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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4를 위한 정확한 규격의 엔진오일교환 - 라베놀 EFS 0W-20

cartailor 2022. 6. 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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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4 모델이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신형  모듈러 엔진인 DRIVE-E엔진이 장착되었으며 국내시장에 수입되는 기존 S60, V60의 디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D4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트윈터보를 품은 1,969cc의 배기량을 갖는 4기통 엔진은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노면에 전달하며 넉넉한 주행감을 선보입니다.

 

 

 

입고 후 차가 식기전에 기존 레벨부터 확인해 봅니다. 정량이 잘 충진되어 있습니다.

 

 

 

에어크리너를 신품으로 교환 후 차량을 안전하게 올려줍니다.

 

 

 

차량하부에서 가장먼저 오일필터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 드레인볼트를 열어 사용유를 시원하게 배출시켜 주고요.

 

 

 

사용유가 배출되는 동안 오일필터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필터하우징에 신품 카트리지와 오링을 장착 후 신유를 잘 발라 줍니다. 오일필터 하부의 드레인볼트의 오링 역시 신품으로 교환합니다.

 

 

 

오일필터와 오일필터 하부 드레인볼트 모두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조임값으로 체결합니다.

 

 

 

드레인볼트 와셔를 신품으로 교환 합니다.

 

 

 

준비된 드레인볼트는 손으로 돌려 나사산 변형등으로 인한 저항이나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 후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정확한 조임값으로 체결해 줍니다.

 

 

 

배출이 완료된 사용유 입니다. 육안상 보이는 상태는 양호해 보입니다.

 

 

 

주입할 신유는 라베놀 0W-20 EFS 제품으로, 2015년식 이 후 Drive-E 디젤엔진이 요구하는 VCC RBSO-2AE규격의 공식승인 제품입니다.

참고로 2015년 이 후 출시된 차량들에 적용되기 시작한 볼보의 엔진오일 규격은 매우 특이합니다. VCC RBSO-2AE라는 규격으로,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0W-20 점도를 사용하는 것도 신기하고, 해당 규격제품도 거의 찾기 힘들며 정확한 물성치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대체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공장 초도주입유와 센터에서는 Castrol Edge Proffecssional V 0W-20 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이 볼보 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여 시중에서도 유통되지 않으며, A/S센터 방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ACEA C5의 100% VHVI 기유로는 어이없는 가격을 청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취급하려는 대체품 중 VW508/509 스팩의 0W-20의 C5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 조사해 보았는데, 불행하게도 고온전단지수 (HTHS)가 VW508/509를 포함한, 보편적인 0W-20 C5가 2.6Cst 내외인 반면, VCC RBSO-2AE 그보다 소폭 높은 2.65~2.75Cst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여러 제조사의 기술지원팀과 상의해 본 결과, 불과 소폭 차이라도, 주행거리가 누적됨에 따라 베어링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즉, VCC RBSO-2AE 인증이나 규격이 없는, 일반적인 C5나 C2규격의 0W-20은 절때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볼보 스팩은 무늬만 0W-20이지, 0W-25나 0W-30에 더 가까운 규격입니다.

VCC RBSO-2AE 규격에 대한 기준을 찾기가 어려워 케스트롤 제품을 통해 참고하자면, 섭씨 40도씨 냉간시 동점도는 47.09mm/s2로 동급 0W-20규격 제품들에 비해 오히려 소폭 높은편이고, 열간 동점도는 8.84mm/s2 로, SAE기준, 0W-20 규격의 점도(5.6~9.3mm/S2) 상한선인 9.3mm/s2 까지 꽉 채웠습니다. 점도로만 보면 가까스로 0W20을 유지하고 있을 뿐, 0W25 정도 스팩에 가까워 보입니다.

 

​사실 엄청 특별난 사양의 오일을 요구할 만 한 엔진도 아니면서(보편적인 4기통 직분사 터보디젤 임) 굳이 대체품을 찾기가 불가능 하게 상당히 변태적인 스팩으로 제조하여 자사 인증오일(케스트롤)만 팔아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다분히 보입니다.

 

 

 

신유를 한병씩 정량 주입합니다.

 

 

 

신유 주입을 마쳤으면 유온이 오를 때 까지 공회전 상태에서 기다려 줍니다.

 

 

 

열간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잠시 기다리면 레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량 충진이 잘 되었습니다.

 

 

 

레벨확인 후 다시 시동을 걸고 차를 올려 하부 작업부위에 누유나 작업흔적은 남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점검 후 언더커버를 조립해 줍니다. 참고로 오일필터 주변이 그간 누적된 작업흔적이 꾀 두텁게 쌓여 있었는데요, 최대한 약품으로 불리고 클리닝하여 작업전 보다 더 깨끗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작업한 곳 부근이 깨끗해야 작업 후 누유나 특이사항을 식별하기가 용이하며, 2차 오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일주기 리셋 및 다음 교체주기 안내 스티커 부착을 끝으로 차량을 출고 합니다.

 

 

 

내 차가 요구하는 정확한 규격의 최고급 합성유와 세심하고 꼼꼼한 작업과 함께 신형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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