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도 말 BMW에서 SUV를 그것도 전례없던 스포티함을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인 X5를 처음 선 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한 이 후 어느덧 지금 보시는 4세대 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스포티함과 럭셔리함을 모두 갖춘 SUV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해당차량은 3.0 L I6 가솔린 트윈 터보 ( B58B30M0) 엔진과 ZF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로, 335마력을 발휘하며, 무거운 차체를 시속 100Km 까지 5.5초 만에 가속시킵니다. 막강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실키식스 엔진의 원조답게 시종일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회전질감을 잃지 않습니다.
기존 사용유의 레벨은 양호하며, 말도 안되게 긴 BSI기간의 중간에 교체가 되는 케이스로, 출고 후 첫 교환이 되겠습니다.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안 그래도 큰 차체에 오일필터 위치까지 상당히 깊숙하기 때문에 작업성은 좋지 못합니다.
오일필터 캡을 깨끗하게 세척 후 신품 필터와 오링을 결합한 뒤 신유를 잘 발라 줍니다.
오일필터를 손으로 돌려 1차 체결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된 조입값으로 잠가 줍니다.
무상 BSI 사이에 교환이 이루어지는 케이스로, 에어크리너는 교환하지 않습니다.
차량을 올려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줍니다. '도심형'을 강조한 SUV이지만, 두툼한 하부 프레임과 메탈재질의 언더커버가 인상적입니다. X5는 판매볼륨으로 보나 수익율로 보나 BMW의 효자 모델인데요, BMW에서 라인업 중 가장 공을 들이는 모델 중 세손가락에 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기저기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드레인볼트는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값으로 정확하게 잠가 줍니다.
해당 가솔린 직렬 6기통의 트윈 터보차져 엔진이 요구하는 엔진오일은 BMW LL-01, LL-01FE이 사용가능 규격이며, 추천 규격은 LL17FE+입니다. 표를 보면, LL-04와 LL-12 그리고 LL-14FE+ 역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표기가 되어있으나, 자세히 보면 각주가 있으며 아래와 같은 조건이 붙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대한민국에서는 불허하는 규격입니다.
주석 "1"이 붙는 LL-04와 LL-12FE는 가솔린 엔진의 경우 유럽연합국 및 스위스와 노르웨이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국가는 사용을 금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주석 "2"가 붙는 LL-04FE+의 경우 위 주석 "1"의 국가들 (유럽연합국 및 스위스와 노르웨이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 추가적으로 북미와 캐나다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준비한 신유입니다. 라베놀 0W-20 EFS 제품으로 BMW에서 해당 엔진에 추천하는 LL-17FE+ 규격의 공식승인오일입니다. 참고로 해당차량의 초도충진유와 동일한 규격과 점도 입니다.
조건만족이나, 규격충족이 아닌 제조사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Approved 합성유로, PAO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고품질 합성유입니다. 제조사인증의 경우 BMW LL-17 외에도 벤츠의 MB229.71과 볼보 VCC RBSO-2AE의 인증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끝에 '놀', '졸'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통에 "made in Germany" 라고 써있는 제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거르는 편인데요, 엔진오일에 대한 품질이나 성능의 자신감 보다는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특정 국가(독일) 제품인 것을 강조하여 일종의 후광효과를 보기위한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것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가 않거든요. 독일이 자동차나, 기계면 모를까, 윤활유나 화학분야에서 특출나게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차라리 정유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상규모나 품질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또한 라베놀은 수년 전 들쑥날쑥한 품질과, 잠시 오락가락 했던 성상(사용유 분석 결과,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Dexos 1 규격제품에서 칼슘함량이 초과 검출된 이슈가 있었는데, 일부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후진 생산설비와 제어기술 부족으로 원재료 배합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출고하였다고 추정하기도 함)으로 제조시설에 대한 신뢰도 및 QC 관련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MB, ZF를 포함 메이저급 제조사들의 공식인증(Official Aproval)을 취득한 제품들을 열심히 생산하기 시작하 면서 QC나 생산품 성상에 대한 일관성도 되찾고 품질도 안정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모르는 과감하고 우수한 물성치로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점차 신뢰도를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해당제품은 가솔린 규격으로는 API SN-PLUS와 ILSAC GF-5급의 스팩을 자랑하며, LOW-SAPS배합으로 ACEA의 C5 규격을 충족하기 때문에, GPF 가솔린 엔진 차량이나 효율은 위해 낮은 고온전단지수를 요구하는 디젤엔진(C5규격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제품은 정숙성 및 주행질감 그리고 고성능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으로, 해당 제품보다 '엔진오일'만 으로 더 큰 만족을 주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이커 공표 동점도는 냉간 섭씨 40도에서 49.4mm/s 그리고 열간100도에서 9.2로mm/s로 0W-20점도의 경쾌함과 높은 효율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한 성상으로 높은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 그리고 엔진보호와 높은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합성유의 저온유동점은 -63도, 인화점은 무려 234도로 반합성유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VHVI에서도 꿈도꾸기 어려운 PAO + ESTER의 엄청난 성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염기가 지수 또한 7.5mg/KOHg 으로 오랜 기간 산화로 인한 성능저하 없는 사용을 보장 할 수 있는, 훌륭한 청정분산 능력과 높은 수준의 내산화성 까지 갖춘 훌륭한 합성유입니다.
신유를 천천히 한병씩 정량주입합니다.
시동을 걸고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레이저 라이트가 참 예쁩니다.
차량의 시스템을 통해 정량충진이 잘 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고 필터부근 및 차량 하부 드레인볼트 주변에 작업흔적이나 누유가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BSI 중간에 서비스를 받는 케이스로, 별도로 리셋을 하지 않습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규격과 점도 그리고 성능이 검증된 고품질 합성유로 실키식스의 성능을 극대화 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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