요. 물론 브라켓 교체가 필요없었다면 좀더 수월했을 겁니다.
장착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기존 팔걸이 보다 깨끗한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A6팔걸이의 경우 2단계로 열리며, 팔걸이 높낮이도 조절이 가능한데요, 나름 비싼 부품가격이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부품의 파손으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깨끗한 중고부품으로 원래 있었던 것 처럼 깔끔하게 수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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