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세그먼트의 글로벌 리더 벤츠 C-class W204 모델입니다. 벤츠는 언제나 해당 세그먼트에서 잘만든 차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차급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주행질감과 승차감 그리고 검증된 내구성과 효율까지 여전히 신차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마모점검 경고등이 점등되어 예약 후 입고 되었습니다.
점검결과 센서를 점등시킨 주범은 후륜 패드이지만, 전륜패드 역시 길어야 한두달도 남지 않은 정도의 마모 상태를 보이고 있어 차주분과 상의 후 조만간 다시입고 할 필요가 없도록 한번에 함께 진행합니다.
준비한 제품은 하겐(HAGEN) 세라믹 패드입니다. 기존 순정 유기물 혹은 메탈릭 재질의 패드와 비교해 훨씬 뛰어난 제동 성능과 함께 분진이 날리지 않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독일차 특유의 끽끽 거리는 제동 소음으로 부터 해방되는 장점도 있고요.
하겐은 우리나라 브레이크 패드 시장 점유율 1위 상신브레이크 주식회사의 수입차 전용 라인으로 출시한 브랜드 입니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순정 파츠로 납품하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모든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품질 또한 믿을 수 있습니다. 사실 해외 직구를 많이 하시는데, 센터에서 파는 부품을 쓰지 않을 바에는 검증된 제조사의 국산 제품을 쓰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직구나 병행수입 등으로 우리가 순정파츠로 알고 구입하는 부품들, 저가의 중국산 모조품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제품도 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제품이 더 많겠지만요.
모든 바퀴를 탈거 후 후륜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신품 패드 장착 전, 압착기를 이용해 피스톤을 압착시켜 신품을 장착할 공간을 확보합니다.
패드와 캘리퍼케리어 접폭면에 전용 내열구리스를 소량 도포 합니다.
신품 패드 장착 후 신품 마모 센서로 교체합니다.
가이드 로드에도 내열 그리스를 발라주고요. 고무재질에 사용이 가능한 내열구리스를 사용합니다.
조립완료 후 가이드볼트를 정확한 규정토크로 체결합니다.
전륜측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전륜쪽은 아직 마모 경고등 점등 전 이지만, 점등까지 한달도 안남았을 것 같습니다.
폐기되는 사용품입니다. 살짝 들었다 놓아도 분진이 장난이 아닙니다.
모든 휠에서 기존 패드가 발생시킨 분진을 최대한 클리닝 후 허브에 내열구리스를 도포 후 휠을 조립합니다.
휠은 규정토크로 조립 후 시운전 후 한번 더 확인합니다. 벤츠 차량들이 차급이나 휠크기에 비해 규정된 체결토크가 높은 편입니다.
초기에 패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충분히 시운전 후 매장에 복귀하여 휠토크 및 브레이크액 레벨을 한번 더 확인 후 출고하게 됩니다. 이제 브레이크 소음과 분진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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