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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C6) 3.0 TFSI - 슈퍼차져오일보충

cartailor 2022. 4. 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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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광택이 인상적인 아우디 A6 모델입니다. 슈퍼차져 유지보수를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해당차량은 C6 후기형 모델로, 아우디와 폭스바겐 그리고 포르쉐에도 애용된 3.0리터 터보 차져 엔진이 장착되기 시작한 모델입니다.

 

해당 구성의 엔진은 2000년도 후반 부터 최근까지 아우디, 폭스바겐 그리고 포르쉐에서도 애용했었는데요, 아우디 S4, S5, A8에서는 부스트압력을 소폭 높인(0.75bar) 333마력 엔진을 C7세대 A6, A7에서는 310마력엔진(0.7bar)으로, 그리고 복미형 Q5에서는 280마력엔진(0.65bar)으로 적용되는 차량의 성격이나 시장에 따라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모회사인 폭스바겐의 바로 전 세대의 투아랙 하이브리드 그리고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3.0TFSI + 34KW모터)에도 동일한 엔진이 적용된바 있을정도로 다양한 모델에 다양한 버전으로 운용되었던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의 대표 고성능 엔진입니다.

 

 

 

 

슈퍼차져? 그게 뭐지? 별도로 오일 교환이 필요할까요?

엔진의 파워라 함은 배기량, 즉 얼마만큼의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연소실이 수용할 수 있냐 하는 체적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연소실을 넓게 만들어 배기량을 키우면 출력은 증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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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을 마친 직후라 엔진룸 열기가 상당합니다. 잠시 식혀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C6 세대의 3.0TFSI 엔진룸은 C7 대비 약간 협소한 편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슈퍼차져를 탈거합니다.

 

 

 

기존 어답터에는 실리콘으로 씰링한 흔적이 보이네요. 실리콘 잔유물을 제거하려면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오일은 말라있습니다만, 손으로 풀리를 돌려보면 이상 소음이나 특이사항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부하 상태에서 손으로 돌렸을 때 이야기일 뿐 실제 50마력 가까이 부하가 걸리는 풀부스트 상태에서는 분명히 오일의 여부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오일을 정량 주입합니다.

 

 

 

오일 주입 후 신품 드레인볼트를 사용하여 규정된 토크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슈퍼차져를 뒤집어 수냉식 인터쿨러 핀을 살펴 봅니다. 핀사이의 미세한 공간이 끈적한 오일 부유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도 방해받을 뿐 더러 핀과 지나가는 압축공기와의 접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열교환 효율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약품으로 잘 불려 줍니다.

 

 

 

새까맣던 인터쿨러 냉각핀도 신품 고유의 메탈색을 회복하였으며, 핀사이에 이물질이 모두 제거 되었습니다. 깨끗해진 핀 사이로 공기가 방해받지 않고 원활하게 흐르고 냉각효율도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차량의 전반적인 효율 증가와 중 고속 영역에서의 펀치감 향상으로 느끼게 됩니다.

 

 

 

압축공기가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가변 흡기밸브 플랩입니다. 다량의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저속 회전상태에서는 최대한 통로를 좁게 만들어 공기의 밀도를 높혀 토크를 향상시키고 고속에서는 공기가 부족함 없이 마음껏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랩을 활짝 열어 줍니다.

 

마치 정원에서 사용하는 수도호스와 같은 이치인데요, 물의 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호스끝을 살짝 찝어 호스 토출부의 단면적을 줄여 주면, 배출되는 물의 양은 적지만 보다 밀도있고 힘있게 멀리 분사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버켓을 채운다던가 할 때와 같이 높은 유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호스를 찝지 않아 최대한의 단면적을 갖도록 하고 수도꼭지를 더 세게 트는게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플랩에 오염물이 많이 부착되어 있으면 공기의 흐름도 방해받을 뿐 더러 플랩이 움직이는 부분에도 때가 쌓인 뒤 열과 압력에 의해 카본화가 되면 플랩의 구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약품으로 충분히 불려준 다음 석션기로 잘 녹아낸 때를 제거해 주면, 신품과 같은 밝은 황색의 매끄러운 표면을 갖는 플랩으로 재탄생합니다.

 

 

 

충분한 건조시간을 갖은 후 슈퍼차져를 원상태로 정확하게 조립해 줍니다.

 

 

 

조립 후 한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시동을 걸어 줍니다.

 

 

 

에어빼기 작업 후 냉각수도 보충해 줍니다.

 

 

 

시동을 걸어 열간상태에 도달할 때 까지 공회전 상태를 유지합니다.

 

 

 

열간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세척하여 작동범위나 작동저항이 변경된 쓰로틀밸브 및 과급압력제어 밸브의 기존 학습값을 초기화 후 새롭게 학습시켜 주는 어답테이션 절차를 진행합니다.

 

 

 

시운전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엔진을 충분히 느낀 후 매장에 복귀하여 작업부위를 살펴 봅니다. 완벽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관련 폴트는 띄우지 않는지 확인하면 작업이 종료됩니다.

 

 

 

주기적인 슈퍼차져 유지보수로 언제나 신차의 높은 성능과 효율을 오래도록 유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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