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프리미어(J300) 모델이 엔진오일 누유 수리를 위해 입고 되었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는 2008년 GM대우 자동차 시절 출시된 모델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차량 중 하나로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약 300만대가 판매된 GM사의 효자 모델입니다. 특히 첫 출시가 되었던 2000년도 후반, 부드러움과 말랑함이 자동차의 미덕이라는 당시의 공식을 깨고 단단함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유럽형 세팅과 높은 차대강성으로 당시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운전재미와 핸들링을 우리나라 C세그먼트 시장에 선보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해당차량은 엔진오일 누유와 오일타는 냄새가 실내에 유입이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해당 모델에서 자주 발생하는 잘 알려진 고질병이고 수리가 까다롭지 않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리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누유가 되는 부위는 바로 캠커버 가스켓인데요, 고무 재질의 가스켓이 엔진이 열을 받았다 식기를 반복하며 이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되면서 점차 탄성을 잃어 가스켓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런제 문제는 여기서 누유가 발생하면 높은 열이 발생하는 배기 매니폴드와 촉매 쪽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일정시간 이상 주행하면 누유된 오일이 타면서 실내에 유입이 되기도 하고 심한경우 연기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자동차 탑승객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수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쉐보레 부품점에서 구입한 신품 가스켓을 준비합니다.
점화코일 및 주변 부품을 하나씩 탈거합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점화플러그 및 점화코일의 교체주기가 되지 않아 가스켓 교체 후 재장착 되겠지만, 만약 이들 소모품의 교체기간이 도래하였다면 함께 진행하시는게 공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캠커버를 제거하면 이렇게 로커암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슬러지나 특이사항 없이 아주 깨끗한 모습니다. 엔진오일 관리가 잘 된 차량입니다.
신품 가스켓이 접촉되는 면을 깨끗하게 클리닝 합니다.
캠커버는 탈거한 김에 깨끗하게 클리닝 합니다.
신품 가스켓을 결합한 캠커버를 조립합니다. 모든 고정볼트는 명시된 순서와 체결값에 맞게 토크렌치로 잠가줍니다.
시운전을 다녀 온 후 파워트레인 쪽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기존 누유 흔적이 말끔하게 세척된 엔진룸의 모습입니다. 실제 가스켓 교환 작업보다 기존의 누유흔적을 세척하고 건조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말끔하게 수리를 마치고 출고합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수리와 유지보수로 언제나 신차의 성능과 효율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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